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리세일 표 사다가 수수료에 충격 받고 꼭대기 석 잡은 덬인데 댓글 응원 덕에 잘 보고 왔다고 보고하러 왔어
나덬이가 간 콘은 미주 투어 마지막 콘인 아틀란타였음 나 뉴욕덬이라 뱅기타고 1박2일고 다녀온 거 뉴왁콘은 직장 때문에 눈물 머금고 포기해야했거든
아아아아 지난 코로나 때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 공연 취소되서 그때도 울었다
낯선 도시에서 1박 2일 여정이라 그냥 정신 없이 지나가서 그냥 지금 기억나는 것들로만 말할게
어쨋든 이 공연이 미주 투어 마지막이라서 그런가 우리 애들 피곤했던 거 같은데 정말 프로페셔널 했음 무대야 두말 말할 것도 없지ㅠㅠ태일이 고음 올라갈 때 얼굴을 살짝 찡긋하는 거 섹시해서 설랬고요ㅋㅋ쟈니 바디무브 그럼 모써요 감당하기 힘들게 좋아요ㅎ유타는 그 큰눈으로 말 걸면서 애절하게 열창하네 흑흑 도영이의 얼음 동굴 속에서 울리는 것 같은 청아한 음색 재현이의 카푸치노처럼 부드러운 소리에 얼었다 녹았다 얼었다 녹았다 정신없음니다요 정우의 칼라렌즈에 빠알려들어갑니당~마크의 무대와 랩핑이 경지에 도달할 거 같오 아흑
공주들 태용이 빼먹었은 거 알았니? 태용이는 내꺼닿ㅎㅎㅎㅎㅎ 혼자만 간직할래ㅎㅎ
어쨋든 꼭대기 석 생각보다 좋은 선택이었어 아틀란타 공연장 스크린 상태가 엄청 크고 좋은데다 그 스크린이 꼭대기석에선 눈 앞에 바로 자리잡아서 우리 애들 아름다운 얼굴 공격이 끊이지 않았거든 거기다가 이번 콘서트의 아홉번째 멤버 내 뒤에 뒷자리 외국인 친구 전곡의 90%를 한국어 영어 따지지 않고 다 따라불렀어 그 열창에 놀라움과 경의를 금치못했으나 그래도 다음 공연엔 해찬이가 왔으면 했다 왜 낼 수 있는 음이 몇개 안되는 거니ㅠㅠ 관객의 떼창과 환호성은 끊이지않고 특히 해찬이 비춰질 때 마다 열렬한 반응 감동이었어
아 그리고 내 앞자리 30대 후 40대 초 두 언니들 정말 깜짝 놀랐어요 공연 전 주변 환호성에 얼굴 찌푸리며 귀를 막더니 첫 곡 시작하자 마자 벌떡 일어나서 두시간 반을 거의 서서 몸을 흔드셨음ㅎㅎㅎㅎㅎ
아참 공연날이 엄청 추웠는데도 헐벗은 옷차림으로도 즐겁게 줄서고 생각치도 못한 별의 별 의상으로 즐겁게 해준 우리 시즈니들 사랑해요
공연장 안에서 태용해찬 덬 둘이 해찬이 한글 응원 문구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그려가던 모습 감동이었다
간단한 줄 알고 들어왔다가 놀랬지? 미안 나덬이도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새해에도 우리 공주들 즐거운 덬질 끊이지 않으시길 기원하며 이만 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