합쳐지던 도중의 세상을 제트가 막은거니 제트 사라지면 무조건 합쳐질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오리진의 용도를 잘못알고 있는건가 오리진은 세계 합쳐지는 걸 막는용도였나..?
긴 호흡의 게임 엔딩 본 게 너무 간만이라 완결 낸 스스로에게 뿌듯하다ㅠㅜㅜ 근데 난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노아미오 키스씬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서 아쉬웠음... 키스씬보다 둘이 포옹하는게 더 애틋했을 것 같은 내 취향.. 그리고 아그누스 여왕 방에 제2 등장인물들 애기안고 찍은 사진보고 소리지름 너무 끔찍해서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애기들이 좀 컸으면 훈훈한 사진이었을 것 같은데 뭔가 다같이 신생아 안고있는 게 넘 소름끼쳤음;; 기억에서 삭제하고싶다.
엑스와는 대사 한마디 주고받고 죽은게 끝이라 좀 아쉬웠더 엑스 죽을 때 말이라도 더 있었음 좋았을텐뎅. 내가 최근에 한 게임이 제트랑 거의 똑같은 적이라서 내 겜이 생각나더라ㅋㅋㅋ 공포에서 태어난 최종보스! 그리고 후반부에 최강의배가 나오면서 역시 파판에서 파생되어 나온 게임사라 그런가 파판도 항상 마지막에 궁극의배 나오던데 제노블3도 궁극의 배가 나와서 재밌었어ㅎㅎ
그리거 후반부에 영입되는 콜로니0 캐릭터들... 13살인데 여캐들 의상이.....절레절레. 굳이 그 어린애들의 의상을 남/녀 나눴어야했나 싶고... 남자애들 의상은 전투복 같아서 괜찮았는데 여자애들 옷은 머 이쁘지도 않음;; 엉덩이에 튀는 보라색 개끔찍 패션테러... 남자애들 옷이 훨 배 예뻐.
DLC도 사서 애들 수영복도 얻을 수 있었는데 노아 란츠 세나 수영복 무슨일이야 대끔찍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노아랑 란츠는 남캐니까 아 원래 남캐 수영복 디자인 신경 안 쓰지ㅎ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세나 수영복도 진짜 너무 끔찍했다ㅜㅜㅜㅜㅜㅜ 이게 무슨 수영복이냐 대체...... 사실 미오도 그렇게 예쁘진 않았어 유니랑 타이온 수영복이 제일 예쁘더라
후반 갈 수록 콜로니들과 관계 맺어주는 거 너무 좋았다ㅜㅜ 그리고 드루크 진짜 억지로 만들었는데 뽀사지는 것 보고 내 마음도 뽀사짐........ 망할 노폰ㅠㅠ 근데 루디가 용서해서 나도 용서함... 루디는 천사야... 루디는 천사라고ㅠㅠㅠㅠㅠㅠㅠ
아셰라 각성퀘 넘 좋았어 죽은 과거를 기억하는 히어로라니ㅠ0ㅜ 아셰라 평생 사랑해... 마지막 결전도 아셰라랑 갔다 히히 어메이징 많이 띄워줘서 넘 좋앗 아셰라 캐릭터도 정말 좋아!!
콜로니 사람들의 콜로니 이야기가 너므 좋았어... 내 게임인생 최고의 서브퀘였음. 누가 서브퀘를 어떻게 재밌게 짜냐고 물으면 제노블3를 해보라고 하고싶을 정도로.
다시 분단된 두 세계는 제노블4가 어떻게 해주겠지...? 다음 이야기도 넘 기대되는데 제노블2같이 씹덕내나지만 않았음 좋겠음... 제노블3가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노선 인 것 같아. 제노블1이랑 3이랑 섞었음 좋겠다. 2같이 외형에서부터 씹덕내 오지면 스토리고뭐고 플레이 못 할테니...절대반대..... 앞으로도 반대 영원히 반대...
지금 디엘씨 돌입했는데 디엘씨도 한 50시간 걸린대서 솔직히 좀 고민중 제노블을 약 일주일 정도 달려와서 DLC를 또 50시간을 이어서?! 이런 느낌이라 좀 지쳤는데 슈르크 만나자마자 흥미진진해짐ㅠㅠ 근데 니콜은 슈크르의 후손인걸까? 카기로이도? 약간 그런 느낌이던데.
아 근데 렉스는 못생긴 잠수복 버린 대신 못생긴 수염을 얻었어ㅋ.... 수염 없음 잘생겼는데 수염이 한 60% 미모를 깎아먹음ㅋ.......... 수염있는 캐 좋아하는데... 왜 턱수염이 저렇게.....ㅋ..........
여하튼 제노불3 본편 정말 재미있었다!! 이제 디엘씨 달려야짓 제트가 왜 같이 있는지 알비스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 근데 디엘씨 너무ㅠㅠㅠㅠ 시스템이 어려워...... 고통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