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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Myojo 2023.05 나니와단시 10000자 인터뷰 after talk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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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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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히 사이좋은 7인조,
전우주 웃는 얼굴화 계획, 달성하자!


10000자 롱 인터뷰
『내가 Jr.였을 때』
나니와단시 특별편
10000자를 넘는! 7인의 애프터 토크

MYOJO 3월호에 게재된 니시하타 편으로 
7개월에 걸친 10000자 인터뷰의 나니와단시 편이 완결!
이번달은 특별편으로 느긋하게 7인의 인터뷰를
되돌아보며 좌담회를 했어.
평소처럼 왁자지껄한 그 분위기 그대로
진지한 그룹으로써의 비젼도 여기저기...

그 순간의 답을 맞춰볼 수 있었어
오오하시 다들 1000자(천자) 인터뷰 고생했어!
죠이치로 짧아!
오오하시 10000자(만자)였지(웃음). 그래도 이렇게 긴 기간동안 혼자서 얘기할 기회가 좀처럼 없잖아. 쟈니스 Jr.로써 걸어온 나의 길을 자세히 얘기한다는 게 조금 쑥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모르는 내용도 있었을 테니까 열심히 전하고 싶었어.
죠이치로 반향이 엄청 커서. 게재된 다음 라디오에 "10000자 인터뷰 읽고 힘이 났어요!"라는 메세지가 엄청 와서. 가장 많았던 게 "쟈니스에 들어와줘서 고마워!"라는 코멘트였어. 나야말로 응원해줘서 고마운데 말이지.
나가오 나는 친구가 장문의 감상문을 보내줘서 기뻤지만 조금 쑥스러웠어. 진짜 이렇게 얘기하는 기회도 여태까지 없었으니까. 쟈니스의 사진집 마지막에 멤버의 긴 인터뷰가 실리는 건 자주 있지만 우린 아직 사진집을 내지 않았으니까. 그러한 이유로 MYOJO님, 나니와단시의 사진집 잘 부탁드립니다!
오오니시 켄토, 여우같아(웃음). 난 쿄헤이가 10000자나 얘기할 수 있을지 걱정했었어.
니시하타 혼자서 긴 시간 말하는 걸 본 적이 없으니까.
쿄헤이 껌이죠. 토크하는 게 특기라서.
미치에다 라이브 MC에서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부터 옷을 갈아입는 걸 한 적이 있는데 쿄헤이가 마지막 한사람이 됐을 때 없었나!? 그 때 의외로 혼자서 제대로 말했었잖아.
쿄헤이 그런 적 있었나?
오오하시 라디오 생방송 같은 것도 경험했으니까 나는 딱히 걱정하지 않았어.
죠이치로 다른 누군가의 인생에 대해서 말하라고 하면 어렵지만 내 이야기니까. 내 인생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나 이외의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잖아. 내가 봐왔던 경치는 나만 말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정말 다행이지. 데뷔했으니까 이런 롱 인터뷰를 지면에 실을 수 있는 거잖아. 데뷔한 훈장이라고 할까. 분명 누군가의 인생이더라도 우여곡절이 있을테고 일생에 한 번뿐인 만남이나 기적같은 일이 몇 번이나 있어서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해. 우리는 아이돌이라는 조금 특수한 직업으로 데뷔할 수 있었으니까 우리의 말을 형태로 남길 수 있는거지. 30년이나 50년 후 할아버지가 됐을 때 손자에게 이 10000자 인터뷰를 읽어주려고 해(웃음).
오오하시 아, 근데 나도 들었어. 죠군 인터뷰 시간이 10000자 인터뷰 사상 제일 길었다고. 얼마나 얘기한거야!? 게다가 야구 이야기가 엄청 길었다고 작가님이 곤란해 했었어.
죠이치로 하하하하. 바로 다른 이야기로 빠져버리니까. 게다가 인터뷰 날 야구를 보러 갈 수 있는 날이라 기분이 야구모드였거든(웃음).
오오하시 진짜 끊임없이 얘기하는 사람이니까. 다음번에 유튜브 기획같은 걸로 하자.
나가오 해보자! 아무것도 없는 3평 정도의 작은 방에 혼자 갇혀서 24시간 계속 말하는!
죠이치로 3평이라니 절묘하게 싫어! 조금 더 넓거나 좁은 방으로 해줘. 뭐 그래도 혼자서 말하는 건 아무래도 빡쎄. 멤버가 있으면 이야기가 끊이질 않겠지만.
오오하시 나 멤버들의 인터뷰를 읽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 기억력이 나쁘거든. "춤 외우는 건 빠르잖아"라고 다들 말하는데 다음 날에는 잊어버리니까. 어제 일도 까먹는데 연단위의 일을 까먹지 않는 건 무리야, 정말로.
오오니시 내가 대기실에 못 들어갔을 때 오오하시군이 "나도 여기 있을게"라고 말하고 줄곧 옆에 있어줬던 에피소드도 까먹었지.
오오하시 미안한데 까먹었어(웃음).
죠이치로 그거 좋은 에피소드였어. (오오하시)답다고 할까.
오오하시 그래도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할까. 칸사이 Jr.에 입소했을 때 당시에 있었던 선배에게 도움 받거나, 이것저것 얘기를 들어주시거나 해서. 그런 경험이 있었으니까 다음에 곤란해하는 후배가 있다면 내가 무언가를 해줄 차례구나 싶었어.
오오니시 나도 잊어버렸던 게 많이 있었어. 댜이쨩(니시하타)에게 이야기를 듣고 "다이쨩이 그만둔다면 나도 그만둘래"라고 대답했던 거 기억하지 못했어. 아무렇지 않게 말했던 걸지도. 그래도 뭔가 기쁘지. 말한 나도 잊어버릴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건넨 말이었을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니.
오오하시 모르는 새에 누군가가 누군가의 버팀목이 된다는 건 좋은 거 같아.
오오니시 응. 그리고 난 『SUPER ROCKET』조와 다이쨩의 『Midnight Devil』조로 각각의 유닛으로 활동했을 때 다이쨩과는 더 이상 같은 그룹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불안해 했는데 다이쨩은 나를 "항상 함께 있는 게 당연한 존재"라고 생각해줬다는 걸 알 수 있어서 기뻤어. 서로 말로 확인하진 않았지만 신뢰관계가 생겼구나 싶었어.
니시하타 역시 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 생각하는 것, 느낀 것은 다르기도 하니까.
오오니시 그렇지. 이 인터뷰로 멤버들 각자의 과거나 그 때의 마음을 들을 수 있어서 퍼즐이 채워졌다고 할까. 답 맞춰보기를 할 수 있었다고 해야되나. 몇 년 후에 또 10000자 인터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또 다른 발견이나 알아차림이 있을테니까.
미치에다 나도 그 때의 답 맞춰보기 같은 게 있었어. '나가오도 나랑 같은 생각이었구나'라고 느낀 게 많았어. 나도 지금이 둘의 거리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으니까.
나가오 응. 지금 엄청 사이 좋지!
미치에다 텐션이 올라가지 않을 때 쿄헤이가 은근슬쩍 곁에 앉아준다고 다이고군이 말했었는데 쿄헤이는 뭔가를 눈치채고 하는 행동이야?
쿄헤이 아무 생각도 안해. 자리가 비어있어서 앉은 것뿐. 내 행동에 의미나 의도 같은 건 없으니까.
죠이치로 뭔가 어떤 콤비도 트리오도 화기애애하고 즐거워 보여서 좋네. 나는 어느새 "죠하시"라고 불려도 아무렇지도 않아. "이제 그만해라"라고도 생각 안해.
오오하시 에---, 그건 그것대로 쓸쓸하지 않아!?
오오니시 하하하하. 물론 누구의 인터뷰도 그렇지만 다이쨩 인터뷰는 특히 다이쨩 다웠다고 할까. 실은 좀 더 까놓고 말하고 싶었던 게 있었던 거 아니야?
니시하타 으-음, 전부 말했던 거 같은데. 하지만 나 스스로 고생한 이야기만 하고 싶지 않았달까. 뭔가 나의 감정을 전하는 것도 때로는 중요하지만 다 말하면 분명 "불쌍해"라고 느낄 사람도 있잖아. 물론 다른 사람이 보면 '불쌍하다'던가 '힘들었겠네'라는 감정을 갖게 될지도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열심히 살아온 증거라고 할까. 그래서 나 스스로 고생한 이야기를 말하지 않아도 될까 싶어서. 일부러 뒷이야기를 전부 말하려고 하지는 않아. 그럴 시간이 있다면 진지하게 우리들을 좋아해주는 사람,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좀 더 뭔가 즐거웠던 에피소드를 전하고 싶으니까.


소중한 것은 대체로 칸사이 Jr.에서 배웠어
죠이치로 까먹은 일이라고 하자면 입소 직후에 켄토가 뼈 부러진 거 까먹었었어!
오오니시 뼈 부러졌었어!
나가오 그랬죠, 조금.
니시하타 조금이라니(웃음).
오오하시 그거 언제야?
나가오 오디션 때는 안 부러졌었는데 입소 직후에 처음으로 나갔던 『마이도쟈니~』 때였으려나.
미치에다 댄스는 참가할 수 없으니까 방송 마지막에 "쟈니!"라고 하는 인사 때만 뿅하고 나왔지.
죠이치로 뭐야 그게, 포인트만 가져갔네! 그럼 초심을 떠올리기 위해 한번 더 부러트릴까!
나가오 무리무리무리(웃음).
니시하타 나는 처음 만났을 때랑 지금 가장 인상이 바뀐 게 압도적으로 켄토야. 처음에는 엄청 조용하고 선배들에게 별로 말 걸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됐으니까. 마음을 열어줬구나 싶어서 형님조로써 봤을 땐 기뻐. 이런 변화는.
미치에다 쿄헤이도 인터뷰 중에 "기억 안나"라고 몇 번이나 말했었지.
쿄헤이 아아. 기억이 안나, 엣날 일은.
죠이치로 누나를 "아마도 5살 위"라고 말하지 않았어? '아마도'가 뭐냐고, '아마도'가(웃음).
미치에다 그럼 우리 트리오 3명이 죠군에게 혼났던 건 기억해?
나가오 맞아, 그런 적 있었어!
미치에다 쇼치쿠좌의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바로 쟈니즈WEST 분들의 콘서트가 열리는 쿄세라에 이동해야 했었는데. 우리가 쓴 대기실을 청소하지 않고 이동해버려서 엄청 혼났어.
죠이치로 기억해, 엄청(웃음). "바로 쿄세라에 가야하니까 먼저 대기실 청소해둬"라고 말했는데 청소를 안해둬서. 엄청 혼냈어.
나가오 맞아맞아맞아!
미치에다 "왜 내가 너네들 대기실 청소를 해아하냐고!"라고.
쿄헤이 헤에~.
나가오 기억 못하는 놈이 있어!
오오니시 "왔을 때보다 깨끗하게" 라는 건 칸사이 Jr.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배운 거잖아.
니시하타 물론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런 당연한 매너나 상식, 사람으로써 소중히 여겨야 하는 건 대체로 칸사이 Jr.에서 배웠지.
죠이치로 그렇지. 최근에 알게 됐는데 엘리베이터에 탈 때 열림/닫힘 버튼 앞에 있는 애가 "출발합니다-!" "닫습니다-!"라고 말하고 버튼을 누르는 게 칸사이 Jr.의 로컬 룰이래.
미치에다 대기실 이동금지라는 룰도 있었지. 시끄러우니까 이동하면 안돼. 하지만 다들 몰래 숨어 들어가곤 했었지.
오오하시 맞아. 그리고 도쿄의 스탭분에게 들은건데 선배의 스테이지를 견학하러 왔을 때 "칸사이 Jr. 애들은 꼭 사식을 들고 와줘"라고.
오오니시 회장에 들어가기 1시간 전이나 1시간 반 전에 집합해서 사식을 산 후에 회장으로 이동하는 게 항례지.
오오하시 맞아맞아. 나는 노시가미(*선물을 싸는 봉투나 종이) 쓰는 법을 거기서 처음으로 알았어.
니시하타 칸사이 Jr.의 전통이랄까 컬러지. 쟈니즈 WEST 분들이 칸사이 Jr.를 이끌어주신 방법이 체육계열의 색깔이 강했는데. 우리쯤에는 조금 선후배 거리감이 바뀌었지. 뭐 나나 코쨩(무카이 코지)나 어떻게 생각해도 체육계열의 느낌이 아니니까. 그리고 지금 에에그룹이 톱이 되어서 또 체육계 색깔이 강해진 거 아닐까. 그 때에 이끌게 되는 칸사이 Jr.가 누구냐에 따라 컬러의 차이가 미묘하게 있어. 그래도 칸사이 Jr.의 기본이 되는 축, 문화 같은 건 남아줬으면 해. 우리가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은 뭐든 가르쳐 줄테니까.
오오니시 그렇지. 인터뷰에서 다들 나니와단시가 결성되어서 멤버를 알게 됐을 때 불안했다고 얘기했잖아. 그건 역시 칸사이 Jr.에게 있어서는 4년만에 생긴 그룹이라는 것도 큰 이유였다고 생각해. 칸사이 Jr.를 어떻게든 띄워야 하는 시기에 생긴 그룹이었으니까 이 그룹을 성공시키지 않으면 사랑하는 칸사이 Jr.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강했어. 물론 그룹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도 있었겠지만.
쿄헤이 아무래도 그룹이라는 거에 익숙하지 않았지. 그 무렵 나는 나대로 개인전 같은 분위기도 있었고. 미치에다, 켄토 그리고 나는 3명이서 트리오라고 불려서 사이가 좋았지만 정식그룹이었던 게 아니었으니까. '그룹이 뭐야?' 같은 (느낌이었지).
죠이치로 생각해보니 대단하지. 회사라면 신입사원 동기는 대체로 같은 나이잖아. 우리는 나이도 경험도 경력도 다 달랐어. 밋치랑 켄토는 2002년생이지?
나가오&미치에다 응.
죠이치로 내가 입소한 게 2004년이니까. 둘이 겨우 걷기 시작했을 때 난 쟈니스에서 춤추기 시작했다고(웃음). 하지만 그렇게 제각기 다른 멤버가 모였으니까 상상 이상의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생각해. 멤버 7명의 이름을 본 순간에는 "응!?"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 말하는 건 말바꾸기 같지만 나도 모르게 "응!?" 다음에 "비빗!"하고 느껴지는 게 있었어. 육감이 반응했다고 할까.
미치에다 나니와단시가 결성됐을 때 "밋치가 걱정됐어"라고 다이고군이 인터뷰에서 말했었잖아. "나니와단시를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닐까"라고. 아무래도 내가 상상하고 그린 그룹과는 달랐으니까 위화감 같은 것도 느꼈었어. 그래도 싫다는 건 절대 아니었어. 그러니까 싫어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게 미안했어. 하지만 그 때의 내 마음을 알아줬구나 싶었어. 뭐든 이야기해야 맞는 거지만 사랑하는 멤버들이라서 말하기 힘든 것, 말하지 못하는 것도 역시 있으니까.
니시하타 그 때는 뭐랄까. 막연하게 밋치가 원해왔던 그룹이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생각한 걸 좀 더 전해줬으면 좋았을걸'이라고는 나도 생각했어. 나는 밋치가 입소 직후부터 개인활동을 많이 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분한 마음 같은 것도 없었어서. 오히려 칸사이 Jr.의 영역을 넓혀줘서 고마워라고 줄곧 생각했었어. 혼자서 드라마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하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재능이 넘치는 애가 칸사이 Jr.에 들어와줬구나 싶었지.
오오니시 그 무렵 다들 각자 초조했었던 거 같아. 말로 할 수 없었고, 마음을 전할 수 없었고, 누구에게든 엇갈림이 있었어.
죠이치로 그렇지. 하지만 그래서 결성 초기에 이대로 가면 안된다고도 생각했어. 오쿠라 (타다요시)군이 "후배들에 대해서 뭔가 알게 된 게 있다면 꼭 말해줘"라는 말을 들었으니까. 그래서 연하 3명은 자주 혼냈는데 '조금 더 자유롭게 놔두는 게 좋았을걸'이라고 생각할 때가 지금도 있어. 
니시하타 Jr.의 그룹이라는 게 언제 어떤 타이밍에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이 그룹을 잃고 싶지 않았으니까 혼내거나, 전해줘야겠다고 생각한 건 동생조에게 잔소리를 하면서 전했었지. 싫었었지? 미안해.
미치에다 그렇지 않아.
나가오&쿄헤이 응.
죠이치로 나였다면 무조건 싫었을거야.
니시하타 나도(웃음).
죠이치로 그래도 말이지 어떤 의미로는 혼나는 게 편하다는 생각도 해. 혼내는 게 더 힘드니까.
니시하타 이 7명이서 나니와단시라고 정해졌을 때 무엇을 생각했을지는 각자 다르다고 생각해. 물론 나니와단시로써 보낸 시간이 늘어서 서로를 깊게 알 수 있었어. 하지만 모든 걸 이해하거나 마음 속 깊숙한 곳까지 아는 건 어렵다고 생각해. 그래도 지금은 같은 목표를 향해서, 우리의 꿈을 향해서 '모두의 벡터가 같은 곳을 향하고 있구나'라는 건 굉장히 느껴. 그래서 이 그룹은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을거라고 나는 확신하고 있어.


사이가 좋아지게 된 건 그 여름이 있었으니까
미치에다 그룹이 생겼을 땐 불편했을지도 모르지만 친해진 것도 빨랐지. 언제부터였지!? 처음으로 우메다 예술극장이 끝났을 때는 벌써 친해졌었잖아. 첫 전국 투어가 끝났을 무렵엔 틀림없이 사이 좋았지?
죠이치로 그렇지. 첫 투어는 그룹의 단결이라는 의미도 컸으니까. 우리는 줄곧 오사카에서 콘서트를 해왔어서 오사카의 팬분들과 만나는 기회가 많았잖아. 하지만 전국 투어는 다양한 도시의 팬과 만날 수 있었어.
나가오 첫 투어, 북쪽으로는 센다이, 남쪽으로는 후쿠오카였죠.
죠이치로 맞아맞아. 그리고 어떤 회장에서도 "우와! 이렇게나 팬이 많구나!"라고. "좀 더 큰 그룹이 돼야겠다"라고 생각했어. 아마 모두 같은 걸 생각했을거야. 그 첫 투어로 그룹으로써의 결속 같은 게 좀 더 강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미치에다 토롯코가 없으니까 앵콜 때 통로를 지나갔었잖아.
전원 맞아!
미치에다 2층석에 가거나 사인볼을 던지거나 했었지. 그리워!
전원 그리워!
나가오 오사카성 홀 공연, 3일간 3공연. 힘들었어~!
오오니시 죠군 3공연이 끝나고서 쌍꺼풀이 바꼈잖아.
니시하타 쌍꺼풀이 세 개가 됐었지!
전원 하하하하하!
니시하타 그 때의 사진 휴대폰에 남아있어. 충격영상으로써(웃음).
죠이치로 절대로 휴대폰 잃어버리지 마라!
나가오 하하하하. 좀 더 친해진 계기라면 드라마 『남학교』도 크지 않아?
니시하타 크죠. 그 여름,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있었으니까. 『남학교』의 촬영뿐만 아니라 중계 라이브 리허설도 있었으니까 아침부터 밤까지 같이 있어서.
죠이치로 그룹으로써 단결하지 않으면 하나하나의 일을 해낼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그 여름은 컸지.
오오하시 그래도 촬영은 나만 혼자 찍는 장면이 많아서 따로 다녔어! 촬영장소 주변을 혼자서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거든.
나가오 우리가 촬영이 끝나고서 돌아가려는 참에 오오하시군이 와서 "좋은 아침!(*오하요 : 아침 인사)"이라고 해서. "저녁이거든!(*곰방와 : 저녁인사)" 이라고(웃음).
니시하타 『남학교』가 학원물인 것도 좋았지. 설정이 같은 반 친구였으니까. 핫슨만 나이가 위였지만(웃음).
오오니시 역시 짧은 시간 안에 이만큼 나이도 경력도 다른 멤버가 친해진 건 오오하시군의 그런 놀림받는 캐릭터가 큰 이유인 것 같아. 둘 다 좋은 의미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선배라고 할까. 죠군의 경우에는 그룹 결성전부터 편하게 후배를 놀려주거나 밥 먹으러 가자고 권유해주거나. "나, 선배라고!" 느낌을 절대로 내지 않았어. 하지만 콘서트 전의 원진을 짤 땐 꼭 중심에 서서 딱 말해줘. 그 밸런스가 정말 절묘하다고 생각해. 둘 다 압력이 아닌 신뢰감이 대단해.
나가오 맞아. 난 최연소인데도 그런 걸 평소에는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내고 있으니까. 마음의 넓이를 느낄 수 있죠.
죠이치로 어이! 이럴 때만 리스펙트하고 있다는 느낌을 내는데 오늘 아침 만났을 때 나한테 뭐라고 했어? "이 사람과는 무인도에 가고싶지 않은 사람, 누구? 나는 죠군!" 라고 말했잖아(웃음).
나가오 그런 농담에도 유쾌하게 답해줄 만큼 마음이 넓다는 거!
전원 하하하하하.
죠이치로 그럼 우리가 데뷔하고서 거의 1년 반이 지났는데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라고 생각해?
오오하시 100점이야 100점!
오오니시 100점이지!
미치에다 한계돌파로 120점! 죠군은?
죠이치로 늘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까 100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되돌아보면 '좀 더 잘할 수 있었을지도'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으니까 99점이려나.
나가오 에에-, 그렇죠. 그럼 나도 99점이려나.
쿄헤이 나는 90점 정도로. 남은 10점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고 싶으니까.
니시하타 100점으로 된 거 아니야!? 전력으로 하지 않으면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잖아. 그 때 낼 수 있는 100점으로 늘 임하고 있으니까.
오오니시 그룹이 됐을 때부터 데뷔는 이루고 싶은 모두의 꿈이었잖아. 하지만 데뷔전부터 줄곧 "데뷔를 골로 정하지는 말자"라고 애기했던 거 기억해? 데뷔 후에 모두 태워버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건 그런 걸 엣날부터 얘기해와서라고 생각해.
죠이치로 그렇지. 나는 모두 태워버렸다기보다 데뷔하고나서 하고 싶은 일이 더 늘었어.
오오니시 이 세계에 있는 이상 골은 없다라고 생각하자고 마음이 바뀌었지. 스테이지를 한단 한단 크게 만들고 싶어.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좀 더 많이 만들기 위해서.
오오하시 그렇지.
오오니시 선배들이 이뤄내온 것과  같은 길을 걷고싶고 그것뿐만이 아니라 "아이돌이 이런 것도 하구나!"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싶어. 그냥 아무거나 도전하면 된다는 게 아니라 쟈니상이나 선배들이 쌓아 올려온 쟈니스라는 간판을 지키면서 공격할 부분, 지켜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죠이치로 그렇지. 그걸 위해서도 1년, 1년을 좀 더 깊게 살고싶어. "올해는 이 꿈"이라고 정하고 하나씩 이뤄가고 싶어. 성장이나 걸음을 멈춘다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계니까 멈추지 않고 갈고 닦아나가야지. Jr.였을 때는 내가 돌인지 다이아의 원석인지 모르고 그저 열심히 돌을 깎았어. 데뷔하게 됐다는 건 적어도 빛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받은 상태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가고 멤버와 절차탁마하며 갈고 닦아야지. 다이아몬드처럼 빛날 수 있도록 나의 빛남, 그룹으로써의 빛남이 더해지도록.
오오하시 그렇지. 나로써는 데뷔하고 나서 좀 더 넓은 세계, 지구를 웃는 얼굴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어. 온 지구가 웃게 됐으면 좋겠어.
나가오 그건 비유가 그렇다는 거야? 아니면 진심?
오오하시 솔직히 진심이지. 뭔가 전세계의 모두가 웃는 얼굴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우리는 아이돌을 하면서 정말로 즐거운 알찬 매일을 보내고 있잖아. 그러니까 좀 더 모두에게 웃는 얼굴을 돌려주고 싶어. 우리가 지금 행복을 받고 있는 만큼 몇십배, 몇백배로 불려서 모두를 더더욱 웃는 얼굴로 만들고 싶어. 아직 우리는 역부족이지만 "나니와단시는 이렇게나 웃는 얼굴로 만들어주는구나!"라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그걸 전국, 전세계, 전우주에 넓혀가는 게 최종적인 목표!


망년회의 여흥은 밋치와 쿄헤이의 만담
죠이치로 전우주를 웃는 얼굴로 만들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멤버들끼리 쭉 사이좋게 있어야겠지.
나가오 그런 의미로는 작년 연말에 식사자리를 만들 수 있었던 게 좋았지!
오오니시 데뷔 후 도쿄에 나오거나 코로나 때문에 좀처럼 멤버들끼리 밥을 먹으러 못 갔었잖아. 갈 수 있어서 좋았어.
미치에다 줄곧 다 같이 "(같이) 밥먹고 싶다"라고 애기했었으니까.
오오하시 연말에 하는 식사자리를 뭐라고 했더라?
오오니시 망년회!
오오하시 맞아, 그 망년회를 열 수 있어서 좋았어. 쿄헤이가 기획해줬잖아.
죠이치로 항상 그럴 때 쿄헤이가 솔선수범해서 간사를 맡아주지.
나가오 그렇대, 쿄헤이군!
쿄헤이 에, 뭐!?
오오하시 말은 안해도 되는데 적어도 듣기라도 해. 이거 좌담회라구!
전원 하하하하하.
나가오 여기에 몇 시 집합이라던가 항상 타카하시군이 정해주잖아.
쿄헤이 아아, 제가 정하죠. 안 모이는 놈이 있으면 제가 혼냅니다.
전원 하하하하하.
오오하시 실은 망년회는 내가 모두의 스케줄이나 먹고싶은 걸 물어보고. 다이쨩이 가게를 골라주고, 예약한 건 나.
나가오 라이브 같은 데서 케이터링 룸에서 7명이서 먹는 일은 있었지만 7명이서 야키니쿠는 엄청 오랜만이었지!
미치에다 오오하시군이 고기를 구워줬잖아.
오오하시 굽는 거 좋아하니까. 다들 우설을 좋아하니까 우설만 구웠던 거 같은데.
죠이치로 여흥으로 밋치랑 쿄헤이가 만담도 했잖아. "(만담)해줘!"라고 리퀘스트했더니 처음엔 쿄헤이는 안하려 했었는데 밋치가 갑자기 "안녕하세요~"라고 시작해버려서(웃음).
미치에다 죠군이 억지를 부려서 즉흥으로 했지만 말이지.
나가오 좋은 느낌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으니까 "지금이라면 할 수 있지 않겠어?"라고.
쿄헤이 난 우연히 밋치 옆에 있다는 이유로 지명을 받아서. 뭐 그래도 멤버의 니즈가 있다면 만담이든 뭐든 하겠지만요, 아무렇지 않게.
오오니시 계산은 가위바위보로 정했지. 이긴 사람이 멋있게 내는 건 아니었지만 마지막엔 쿄헤이랑 오오하시군의 일대일 승부. 그리고 보란듯이 오오하시군이 이겼지.
오오하시 이럴 때 왠지 모르게 대체로 내가 이겨버리니까 이번엔 아무래도 쿄헤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나였어(웃음).
니시하타 가위바위보라면 죠군 엄청 약하니까 대체로 항상 지잖아.
오오하시 다이쨩은 그냥 가위바위보 할 때는 강한데 이긴 사람이 쏘는 가위바위보를 할 땐 지니까 가장 이득이지!
나가오 "신년회도 합시다!"라고 했지만 좀처럼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힘들지. 빨리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오오하시 꼭 하자! 몇 월이 되든 기분은 신년회니까!
니시하타 복선 깔아두는 게 좋아. 핫슨이 할 마음 뿜뿜이면 영원히 개최되지 않는 패턴이야(웃음).
전원 하하하하하.
니시하타 이렇게 멤버들이랑 함께 웃을 수 있을 때 나니와단시는 좋은 그룹이라고 생각해. 정말로. 멤버 각자 개성도 있고 그런 개성이 모였을 때의 단결력도 엄청나. 결성으로부터 4년만에 이만큼이나 단결감을 잘 만들었구나 싶어. 분명 이 7명이니까 이런 그룹이 됐다고 생각해.
죠이치로 그렇지.
니시하타 게다가 연하인 애들에겐 기대치가 가득해. 앞으로 점점 어른스러운 일면도 보여주기 시작할거니까. 솔직히 지금 나니와단시는 데뷔 직후라는 이유도 있어서 기세가 있다고 생각하거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기회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받아왔으니까. 하지만 한 풀 꺾일 시기가 분명히 올거야. 그 때를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렇게 말하는 건 아직 먼 얘기인가.
미치에다 나도 좋은 그룹이 됐다고 생각해! 다이고군이 말한 것처럼 앞으로 우리도 예상할 수 없을만큼의 커다란 벽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 그룹 내에서 충돌할 일이 생길지도 몰라. 그래도 극복할 수 있어. 분명 해낼 수 있을거야 이 7명이라면. 그러니까 나는 6명에게 기대면서 힘을 합쳐 꿈을 이뤄나가고 싶어.
나가오 꿈을 이뤄나가고 싶지.
쿄헤이 나, 10000자 인터뷰 때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단 멤버들이 하고싶은 거에 맞춰"라고 말했었거든. 개인적인 꿈은 딱히 없다고. 하지만 인터뷰로부터 시간이 지나서 내 나름의 꿈이 한가지 생겼다고 해야되나. 오오하시군이 말한 전세계의 사람들을 웃는 얼굴로 만들고싶다라는 것과 비슷한데 뭔가 7명이서 해외에서 일을 해보고 싶어.
오오하시 좋네. 밋치는 한국에서 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무대인사를 했으니까. 다음엔 그룹으로 해외활동을 하고싶어!
미치에다 쿄헤이는 "멤버의 방패가 되어서 그룹을 지키고 싶다"라고 말해줬었지!
쿄헤이 뭐 그렇게까지 거창하게 말한 건 아니야! 그런 뉘앙스로 말했지만.
니시하타 멋져부러!
오오니시 멋있어!
죠이치로 그룹을 지키기 전에 아침에나 제대로 일어나(웃음)!
오오하시 죠군! 멋있어로 끝날 부분이었다구!
나가오 나는 부정적인 의견은 신경쓰지 않지만 멤버들 중엔 신경쓰는 사람도 있으니까라고 말했었는데 타카하시군은 꽤 신경쓰는 편 아니야!?
오오하시 뭐뭐. 그래도 그렇게 그룹을 생각해주는 것 자체가 기쁜거지. 멤버들 하나하나가 다 다정하니까. 뭐라고 하지. 나니와단시는 그 다정함으로 완성된 게 아닐까 싶어. "난 혼자로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멤버가 없어. 다들 각자 멤버들을 그룹을 생각하고 때때론 고민해. 하지만 고민하는 시간이라는 게 진짜 좋다고 생각해. 고민해주는 것 자체가 다정하다는 증거고 향상심이 있으니까 "이렇게 하는 게 좋아"라고 제안할 수 있는 거잖아. 그래서 자화자찬이지만 정말 좋은 그룹이라고 생각했어.
니시하타 역시 리더, 역시 멋있는 말을 하네.
오오하시 고민하는 건 중요한거야. 그런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하게 될 날이 꼭 오게 될테니까. 고민하는 순간은 힘들지만 하나씩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해결해나가면 돼. 인생은 기니까. 앞으로 그룹으로써 몇 십년이나 같이 있을테니까, 하나씩 해결해나가면 돼.
죠이치로 해결할 수 있을지 불안한데.
오오하시 왜!
죠이치로 아까 나한테 "오늘 몇일? 몇일인지 감각이 없어!"라고 말했잖아. "요일감각이 없어" 라면 알겠는데. 몇일인지 감각없는 사람 있어? 얼마 안가서 "어라, 벌써 내 생일 지났어?"라고 말할 것 같아.
전원 하하하하하.
오오니시 계절감각도 나이 감각도 없어질 것 같아.
미치에다 어느새 5년이나 지났어! 같은...
나가오 너무 바보같아!
오오하시 좋잖아. 멤버 전원 5년이 지나도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쟈니스 계속하자!
전원 하하하하.

"또 10000자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진한 시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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