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과 끈기가 좋아서 오래 서있기 잘하는 덬은 흥미없을테니까 안읽는거 추천 악천후의 스탠딩 공연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궁금한 덬들을 위해 써볼게 난 위시보다 나이가 꽤 많고 참을성과 체력이 부족하지만 애정 하나로 스탠딩에 도전해봤어
한줄요약) 한번의 경험으로 충분 펜스잡는거 아니면 스탠딩 안갈거임
한국콘 못가고 개빵친 나는 여유자금도 없으면서 무지성으로 글패지르고 몇달을 거지같이 살았음 대만 플로어는 좌우 각각 1000명 정도의 인원이었어 공연은 6시 시작, 3시반부터 입장순서대로 밖에 줄세우는데 비가 와서 아주 습했고 사람들이 빽빽하게 서있어서 나약한 인간은 공연 시작 전까지 제정신을 유지할수 있을까 무서웠다
글패는 표뽑기를 하는데 줄서있는걸 관찰해본 결과 진짜 잘뽑은 상위 5%까지만 펜스 잡았을듯 난 운이 안좋은 쪽이었어ㅠ 4시반 입장해서 6시까지 서서 기다리기... 정신이 혼미해질때쯤 공연 시작
나 있는 쪽은 뒤에서 밀거나 그러지 않았는데 앞사람 머리에 가려지고 폰에 가려지고 시야가ㅅㅂ... 난 키큰편인데도 요리조리 사이사이로 봐야했음 돌출 사이드에 서있었는데 본무대는 우리 애들 하체를 많이 못본거같애요?^^
싸인볼 던져줄때 나는 받는거 포기하고 가까이 오는 애기들 찍었는데 뒤에서 개ㅊ밀어대네요 옆사람 넘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때 진짜 다짐함 나의 한계는 여기까지다ㅋㅋㅋ
공계 스토리보니까 뒤쪽은 여유있게 거리두고 보는거 같더라구 직접 티켓팅해서 그쪽을 가는 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한번쯤은 가까이서 콘서트 보고싶다는 마음으로 갔다온거라 속은 시원하다 한국콘은 꼭대기층이라도 감사히 가겠습니다 제발 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