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배역 별로 1번씩 해서 3회차였어!
공연은 늘 그렇듯 우현이 넘 잘했고ㅠㅜㅠ 갈수록 늘어 어떻게ㅠㅜ 진짜 막공도 가고싶은데ㅠㅠㅠㅜㅠ
막 망가지고ㅋㅋ 바로 다음 씬에 막 다 안 올라가고 어중간하게 걸쳐있었는데 우현이가 그거 보느라 그런건지 보세티가 왔는데도 의자에 있었거든ㅋㅋ 그래서 보세티는 옆에서 아나 진짜... 하면서 서성거리고 우현이가 급하게 의자에서 내려오는데 넘 귀여웠어ㅋㅋㅋ
너 없는 세상은~서명을 해~심판하리라 요 라인 최애라인인데ㅠㅠㅠ 너 없는 세상은 에서 빠체가 있으니까~ 하는 목소리 넘 섹시해서 쥬금
마지막 감정씬 진짜 최고였어 10일만에 보는거라 이번만 그런건지 추가된 디테일인지 모르겠는데 목소리 떨리면서 메이는 느낌? 들고ㅠㅠㅠ
그리고 기분탓일 수도 있는데 마지막에 총 쏘는거도 다르게 하는거 같더라구 자첫때는 노래 끝나고 그럼 이제 마음 고쳐먹는건가 저거 어떻게 해결하지 계약을 무를 순 없을텐데 막 이런 생각했을 정도로 텀이 있었던 느낌? 그러다 진짜 순식간에 일이 일어나서 진짜 충격이었거든... 총 겨누고-안돼!!!-탕-쓰러짐 이게 거의 0.1초만에 일어난 느낌이었어... 다른 공연 안봤으면 저 순서도 헷갈렸을걸... 근데 두번째 때는 1초정도로 늘어난 느낌이었고, 오늘은 겨누는거만 2초가량 한거같아. 메피가 안된다고 절규하는 것도 단발마가 아니라 안돼, 안돼, 안돼!!! 였었고.


오늘 공연 동생놈이랑 같이 봤거든ㅋㅋ 근데 나올때 엘베가 6층에 섰다가 사람 다 차서 더 못타고 그냥 내려갔는데 문 닫히면서 다들 어 남우현 아니야?! 하더라고... 난 입구 바로 옆 모서리에 껴있어서 각도상 핑크색 옷자락만 보였는데ㅠㅠㅜㅠㅠ 내 옆에 있던 동생놈은 아이컨텍 제대로 했다고 나한테 자랑한다ㅡㅡ 잘생긴 남자가 있어서 멍하게 보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남우현 아니야? 하는거 듣고보니 남우현이더라며ㅋㅋ 퇴근길까지 보고 왔는데 동생이 우현이가 자기 보고 끄덕끄덕 해줬다고 자기 알아본거 아니냐고ㅋㅋㅋㅋ 홀린듯이 너무 잘생겼다고 중얼거리면서 팬서비스도 좋고 왜 인기 많은지 알겠다고 그러더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