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내용은 전부 오리지널이라 원작엔 없었던 장면임

준이한테 타라고 하는 톤은 지난주 집 앞에서 타라고 할때 톤이랑 똑같았는데 둘 다 준완이가 준이한테 화가 난 상황이라 (집에 가는거 안 알린거/상처받을 거 뻔한데 안 따라나와서 맞은거) 감정표현이 제한적인 준완이를 잘 보여주는거라 놀랐음 나인우 천재 맞음 그리고 안타려고 하자 따로 만나자는, 준이가 극도로 싫어하는 말을 하며 결국 타게 만드는것도 존나 여준완이었고 첫 등장에서 아는 척 하지 말라고 하면서 누구보다 아는 척 했던 모습이 생각나서 준완이의 모순적인 면을 잘 보여준것 같음

모진말로 준이를 긁어서 부모와 떼어 놓으려고 하고, 그 말에 상처받는 준이가 싸패라는 말을 하자 누구보다 슬퍼보이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게 운전을 하는 장면은 여준완캐가 어떤 캐인지 너무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음

학교에서 준이와 준이가 보는 여주를 계속 보는 장면은 준완이가 학교에서라도 준이를 보기 위해 일부러 명일대로 온 것이라는걸 짐작하게 하는 장면인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각색 잘 했다고 생각함 또 개인적으로 준이가 보는 여주를 보는 준완이 눈빛이 준이가 좋아하는 여자인가? 준이가 평범하게 연애도 하고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음 그 짧은 순간에도

동료교수님과 붙는 장면에서는 어린교수님 티가 확 나서 좋았고 그러나 준이한테 관심을 보이자 경계하면서 쳐내는 모습이 그냥 준이 보호하려는 여준완이었음 무엇보다 교수님 목소리가 존나 미쳤어요...

팬심 다 빼고 냉정하게 봐도 우리인우 너무 잘하고 있음 드라마화로 제일 살리기 어려운캐이고 연기하기 쉽지 않은데 여준완 그 자체임

그래서 나중에 꼭 인우 입으로 캐해를 듣고 싶어짐 인우야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