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친구들이 많아서 나도 진짜 용병 마니서거든
니맘이 내맘이라 얼마나 간절할지 알아서
티켓팅은 물론 새벽취켓팅까지 다 해주는데
얼마전에 곧주경기장에서 콘하는 타가수 취켓팅을 진짜 어렵게 해서 내가 잡아줬어
자기 꼭 가보고싶대서...
팬클럽도 아니여서 일예 실패하고 취켓을 진짜 어렵게 잡음...
암튼
꼭 기브앤 테이크는 아니지만 잡아주고 내가 이번콘 용병 부탁했거든
(다른친구는 코로나걸리고 또 다른 친구는 야근이래서...)
물론 용병이 다 잡을순 없지 의무도 아니고
내가 막콘을 하고 그 친구가 첫콘을 해주기로 하고
티켓값도 미리 보내놓음
내가 막콘을 어렵게 잡고
그친구한테 상황을 물어보는데
대답없음 나는 막 애가타서 미치겠는거임
혹시 잡느라 정신이 없나 못볼수도 있겠다 해서 기다렸는데
혹시나 해서 확인카톡늦게오는건가 싶어서 예매확인들어가는데
거기도 대기가 걸리는거야 ㅠㅠ
친구는 대답도 없지 확인도 오래걸리지....예매확인카톡도 안오지
어느정도 좋은자리가 빠져나간 그시간까지 대답이 없어
그래 못잡을수도 있는데 됐다 안됐다정도는 소통을 해줘야 내가 다시 들어가서 잡던지 할텐데
연락도 안되고 나는 계속 예매확인창 확인하고
안되겠어서 그냥 내가 들어가서 잡음
1인1매라 혹시나 걔가 좋은 자리 결제중인가 싶어서 못들어가다 그냥 들어가서 잡음
근데 그러면 야 내가 못잡았다 미안 이렇게라도 말해주면 괜찮을텐데
12시 다되서 티켓값만 말없이 보냄 ㅎㅎㅎ
참....진짜 그렇더라 나는 그밤에 무슨 입금이? 했는데...
사회에서 만난 친구이긴한데
원래 다 저러니? 콘 자리 후진거보다 저런태도가 너무 맘상해....
어젠 너무 속상해서 진짜....근데 오늘 조금 맘이 누그러짐....ㅠㅠ
걍 이젠 나혼자 잡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