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파엠 에코즈로 srpg를 입문해서 풍설 인게이지까지 돌고 비슷한 턴제게임을 영원히 갈망했는데 작년 말에 삼각전략이랑 옥토패스 반값 세일하길래 바로 질러서 플레이함 시작한 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퇴근하고 게임하고 주말에 하루종일 게임하고 논스탑으로 9N시간 달려서 진엔딩 포함 5회차 다 돌앗다 개미친게임이야..
동료 30명 전원 모으고 여러 에피 루트 다 보고 진엔딩 보려면 5회차는 돌아야하더라고? 3회차부터는 공통 스토리는 스킵하고 바로바로 전투하면서 뚫엇음
동료 모집 + 체스판 형식 턴제 전투 + 클래스 육성 시스템 + 머리 쓰면서 전투하는 거 좋아하면 무조건 잘 맞을 듯 누구는 그래픽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난 원래 도트 갬성 좋아하기도 하고 색감이나 3D 모델링+도트 매핑 형식의 퀄리티 좋은 그래픽이라 너무 좋았음! 스위치 사양 때문인지 중간중간 스킬 이펙트 나올 때 살짝 버벅대긴 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님
스토리도 촘촘하니 좋앗어 떡밥회수도 잘 되는 편이고 근데 진엔딩 제외한 나머지 3엔딩은 약간 ㄴㅇㄱ되는 면이 없잖아 있었음..ㅎ... 베네딕트 루트는 그나마 납득이 가는데 프레데리카 루트는 너무 이상을 좇는 것 같아서 이게 맞나 싶었고 (그 와중에 주인공이 죽고 끝남 < 이것 머에요?) 롤랜드 루트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 해도 나라 팔아먹은 느낌이 안 사라져서 우울햇음.. 그래도 진엔딩 루트에선 다들 해피엔딩이었으까 만족b
너희 둘은 이제 꼭 행복하걸아..
암튼 올만에 재밌는 srpg 해서 좋앗고.. 난 그들의 차기작을 기다리며 다른 턴제 게임을 찾아 또 영원히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