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쩌다 덕통사고 당해서 어쩌다 버니즈가입하고 어쩌다 앨범 모으다보니…굿즈를 하나둘 사기 시작하고
급기야 빙키봉을 구매하고 팝업오픈런까지 하게 된 덬이얌..
나는 오늘 오전 8시 20분쯤 홍대 라인프렌즈 오픈런 줄 섰었고
때때로 몰아치는 비바람+ 드럽게 안 줄어드는 줄때문에 지쳐가던 중 약 270번대로 번호를 받게 되었엄. 무려 11시에….^^
홍대 특성인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것 같았고 폰번호+카카오톡으로 대기예약시스템이 설정되어있다보니 외국인들은 인증 등에 오래걸렸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200번 후반대니까 약 2-3시엔 진입 가능하겠지 하는 맘으로 일행이랑 같이 홍대를 떠돌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팝업에 들어간 시간은… 5시가 넘어서었어.
기다리는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나 트위터에 원하는 상품이 품절되었다는 소식이 계속 올라오는데 .. 진짜 절망스럽더라.
내눈으로 보기전에 포기는 없다 싶어서 결국 끝까지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정말 살만한 제품들은 다 품절이더라. 채워넣을 의지도 없어보이고. 언제 입고될지 모른다는 소리만 반복하는 직원들.
애초에 나의 목적은 파워퍼프걸 콜라보 메탈키링 + 에어팟 케이스와 그를 꾸밀 것들 + 스티커 + 가능하면 포카 정도였거든?!
다행히 에어팟케이스+파츠들 일부는 있고, 차선책인 키링이 있어서 구매를 하긴 했는데,, 나머자는 이미 솔드아웃이었어.
이게 뭐랄까.. 장장 9시간 가량을 기다린 입장에서, 2000명 내에 들었음에도 원하는 품목을 볼수조차 없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나더라구.
사실 그립톡 등 임프몰 예판 물건들이 첫날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도 물품리스트 공개되고서야 안 것도 빡쳤는데
즈그들이 수량제한/인원제한 걸었으면 적어도 그만큼의 재고는 마련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당연한 생각에 또 딥빡치더라구.
무슨 아웃백도 아니거 4명까지 같이 들어갈수있는 시스템에
인당 품목 5개씩 사는 건 업자들을 위한 파티 아니나거…^^
해린 하니 키링은 이미 2시쯤 품절되었단 소식 들렸었다고.
아니나다를까 트위터랑 번장 당근 이런데 5개 구매한 인간들 플미 붙여서 판다고 올려놓고 하
산 사람들도 그렇지만, 아이돌 콜라보 팝업 첨하는것도 아닌데
사람 시간 버리게 만들어놓고 물건도 살 수 없게 만든 라인프렌즈… 진짜 너무 원망스러웠어.
어쩌다보니 하소연글처럼 되었지만 우습게도 난 그 없는 물건에서 긁어 긁어 10마넌 어치 사왔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
일행이랑 다시는 이딴짓 안한다고 서로 오픈런 말 꺼내면 두말없이 한대 치기로 했음에도 막상 집에와서 보니 또 귀엽더라ㅜㅜㅜㅜ 이렇게 호구처럼 또 갈수도….
아래는 내가 구매한 굿즈들이얌.. 젤 사고싶던게 아닌 차선책 키링이지만 나름 귀엽더라구 ㅋㅋ 참고해조. 큰 파츠들은 나중에 비치백 꾸미는데 쓰려고.
(그와중에 부채는 다 있더라. 인원 대비 재고 관리 진짜 못한겨! )
이건 내 에어팟프로 + 파츠 + 차선책키링ㅋㅋ
은근히 나비뉴진스 모양이 이쁘고 토끼 모양이 하나 있어서 귀여워. 볼매야. 참고로 저 꼴레? 저거 에어팟 케이스 뚜껑 안이어져있고. 뒷면은 구멍 없어. 한쪽면만 커스텀 가능해.
이건 리유저블 백 포함 전체샷. 리유저블백이 은근 엄청 들어가서 편하더라 ㅋㅋㅋㅋ 급 실사용중..
요건 리유저블백 빼고 항공샷. 보이니. 버니즈펜 졸귀탱이얌.
애들 캐릭터 파츠는 하니 해린은 이미 없더라.
난 최애가 하닌데 부채밖에 못만남.
먼가 급 마무리스럽지만 난 굉장히 불만이 많이 쌓인 상태였어거 살 때 엄청 즐겁지도 않았어. 헛웃음만 나오는 힘든 하루였지만.. 그냥 이정도로 만족하려고 ㅜㅜ
라인프렌즈…. 진짜 ㅂㄷㅂㄷ… 그냥완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엔 비정기적으로 재고는 충당되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아마 나중에 온라인에서도 팔지 않을까? 라는 작은 희망..
팝업 공간은 작으니깐 뭐 너무기대할건 없고 아래 사진정도가 홍대 팝업에선 사진찍을만한 것이야ㅋ
갈 덬들 잘~ 생각하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그와중에 뉴깅이들 캐릭터는 넘느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