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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Myojo 2022년 10월호 오오하시 카즈야 10000자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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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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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아이돌은 아니야.

하지만, 이 길을 가게 될 운명이었어.】

 

10000자 롱 인터뷰

[내가 Jr.였을 때]

나니와단시편 제 2탄 오오하시 카즈야

 

천연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와, 

노래&댄스의 압도적인 스킬.

무대에서의 반짝임과 빛나는 그의 쟈니스 인생은,

사실 동세대에서의 열등감에서 시작되었다.

데뷔라는 꿈은 너무나도 멀고,

단지 필사적으로 눈 앞에 주어진 일에 매달렸던 Jr.시절

많은 눈물의 앞에서 발견한 것은,

따뜻하게 팬과 멤버를 비추는,

오오하시다운 아이돌상.

 

[“죠하시는 운명인걸까라고 생각해요]

- 후지와라 죠이치로군에 이어서 이번달에는 오오하시군이 등장. 역시, “죠하시는 떼놓을 수 없죠.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솔직히 지금 저희들의 관계를 나타낸다면 무(無)이지만 말이죠.(웃음) 나니와단시가 되기 전부터, 계속 같이 있는 게 당연하고, 어느덧 옆에 있는 느낌이라서. 애시당초 우연적이었고 처음에는 신메(*주니어 2명을 단위로 한 조합, 주로 대칭으로 춤을 춘다)도 무엇도 아니었어서. Jr.시절 유닛에서 죠군이 센터를 했었고, 제가 뒷줄이었어요. 제 신메인 아이가 없어져서 급하게 죠군이랑 신메가 됐어요. 확실히 이 두명이면 딱이야!”라고 짜여진 신메가 아니에요. 실제로 붙혀 놔봤지만 딱 맞기는커녕 전혀 맞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 느낌이 뭔가 재밌다고 생각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어느덧 떼놓을 수 없는 존재(*니코이치: 2명이 한 묶음으로 생각될 정도로 친한 친구)의 존재가 되어 있었어요.

 

- 이렇게나 계속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어?

그렇게는 생각한 적 없어요. 지금도 신기한걸요. 나이도 입소시기도 다르고 외모나 성격도 달라요. 단지, 3번째 줄에서 조금 더 나아간 것이나, “그만둘까 라고 생각한 시기가 겹쳤어요. 그런 두 사람이, 지금도 같이 있는 것은 역시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어서, 운명인건가 싶어요.

 

- 그럼, 어린 시절부터 질문해 나갈건데, 삼형제 중 가운데죠?

. 모두 남자여서 항상 소란스러웠고 어렸을 때는 자주 싸웠어서 집 벽에 구멍이 나거나 했었어요.

 

- 3살 때, 후쿠오카에서 오사카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그 때의 기억은 있어?

거의 기억이 없어서. 단편적이지만 기억하고 있는 것은 타잔이에요.

 

- 타잔은 정글의 타잔을 말하는 거야?

. 딱 이사할 즈음 3살 아래의 동생이 태어날 때, 어머니가 입원을 하셔야 해서 저는 잠깐 나라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었거든요. 처음에는 외로워서 계속 울었었대요. 저를 달래주기 위해서 할머니가 디즈니의 타잔 비디오를 매일 보여주셨어요. 왠지 모르게도 그걸 보면 울음을 그쳤다고 해서. 그래서인지 20년 이상 보지 않았는데 지금도 타잔의 장면이 단편적으로 떠오르곤 해요.

 

- 기억에 새겨져 있는 거구나.

, 엄청 할머니를 따르는 아이였어서. 항상 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산책을 가거나 공원에 가거나 했었대요. 한번은 저를 자전거에 태우고 할머니가 갑자기 중심을 잃어서 논두렁에 빠진 적이 있었다는데 뒤에 타있는 저를 감싸듯이 넘어져서 저는 상처 하나 없었대요. 하지만 엄청 울었대요. “누군가, 할머니를 도와줘!”라고

 

- 댄스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권유해주셔서. 아역배우가 되었으면 했었대요. 오디션도 여러 번 보러 갔었어요. 그 흐름으로 탤런트 양성소에 들어가서. 거기서 댄스랑 노래 레슨을 시작했어요. 그치만 아버지는 야구를 시키고 싶어하셔서 엄청 반대하셨어요.

 

- 댄스 연습은 힘들었어?

평일은 매일 레슨이었고 방학에는 합숙도 했었어서.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 친구들이랑 같이 논 것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었어요.

 

- 당시에는 노래를 잘했었어?

노래를 엄청 싫어했었어서. 진짜 음치였어요.

 

- 그 때, 꿈은 뭐였어?

히어로. 가면라이더 같은 것을 좋아해서. 댄스 학원에 갔을 때도, 처음에는 엄청 싫었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였나? 조금씩 즐길 수 있게 되어서. 그때부터는 꿈이 노래하고 춤추는 아티스트가 되어 있었어요.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지 그만둬도 돼]

- 초등학교 6학년, 쟈니스 Jr.의 오디션을 봤었죠.

모델, 노래 콘테스트, CM... 정말 오디션을 본 횟수가 장난 아닐 정도였어서 그날 오디션이 무슨 오디션인지 몰랐어서 쟈니스 오디션인지도 모르고 오디션장에 갔더니 사람 엄청 많아!”라고. 애시당초 쟈니스에 관해서 알고 있는 건 SMAP선배님 정도일 정도로 아무것도 몰랐었어요. 오디션 때, 실내인데도 선글라스를 낀 사람이 있어서. 초등학생인데도 위험한 사람일지도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그게 쟈니상이었어요. “YOU 춤 잘추네. 열심히 해봐라고 말해주신 걸 기억하고 있어요.

 

- 그렇게 Jr.의 활동이 시작된 거야?

그게, 처음에는 일에 불려지지 않았어요. 오디션장에서 (이마에)다이치를 포함해 몇 명 정도 친해진 애들이 있어서 서로 연락은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 친구들은 일에 불려가는데 저는 연락이 없었어서. 아쉽기도 했었고 왜일까하고 생각했었죠. 그 시점에서 포기할래라고 생각했었어요. 조금 더 지나서 저도 불려져서 가봤더니 이미 다이치를 포함한 몇명은 그룹이 만들어져 있어서.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었었어요.

 

- 오오하시군의 쟈니스 역사는 열등감에서 시작한 거구나.

그렇네요. 제가 이 세계에서 성공하는 건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춤과 노래를 해왔는데 그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도 없었거든요. 노래하며 춤추는 아티스트가 되는 꿈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끌고 있는 와중에 (니시하타)다이고, (나가세), 마사카도(요시노리)가 들어왔어요. 바로 A에쇼넨이 생겨서 눈 깜짝할 새에 소년구락부에 나오게 되었어요. 안무가 선생님이 니가 가르쳐라고 말하셔서 춤을 제가 가르쳐 줬었어요. 저는 계속 3번째 줄인데 나중에 들어온 Jr.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그런 그들에게 춤을 가르치고 있는 게 마음이 좋진 않았어요. 게다가 당시의 다이고는 문제아여서.(웃음) 춤을 춰본 경험이 없어서 그랬겠지만 안무를 전혀 외우질 못했어요. 애시당초 말도 안들었구요. 대답은 하지만 얼굴이 ()” 였고. 이 자식 뭐지라고 생각했죠. 그래도 점점 사이는 좋아졌어요. 다이고랑 마사카도는 집에 돌아가는 길이 같아서 셋이서 있는 일이 많아졌어요.

 

- 당시, 데뷔 생각은 있었어?

전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3번째 줄이었던 저에게는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 했었으니까요.

 

- 그만두려고 생각한 적은 있었어?

사실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데뷔를 하지 못한다면 그만두려고 부모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었어요. 역시, 고등학교나 대학입학과 졸업을 기한으로 정해두는 Jr.가 많으니깐요.

 

- 마음의 버팀목 같은 건 있었어?

안무가 선생님에게 들은 봐주는 사람은 반드시 있으니깐 열심히 하면 언젠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돼라는 말이에요. 스포트라이트는 내가 비추는 것이 아니야. 누군가에게 비춰지는 것그러니 힘들때도 나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고 힘내자고 생각해요.

 

- 좋은 말이네요.

그리고 역시 다이고의 존재가 버팀목이었어요. 당시, 칸사이 Jr.가 허허벌판이라고 불려졌던 시기가 있었어서. 다이고는 렌이랑 쇼가 빠져서 초라해졌다라는 말은 절대로 듣고 싶지 않아 라고 얘기했었어요. 3번째 줄에서 올라가려고 하는 저와 이미 칸사이 Jr.를 짊어지고 있던 다이고와 고민하고 있는 점은 달랐지만 둘 다 필사적이었어요. 저는 너무 필사적이어서 시야가 좁아지기도 했었지만요.

 

- 무슨 말이야?

죠군이 대학 때문에 공연에 못 나오게 되면 자리가 바깥쪽으로 밀리게 되는 걸 봤어서 저 따위가 리허설을 하루라도 쉬면 설 자리가 없어질 거라고 멋대로 위기감을 가져버려서. 정말 수학여행이든지 뭐든지 다 가지 않고 Jr.활동에 전념했었어요. 하지만 다른 애가 수학여행을 가서 몇 일간 쉬었는데도 자리가 그대로 변하지 않았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일로 내 자리가 없어지는 게 아닌데, 수학여행에 갔었으면 좋았을걸하고 생각해요.(웃음) 그렇지만 그만큼 Jr.활동에 집중했었고 비공식 그룹인 Funky8이 생겼을 때 반응도 있었지만 제 자리가 변하지 않아서. 많이 고민도 했고, 부모님께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어라고 상담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랬더니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도 돼. 카즈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응원하고 지켜줄 거니까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말을 듣고 울었어요. 부모님 앞에서 그렇게 통곡한 일은 없었을 거에요.

 

[밥 먹을까. 뭐 먹고 싶어?]

[오뎅]

- 대학수험을 정한 이유는?

Jr.를 계속할 수 있을까는 제쳐두고, 약학부에 들어가서 제약 개발 연구자가 되고 싶어서요. 결국 떨어졌지만 말이죠.

 

- 제약개발이 하고 싶었구나.

할머니가 몸이 편찮으셔서 낫게할 수 있는 약을 만들고 싶어져서요. 수술은 메스를 사용하니 몸에 부담이 가고, 상처도 남게 되니까 싫잖아요. 약으로 나을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거라 생각해서.

 

- 고등학교 졸업후에도 Jr.를 계속하는 것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스스로 정하렴이라는 말뿐이셨어요. 단지 계속해 나가긴 했지만 앞날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이제 못하겠어, 이대로 계속해도..” 라는 마음과, “그래도 힘내보자라는 마음으로 흔들렸어요.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매달릴 수는 없는 일이야. 결단을 내리자라는 생각을 했을 때 부타이 []이 결정되었어요.

 

- 죠이치로군과 더블 주연이었죠.

부타이 [쇼넨타치]를 봐주신 프로듀서가 저희를 추천 해주셨대요. 안무가 선생님의 봐주는 사람은 반드시 있으니까라는 말이 정말이구나 생각했어요.

 

- 연습기간을 포함해 도쿄에서 지내게 되어서 죠군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죠.

그렇네요. 계속 같이 있었어요. 둘이서 도쿄로 간 날, 처음으로 단 둘이서 밥을 먹으러 갔었어요. 다 같이 밥 먹으러 간 적은 있어도 단 둘이서 간 것은 처음이어서. 이때까지는 선후배 관계라는 인식이 강했었고, Funky8에서도 함께 했었지만, 라이벌이기도 했었으니까요. 엄청 기억하고 있어요. “밥 먹으러 갈까. 뭐 먹고 싶어?” 라고 물어보길래 제가 오뎅이라고 대답하니까 , 좋네라고. 단 둘이서 처음으로 먹은 게 오뎅이었어요.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앞으로, 둘이서 활동할 일이 많아질지도 몰라. 칸사이 Jr.를 둘이서 이끌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하자라고.

 

- 부타이 첫 주연, 부담은 있었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연습중에 갑자기 모두가 있는 앞에서 엉엉 울어버린 적이 있었어요. 정말 과호흡이 오는 거 아닐까 정도로. 아무래도 궁지에 몰렸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맡은 큰 역할, 칸사이 Jr.를 대표한 주연, 부담을 느끼지 않은 척했지만 엄청 느꼈던 것 같아요.

 

- []은 반응이 엄청 좋았잖아요.

맞아요. , 처음으로 받아본 기립박수에 울어버렸거든요. 지금도 돌이켜보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이에요. []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어요. 데뷔한 지금, 바쁘게 쫓겨 초심을 잃을 것 같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에는 기립박수를 받았을 때 했던 다짐을 떠올려요. 처음으로 제일 앞에 서서 함성을 받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쟈니스 열심히 해보자라는 다짐을. 인생의 큰 결심을 했을 때도 역시 항상 옆에 있어준 것은 죠군이었어요.

 

[[같이 가자]라고 등을 두드려주는 역할]

- []이 끝나고서 반년 후, 매니저에게서 단체송신된 메일로, 나니와단시의 결성이 알려지게 됐었죠.

제 방에 있었을 때, 메일이 왔었던 거 같아요. 처음엔 !?”이라고. 바로 부모님에게 달려가서 뭔가가 정해졌어!”라고 보고했어요. 기뻤어요. 그렇지만 반신반의였던건지 동요한건지 그 메일을 지워버렸어요(웃음). 남겨뒀으면 좋았을걸.

 

- 멤버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어?

, 앞으로 이 멤버로 해나가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솔직히 왜 이 멤버들일까라고 생각했죠. 동생조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라는 것도 생각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처음에 느낀 불안이 거짓말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사이가 좋아진건지도 모르겠어요. 죠군도 그렇지만  7명으로 그룹을 만들기로 한 게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걸까, . 운명이었던걸까라고.

 

-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도 있었어?

그렇죠. 이게 마지막일까. 만약 이 그룹이 없어지면, 이제 다음은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많이 불안했지만 그렇게 꿈꿔왔던 첫 번째 줄에서 서있는 것은, 정말 모든 순간이 즐거웠어요.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한 [Fall in LOVE~가을에 칸쥬를 사랑해버려!]에서, 나니와단시를 처음으로 선보일 기회가 있어서. 새 의상으로 나갈 수 있는 것도 엄청 기뻤어요. 의상을 만들어주신 게 처음이어서, 치수는 이렇게 재는거구나라고. 이때까지, 물려받은 의상만 있었거든요.

 

- 결성한 해의 연말, 죠이치로군이 멤버를 혼낸 적이 있었죠?

있었네요. 죠군이랑 다이쨩이 멤버들에게 전한 것은, 엄밀히 말해서 당연한 것, 해야 마땅한 것이어서요. 그것을 악역이 되는 것을 피하지 않고 말로써 전해줬으니까요.

 

- 리더인 오오하시군은 멤버를 혼내진 않았어?

리더라는 역할은 맡고 있지만 화내는 캐릭터가 아니기도 하고, 애시당초 저 스스로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요. 저의 역할은 혼나서 풀이 죽어있는 멤버를 격려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 길을 가는거야라고 알려주는 것이 죠군과 다이고. 저는 , 같이 가자!”라고 멤버의 등을 두드려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 오오하시군 다운 리더상이라고 생각해.

그치만 지금에 와서는 리더 같은건 필요 없을 정도로 멤버들 각자 성장해서, 제가 설 자리가 없어요(웃음). 등을 두드려주고 싶다고 생각해도, 벌써 걸어가기 시작해서 두드려줄 등이 없어요. 오히려 저만 남겨져 있어요.

 

- 그럼, 데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건 언제였어?

멤버들 각자 이 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전혀 없었어요. 확신은 마지막까지 없었어요. 단지 처음에는 엄청 먼 꿈처럼 느꼈던 것이, 일이 점점 늘고, 부타이 [쇼넨타치 청춘의 빛으로]에서는 처음으로 좌장을 맡게 됐어요. 첫 단독 라이브, 전국투어, 그룹의 기세를 느꼈고, 흐름상 데뷔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둘 다 있었어요.

 

- 실제로 요코하마 아리나에서 데뷔를 전달받은 순간, 어떤 생각을 했어?

데뷔라고 들었을 때 느낀 건 해냈다-!!”라는 기쁨 이상으로 다행이다라는 안도감이었어요. 바로 다음 [Time View]을 부를 때, 다들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라고 멤버를 봤더니,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다같이 서로를 보고 있었어요. 모두가 마주보면서 노래 부르는 풍경도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도 저는 멤버에게 지탱받는 일이 많지만 그 순간 생각했어요. “이 멤버를, 이 그룹을 지탱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

 

- 데뷔할 수 있게 된 것, 부모님도 기뻐해주셨죠?

메일로 축하해라고. 웬일인지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우셨대요. 별로 울지 않는 사람인데요. 아버지, 가족 중 그 누구보다도 나니와단시의 활동을 체크해주시고, 출연하는 TV방송, 전부 녹화해 주시거든요. 처음에는 야구를 시키고 싶어서 엄청 반대하셨으면서, 지금은 숨은 팬같은 느낌으로. 물론, 어머니도 정말 기뻐해주셨어요.

 

- 어머니가 오오하시군을 엄청 좋아하는건 유명한 얘기죠.

애정표현이 귀찮을 정도여서(웃음). 지금도 매일같이 좋아해!”, “사랑해!”, “사랑해!” 라고 이모티콘을 연발하거나 해요.

 

- 하하하하하.

그리고, 할머니도 데뷔가 정해졌을 때 울었다고 하셔서요. 할머니, 지금도 엄청 건강하셔서 채소를 보내주시거나, 자주 문자도 보내주세요. “항상 카즈야군이 나오는 방송 보고 있어. 항상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좋아.”라고 귀여운 이모티콘을 엄청 보내오셔요.

 

- 그럼, 데뷔한 지금, 칸사이 Jr.의 후배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면?

Jr.로 있을 수 있는 지금을 즐겨줬으면 좋겠어. 모든 Jr.에게 가장 큰 소원은 데뷔잖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소원하는 모두의 꿈이 이뤄질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니까. 물론, 데뷔가 종점은 아니야. 다만 데뷔라는 Only one의 꿈을 목표로 하는 날들의 귀중함, 그게 둘도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은 마음 속 한구석에 뒀으면 좋겠어. 제가 데뷔하게 되고나서 생각한 건, “앞으로는 무엇을 목표로 해나가지?”라는 거였어요. 노래나 춤뿐만 아니라, 연기나 버라이어티 방송, 어떤 것도 목표로 할 수 있어. 그러니까 그 기쁨도 있어. Jr.시절, 물론 고민도 했고, 좌절한 적도 많아. 하지만 돌이켜보면, 단지 순수하게 유일무이의 데뷔라는 꿈을 향해서 전력질주한 날들이, 둘도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떠올려요. 그러니까, Jr.모두에게 멈춰서는 날이 있어도 돼. 나약한 소리를 해도 돼. 그래도 꼭 앞을 보고 달려나가줬으면 해.

 

[가장자리에서 옆을 보면 모두를 볼 수 있구나]

- 멤버에게 메시지를. 먼저, 니시하타군.

입소시기는 달랐지만, 정말로 오랫동안 같이 있었고, 얘기도 했었어. 내가 Jr.시절 때 느꼈던 불안함 같은 건 다이고가 없애줬으니까, 마음 속 지주같은 존재야. 나니와단시 결성 직후, 다이고가 혼자서 짊어지고 있던 때에는 멤버로써 친구로써도, 고민하고 있는 것, 다이쨩을 괴롭게 하거나 불안하게 하는 모든 것에게서 지켜주고 싶었어. 그 때, 조금은 도움이 됐었을까? 내가 나니와단시 결성 직후에 그렇게 센 척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라고 말했던 걸 기억해? 혹시 또 혼자서 부담을 떠안게 될 거 같을 때는 똑같이 말해줄거야. 짊어지고 있는 게 무거울 때는 기대면 돼. 앞에도 뒤에도 옆에도 몰라볼 정도로 믿음직스러워진 멤버들이 있으니까.

 

- 오오니시(류세이).

류세이는 입소 직후부터 향상심이 강했었지. 항상 앞으로 앞으로라고. 좋은 부분을 남기면서, 지금은 어른이 됐구나라고 생각해. 허허벌판이라고 불렸던 시기 다이고와 같이 류세이도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었지. 패기가 넘쳐서 조금 위태로워 보였던 것을 기억해. 그치만 지금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 몰라볼 정도로 어른이 되었구나라고. 안심하고 지켜보고 있어.

 

- 미치에다(슌스케).

평소에는 서투르지만, 일할 때는 제대로 해내지. 자기 자신을 알고 있으니까 보여주는 방법도 능숙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알고 있지만, 타고난 아이돌이구나라고 생각해. 나는 항상 다시 태어난다면 밋치가 되고싶어라고 얘기하는데 그 얼굴도 키도 전부 부러워. 하지만 가장 부러운 것은 밋치의 포텐셜. 아직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으니깐 말이야. 류세이와 같이, 예전엔 어딘가 위태로워 보여서 걱정했지만, 믿음직스럽게 성장했어.

 

- (타카하시)쿄헤이군.

쿄헤이는 입소 직후랑 비교해보면, 좋은 의미로 변하지 않았어. 일본어의 쓰임이 이상한 것도 변하지 않았네(웃음). 물론 성장도 했지만 들어왔을 때부터 자기 자신을 제대로 가지고 있다고 할까, 쿄헤이는 자기 자신만 할 수 있는 것,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것들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 쿄헤이라는 브랜드를 처음부터 갖고 있었어. 밋치와 똑같이 포텐셜이 높아. 노래도 잘하고, 춤도 하면 점점 늘거니까.

 

- 나가오(켄토).

처음으로 제대로 얘기 나눴을 때, 아직 10대인데 이렇게 대단한 애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어. 누군가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자신을 갈고 닦는 법을 아는 아이. 최근에 역시는 역시구나라고 생각한건, 스마트폰의 사진첩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별 것없는 풍경이나 소품들이 찍혀있는 사진이 많아서. “이게 뭐야?”라고 물었더니, “콘서트의 의상을 만들 때나, 이미지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놓고 있어요.”라고. 얘는 역시 대단해-라고 생각했어. 내가 10대였을 때, 절대로 그런 거 생각하지 않았었으니까.

 

- 마지막으로 죠이치로군.

죠군은 머리의 회전이 빨라. 옛날부터 그렇네. 자기가 지금 무엇을 말하면, 어떻게 움직이면, 집단의 분위기가 어떻게 변할지 순간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집단을 움직이는 것은 사실은 이 사람이구나. Jr.시절 스태프 분에게 죠군의 좋은 점을 닮는 게 좋을거야라고 조언 받은 적이 있었어. 나는 이엣-!”하고 내 텐션, 감정따라 움직이니까 말이야(웃음).

 

- “죠하시는 지금은 쟈니스를 대표하는 콤비 중 하나가 되었지.

그렇게 말해주시는 건 정말 기뻐요. 나니와단시가 생기고 나서, 오쿠라(타다요시)군에게 “저도 센터가 좋아요라고 말한 적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가장자리에는 가장자리의 재미가 있으니까 한번 서봐라고 하셔서. 들은대로 해봤더니 알아차렸어요. “가장자리에서 옆을 보면 멤버 모두를 볼 수 있구나라고. 가장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으니까요. 거기다, 반대쪽 가장자리에 있는 것이 죠군. 퍼포먼스 중에도 눈이 자주 마주쳐요. 전부를 볼 수 있는 가장자리 동지이니까, 무엇을 생각하는지도 잘 알아요. 가장자리인 것도, 반대쪽 가장자리가 죠군인 것도 자랑스럽다고 할까요. 오쿠라군에게 가장자리는 가장자리의 재미가 있네요.”라고 말했더니 웃어주셨어요.

 

[7명이서 이루지 못할 꿈이 있을까?]

- 처음은 불안했겠지만, 이 멤버여서 정말 다행이죠.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각자 다방면으로 이것저것 가능해요. 저희 그룹을 반짝임이 있다고 말해주시는 일이 많은데, 각각의 반짝임이 있으니까 모두가 모였을 때 서로 반사해서, 더 빛날 수 있고,  7명만의 반짝임이 생겨나는거구나 라고.

 

- 그렇구나.

거기다, 아직 성장중이니까요, 저희들은. 결성부터 꽤나 많은 날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녀석,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대단해-!”라고 발견하는 일이 많아요. 좀 더 다른 면도, 앞으로 더욱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전부터 좋아해주셨던 분, 지금 좋아하게 되신 분, 1년 후, 몇 년 후 좋아해주시게 될 분, 언제부터 저희들을 보게 되셨던 나니와단시는 질리지 않게 할 자신이 있어요. 정말로 아직, 모두가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멤버 자신도 아직 눈치채지 못한 부분이 모두에게 있어요. 저는 그 부분을 이끌어내는 것을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 그룹을 내려다볼 수 있는 오오하시군 답네요.

멤버들에 대해서는 알아도 저 자신은 잘 모르지만 말이죠. 아직까지도 아이돌이 저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르겠어요(웃음). 단지, 쟈니스에 들어온지 14. 죠군과 비교해보면 멀었지만 긴 시간 해오면서 저를 아플 정도로 잘 알아요. 다른 사람보다 성장이 느리다고. 뭘 해도 한 번에 해내는 법이 없으니까요. 타고난 아이돌이 아닌걸 잘 알고 있어요. 아직 저 자신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도 많지만, 저는 아이돌밖에 할 수 없는 것만큼은 알고 있어요.

 

- 그럼, 앞으로의 그룹으로서의 꿈은?

물론, 먼 목표로는 돔투어가 있네요. 단지, 7명뿐만의 꿈도 계속 찾아나가고 싶어요. 오오쿠라군이, 항상 조언을 해주시는데요. 데뷔 직후에 나니와단시로써의 꿈은 있어? 7명 전원이서 이루고 싶은 꿈은 있어?”라고 물어보신 적이 있어요. 돔투어 같은, 어떤 그룹이나 목표로 하고 있는 것 말고, 우리들만의 꿈은 뭘까라고 생각해보니, 모두가 순간 말문이 막혀서. 그러니까, 많은 것에 도전해가면서, 7명만의 꿈을 찾아나가고 싶어요.

 

- 그룹에게 있어서 오오쿠라군의 존재는 크죠.

오오쿠라군, 정말 멋져요. 안겨버리고 싶을 정도. 정말로 여자친구로 삼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오오쿠라군, 코로나로 쉬고 있을 때가 있었잖아요. 그 때도, 엄청 메일 해주셔서. “괜찮아?”, “뭔가 힘든일은 없어?”라고. 자기 몸보다도 저희들을 걱정해주셨어요. 저희들뿐만이 아니라, A!그룹, Lil칸사이, Boys be, AmBitious까지.

 

- 칸사이 쟈니스의 인연을 느낄 수 있네요.

정말로 칸쟈니8은 물론, 저희들이 입소했을 때는 데뷔 전의 쟈니스WEST에게 키워졌으니까요. 칭찬도 많이 받고, 진지하게 혼내주시기도 하고. 혼났을 때 풀이 죽어 있으니까, “바베큐 하자!”라고 즐거운 일로 불러주시거나. 지금까지도 쟈니스WEST의 뒤에서 춤출 일이 있으면, 카메라가 앞에 저렇게나 많이 있는데도 키리야마(아키토)군이라던가, 저희들 쪽을 보고 노래 해주시거든요. 본인보다 저희들이 비춰질 수 있도록. 저희들의 눈을 보고 같이 즐기자라는 시선으로 말 걸어주셔요. 정말 감사를 전할 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선배야, 이런 사람이 도고 싶어.”라고 생각해요. 칸쟈니8, 쟈니스WEST도 계속 저희에게 있어서 히어로에요.

 

[고마워, 좋아해줘서]

- 이 인터뷰를 읽기 전까지, 나니와단시는 순조롭게 데뷔했던 그룹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

순조롭게 보였다면 좋아요. 그도 그럴게 위태롭게 보이면 팬 여러분을 걱정 시키게 되잖아요. 저희들이 불안해하면 착한 팬분들이 더욱 불안해져 버려요. 저희들은, 모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히어로로 있고 싶어요. 그러니까, 순조롭게 보였다면 기뻐요. “위기도 많았지만 말이야 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걸로 됐어요.

 

- 멋있네요.

그쵸! 그게 히어로니까요!! “무책임 히어로 DNA를 받아왔으니까요. 지금 이 말 크게 실어주세요(웃음).

 

-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메시지를.

고마워, 좋아해줘서 네요. 좀 더 멋있는 말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역시 이거 외엔 없어요. 우선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의 존재가 있어서, 저희들이 무대에 설 수 있어요. 거기다, 전하고 싶은 것은 저희들은 계속 진화할 거니까, “저희들로부터 눈을 떼지 말아주세요라는 걸까요. 보고 있으면 재밌어요. 분명 계속 웃는 얼굴로 있을 수 있어요. 바보같은 것도, 멋있는 것도, 귀여운 것도, 당신을 웃게 만들 수 있는 건 전부 할 수 있으니깐, 나니와단시란. 쟈니스의 엔터테인먼트를, 나니와단시의 엔터테인먼트를 계속 모두에게 전하고 웃는 얼굴로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할거에요. 여러분의 인생을 행복하게 하고싶어. 그건 한순간의 행복일지도 모르지만, 영원히 행복하게 할 마음가짐으로,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다음회에는, 나가오켄토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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