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2때 화장이고 뭐고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고딩이었음..
근데 남우현이 대구까지 와서 팬싸를 한다는거임.....일단 응모는 했는데 당첨돼버림 어쩌겠어 가야지....
서툴지만 막 화장 하고 갔는뎈ㅋㅋㅋㅋㅋㅋㅋ
횬: 뫄뫄구나~ 뫄뫄안녕! 뫄뫄야!
나: 네? (수줍)
횬: 뫄뫄 몇살이야?
나: 네? (당황) 아 저 18살이여....ㅎ....
횬: 오빠 보려구 화장해온거야? 헤헿
나: ((((헉)))) 아...네....(수줍)
얼마나 애가 엄마 화장한거 같았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로 아이도루 눈에 다 들켰다 이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빠 저 공부하고 힘들때 오빠 노래 들으면서 힘냈어요! 노래해줘서 고마워요!
횬: (싸인하면서) 고마워~ 오빠가 너네 그런 말 듣고 힘내서 곡쓰고 그래
나: 그래서 그런데 저랑 스바미 같이 불러주시면 안돼요?
횬: 지금? 그래ㅎㅎ (손깍지끼고) 내 곁에 머물러~(나: i have no one... 부르고싶은 파트가 달랐음ㅋㅋㅋㅋㅋ)
횬: 아아 거기거기? 오케이 시작~
횬&나: i have no one to blame but myself~ 날 지켜주던 그대의 품안에~ 갇혀살았던....
(고나리) 나 일어나고
횬: 노래 잘하네 뫄뫄ㅎㅎ
나: 감..감사합니다...
횬: 잘가~~~~ 화이팅~!!!!!!
성인되고 화장 이제 잘하고 대학도 서울와서 성장한 내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핫트랙스 ㅂㄷ...............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