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밴드킹덤 땐 보컬 둘만 왔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밴드는 완전체로 와야하나봐. 작년도 재밌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체로 모이니까 에너지가 흘러 넘치더라 너무너무 재밌었어.
재현님이 너무너무 행복해해서 너무 보기 좋았어ㅠㅠ 드럼 오프닝 할 때 진짜 날아다니더라 드럼 잘친다는걸 의심한 적은 없지만, 그렇게 잘 치는 줄 몰랐어 솔직히... 아니 드럼 정말 잘 치시더라 진짜 깜짝놀랐어 에펜씨 드럼라인 진짜 빵빵해서 놀랐어
그리고 둘쨋날 만년설 부르는데 보컬 두 분다 약간 벅차오르는 표정을 지으셔서 나도 모르게 울 뻔했어. 만년설 가사도 곱씹게 되고, 진정한 행복을 주고 싶다는 말이 너무 진심으로 다가와서 마음을 울렸어ㅠㅠ
그리고 나도 드디어 선셋의 부드러운 입술!!!향해서 입수!!! 이거 했다 히히 이거 너무너무 하고싶었는데!!! 3층 꼭대기에서 보는데 응원봉 머리가 보였다 안보였다 하면서 흔들흔들 하는거 너무 예뻤어ㅠㅠ
그리고 재밌었던게 팬사랑 많이하는건 알고있긴 했는데 밴드킹덤이 밴드 5팀이라서 팬들이 다 섞여있잖아 근데 첫쨋날 둘쨋날 둘 다 등장하면서 '엔피아!!!!!!!!!!!' 이렇게 하는거야ㅋㅋㅋㅋㅋ 엔플라잉이 엔피아를 정말정말 사랑하는게 느껴지더라ㅋㅋㅋㅋㅋㅋ
후배들 잘 챙기고 예뻐하는게 보였고, 선배들 잘 따르고 친근하지만 예의도 바른게 보여서 다시한번 호감적립했다 엔플라잉 멤버들 참 좋은 사람들이 모인 밴드라는 생각이 들었어
아 그리고 둘쨋날 동성님이.... 진심 내 주변 다 난리났다 얼굴 미쳐서 중간 쉬는시간에 만난 사람들 전부 동성님 얼굴 얘기했어 거짓말 아니고 진짜로 너무너무 잘생겼어
암튼 결론은 무대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는 얘기 해주고 싶었다!! 노래 잘 듣고 있엉 이미 너무 잘나가지만 더더더잘나가는 밴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