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덕질 눈팅만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글 써보는건 처음이야ㅎㅎ 글 솜씨가 없거든ㅜㅜ양해 부탁해..
일단 팬싸 좌석이랑 무대랑 진짜 겁나 가까워...나 추첨 자리 맨 뒷자리였는데도 진짜 가까웠음...
나는 첫 오프고 애들을 실물로 처음 보는거였는데 와 진짜...등장할때 너무너무 귀여워서 심장아팠음 진짜
너무 귀여워서 옆에 분들이랑 같이 주접부리고 싶어서 내가 먼저 말걸고 같이 주접부리고 재밌었음ㅋㅋ
4분이랑 대화했었는데 다 팬싸 처음이신 분들이라 엄청난 동질감이 들었어!ㅋㅋ다같이 엄청 떨었다ㅋㅋㅋㅋ
근데 내 양 옆 분들이 사쿠야, 료보다 어린 분들이라 사쿠야오빠, 료오빠라고 할 때 진짜 엄청난 이질감이...들었ㄷㅏ...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사쿠야랑 료가 오빠라는 단어랑 공존할 수 있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처음 팬싸 가보는거라 내 딴에는 준비한다고 팬싸 후기같은거 엄청 찾아보면서 대본 쓰고 갔거든
팬싸 시작 전에 손에도 대본 쓰고 그랬는데 진짜 무용지물ㅋㅋㅋㅋㅋㅋㅋ나 완전 머리 하얘져서 프리스타일로 말했음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사실 애들한테 질문다운 질문은 못했어...양질의 질문을 하고싶었는데...애들 얼굴 코 앞에서 보니깐 머리가 하얘졌어^^....
팬싸 순서는 료-리쿠-유우시-시온-사쿠야-재희 순이었고
난 위시애들 다 동생이라ㅎㅎ..말 편하게 하고싶어서 시작 멘트는 누난데 반말해도 될까요?로 통일했어
일단 료부터 말하자면
내가 처음에 낮은 계단 올라가는데도 떨려서 발 헛딛고 넘어질 뻔 했는데 료가 괜찮냐는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맞이해졌어...
료한테 너 어제 진짜 너무 귀여웠는데 오늘 더 귀엽다 주접부리고
내년에 성인되는데 심경이 어떠냐?는 이상한 질문했는데 뭐라고 답변을 해줬는지 기억이 안나ㅠㅠㅠㅠ
내가 성인돼서도 계속 귀여웠으면 좋겠어라고 했는데 활짝 웃으면서 알겠어라고 해줌...
근데 내가 진짜 료 보자마자 머리가 하얘졌고 그 와중에 너무 귀여워서 머릿 속에 질문거리는 싹 사라지고 귀엽다라는 생각밖에 없었음...
그래서 료랑 대화할때 중간중간 정적이 있어가지고 내가 계속 미안하다고 했어ㅠㅠ팬싸 처음이라 말을 잘 못하겠다 미안하다 계속 그랬는데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생글생글 웃어주면서 계속 괜찮다고 해줬어ㅠ료깅이 진짜 착해ㅠㅠㅠㅠ
그리고 내가 아무 말 못하고 있으니깐 나한테 오늘 밥 먹었냐고 질문 해줬어...
내가 정신이 나간 상태였어가지고 대답을 먹었다 했다가 아니 긴장해서 못먹었어ㅇㅈㄹ로 했는뎈ㅋㅋ
웃으면서 뭐라고 했던거 같은데 또 대답은 기억안나고 그저 료의 생글생글한 미소만 기억나,,,,마지막으로 애교 해달라고 하고 안녕했음
다음 리쿠
리쿠도 진짜 내가 말을 못했음....ㅠㅠㅠㅠ
아니 리쿠 실물....진짜 너무 좋은 의미로 신기했어 가까이서 보니깐 얼굴에 여백이 없어!!! 얼굴 엄청 작고 눈 코 입이 그 얼굴에 꽉 차 있음
리쿠한테는 질문을 리쿠 애교가 많은데 어렸을 때부터 많았냐 하니깐 그렇다했고
그럼 학생 떄 인기 많았겠다~했는데 학교에서는 애교 안부렸고 친누나들한테만 애교 부렸대ㅋㅋㅋㅋ귀엽ㅠㅠ
근데 여기서부터 말문 막힘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래서 내가 료때랑 똑같이 계속 미안하다 그랬어...흑흑
할 말이 생각이 안나서 애교 부려달라 했는데 진짜 너무 잘해줌ㅋㅋ
그러고나서 내가 너 진짜 너무 잘생겼다하고 옆으로 이동을 하는데 리쿠가 쳐다보면서 뭐라 말했는데 잘 안들렸어...
뭔가 언뜻 예뻐~라고 했던거 같은데????(확실한 거 아니고 내 망상일 수 있음..)
다음 유우시
유우시 실물 후기에 차갑게 생겼다, 냉미남이다라는 글을 많이 봤는데
나는 염색 우시를 봐서 그런가 진짜 너무너무 귀여웠음ㅠㅠㅠㅠㅠ염색 우시 진짜 너무 예쁘고 애기같고 귀여워ㅋㅋㅋ
우시한테는 나 커피 못 마시는데 너 보고싶어서 억지로 마셨다라고 말 꺼냈는데
나한테 뭐라고 되물었었고 나도 뭐라고 대답을 했던 거 같은데 이 부분 통째로 기억이 안남 아오ㅠㅠ
내가 우시한테 너가 너무 좋은데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라고 말했었고 우시가 대답하면서 흐뭇하게 웃어줬음ㅎㅎ웃는거 진짜 귀엽게 웃음ㅠ
우시와의 대화가 제일 기억이 흐릿해...나름 티키타카 했던거 같은데...
생각해보니깐 내가 우시 얼굴에 엄청 집중을 했던 것 같아ㅋㅋ 이목구비가 너무 이뻤어ㅠ
다음 시온
시온이가 제일 기억에 남는게 반응을 되게 재밌게 해줬어ㅋㅋㅋㅋ
시온이가 안경끼고 있었어서 일단 안경낀거 너무 잘어울린다 칭찬해주고ㅋㅋㅋ
내가 위시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시온이가 리더여서 애들을 너무 잘 케어해주고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었는데
갑자기 놀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내가? 애들을 케어해준다고? 이래가지고ㅋㅋㅋ
나 쫌 당황하면서 아 아니야?ㅋㅋㅋㅋㅋ이랬는뎈ㅋㅋ아니 맞아 이러곸ㅋㅋㅋ
그러고 나서 시온이가 먼저 위시 뭐가 좋아? 이랬는데 내가 위시를 우시로 알아듣곸ㅋㅋㅋㅋㅋㅜㅜㅜ
우시 귀엽잖아~ㅎㅎㅎ이랬는뎈ㅋㅋㅋㅋ시온이가 당황+놀라면서 아니 위시~이러고 약간 질투하는 제스처?를 취했음ㅋㅋㅋ(짱귀엽ㅠ)
그래서 내가 시온이한테 시온아 나 너 정말 좋아해란 말 진짜 빠르게 반복해서 말함ㅋㅋㅋㅋㅋ
그래서 시온이가 알았다하고 먼저 나한테 우리 무대 본 적 있냐고 물어봐서 실제로는 한번도 못봤어~ 하고 옆으로 이동하는데
끝까지 나 쳐다보면서 무대보러 꼭 오라고 말해줌...덕분에 위시에 발목잡힘ㅋㅋㅋㅋㅠㅠ
다음 사쿠야
료한테 말한 것처럼 사쿠야한테도 너 어제 진짜 귀여웠는데 오늘 더 귀엽다 말하고
내년에 성인되는데 심경이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실감이 안난다 이렇게 말해줬어
그래서 내가 그럼 성인되면 뭘 제일 하고싶어?라고 물어봤는데
처음에 배달이라고 말하다가 아니 그건 지금도 할 수 있구나...라고 하더니
쇼핑몰에서 쇼핑하기랰ㅋㅋㅋ(귀엽) 그래서 내가 아 그럼 지금은 부모님이 다 사주셔?라고 했는데 그렇대ㅋㅋ(진짜 애기ㅠ)
그러고 나서 아무말 없이 사쿠야 얼굴 좀 빤히 쳐다봤음ㅋㅋ얼굴 자세히 보고 싶었어..
정적이 민망해서 내가 급하게 애교보여줘~이러고 정말 깜찍하게 애교해줌ㅠ
다음 재희
재희한테도 너 어제 진짜 귀여웠는데 오늘 더 귀여워~ 주접부리고
근데 재희가 진짜 강아지 같았음...그래서 너 진짜 실물이 더 강아지 같아~귀엽다고 해줬는데 수줍어하면서 좋아해줬어ㅋㅋㅋ
재희 질문이 유일하게 내가 준비해 간 질문이었는데ㅋㅋㅋ
연생 진짜 짧게 하고 가수 됐는데 만약에 가수 안됐으면 뭐했을거 같아? 라고 질문했고
재희가 대학을 갔겠죠? 이래서 내가 무슨 학과 갔을 것 같냐고 물어봤는데
재희가 고민하길래 내가 체육쪽도 잘어울려~ 이렇게 말했더니
반응이 약간 팔 쓰다드면서 잉?내가? 이런 느낌이길래
너 피지컬도 좋고 힘도 쎄잖아~이랬더니 또 약간 수줍어하면서 좋아해줬엌ㅋㅋㅋ
그리고 자기 친구들도 체육쪽으로 간 친구들 많다고 그랬을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으로 대답해줬음ㅋㅋ
팬싸 끝나고 포토 타임 1분 30초 가지고 멤버들 다시 자리 앉아서 약간의 대화 하고 끝났어ㅎㅎ
팬싸 진짜 너무 만족스러웠어..애들이 다 너무 반응을 잘해줌...다시 한번 입덕을 하게 되었다...
진짜 하나 너무 슬픈게 녹음을 못한 것....팬싸는 녹음 꼭 해야겠더라..
현장에서는 그 순간이 엄청 긴장되면서 순식간에 지나가니깐 멤버의 대답이 100% 기억이 안나ㅜㅜ나한테 해준 말 다 기억하고 싶은데 흑흑
그래서 최대한 기억나는거 다 썼는데 엄청 길기만 하고 노잼 후기인 것 같아서 미안하네ㅋㅋ사실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 쓴거기도해ㅎㅎ
동영상도 올리고 싶은데 내가 방법을 몰라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