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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하면 떠오르는 그룹이 몇이나 될까. 언제나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보컬, 완벽한 호흡까지 삼박자를 이뤄낸 그룹 NCT 127이 왔다.
NCT 127은 지난 27일 오후 7시(한국 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 참석했다.
이날 NCT 127은 'AAA 2024'에서 대상인 올해의 스테이지와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해 2관왕 영예를 안았다. 'AAA 2024' 현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그들은 미소를 머금고 밝은 분위기를 냈다. 도영은 "'AAA'에 참석하게 된 것도 기쁜데 태국에서 열리다 보니까 태국 시즈니들도 일석이조로 보게 된 거 같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특히 도영은 지난 2021년 NCT 127 멤버 중 홀로 참석해 AAA 포커스상(배우 부문)과 NCT 127의 타이틀곡 '스티커(Sticker)'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년이 흐른 지금, 그는 멤버들과 다 함께 'AAA 2024'를 찾아 기분이 남다를 터. 그는 "그땐 내가 혼자여서 다른 친구들이 챙겨주고 그랬는데 이번엔 멤버들과 함께라 마음이 놓이고,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즐거웠다"라고 기뻐했다.
올해의 스테이지상을 받은 만큼, NCT 127의 무대는 강력했다. NCT 127은 'AAA 2024'에서 '영웅(Kick it)', '질주(2 Baddies)', 'Fact check (불가사의)', '삐그덕(Walk)' 등 총 4곡을 선보이며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정우는 "이번 무대의 포인트는 NCT 127의 텐션"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영은 "NCT 127의 무대 총집합이기도 하다. 콘서트 때 보여 드리는 무대를 이번 'AAA'에서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해찬은 특히 무대에 올린 '삐그덕'에 대해 "올해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초에 했던 NCT 127 투어도 있지만, '삐그덕'으로 활동했을 때 멤버들도 좋아해서 앞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7월에 데뷔한 NCT 127은 흔히 말하는 '마의 7년'을 넘기고 앞으로 1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멤버들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나"라며 놀라워했다. 정우는 "시즈니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또 멤버들과 끈끈하게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힘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쟈니는 "우린 내년에 투어를 앞두고 있다. 투어 준비를 하고 있고, 또 열심히 이것저것 많이 활동할 거 같으니 잘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