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 보러 갔다가
위치선정도 그렇구 규모가 좀 작긴하니까 그거보고
1차적으로 그냥 마음이 좀 짠했고 ( 마플아니고,경찰지시대로
한거라 어쩔수없는거 알구 있어 우린 최선을 다했구)
첨에는 바람에 날리거나 가려져있는 리본들 꺼내서 잎사귀
사이사이에 껴서 고정두 해주고 하다가
바람에 화한 두어개 넘어지길래 가방다 내려놓구 그거
혼자 세워두고하는데
시간 갈수록 바람이거세니 열댓개가 우르르 넘어지더라고 ㅠㅠ
이제 현생살러 자리 떠야하는데...가지도못하겠고 발동동
어떻개든 그거 하나씩 세워볼라구 끙끙대다가 세우먼 또 다 무너지고
그래서 너무 속상하구 눈물나더라구...
내가 총대도 아니두 뭣도아니지만 우리칠 6년 좋아하면서
이런거 행동으로 보여준것도 처음이고 찬반의견속에
힘들게 준비한것도 맞고
그렇기에 나는 이 메세지가 더 소중하고... 애타고 그렇거든
내가 127을 너무너무 사랑하고 아끼는구나 생각들었어
내가 바라는건 하난데.. 우리칠 그어떤 조건에도 방해받지않고
멋지게 활동할수 있는거!
쌓아온 시간과 노력과 실력들이 폄하받지않고 인정받는거
... 아무튼 ㅜㅜㅜㅜㅜ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한죄로
오늘쪼꼼 우렀다..
내일은 갈때 테이프 들고 갈거야 리본 고정하려고
지치지말고 우리 잘해보자
공주들 함께 해줘서 고맙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