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부터 얼굴합과 티키타카 케미에 정세 잡아서
중간에 그 모진 고난 이겨내고
아지트에서 비로소 한줄기 빛이 비취는 것을 보고...
공항 가는 아침부터 얘네가 착착 말아주는 커플 바이브만 봐도 사실 이미 여한이 없었음.
게다가 싱가폴 가서
와인바 연장, 택시까지 보고 진짜 완전 성불!(이라 생각했음)
12회,
데이트는 왜 그리 예쁨?????????????????
미쳤다, 기찻길과 이자카야, 이것만 돌려봐도 배부름.
게다가 택시 또?? 이미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는 안분지족의 상태. 파라다이스, 엘도라도, 무릉도원 싱가폴.
14회, 개미친, 이런 역대급 레전드까지 말아준다고??!!!!!!!!!!!
뭥미?
이건 몇년치 떡밥이 한꺼번에 배송된 너낌?
그냥 이것만 돌려봐도 앞으로 드라마 안 봐도 됨
이때부터 얘네가 최커가 되던말던 현커가 되던말던 괜찮은 나는 이미 성불,
넬라판타지아~~ (인줄 알았음)
15회,
이때까지도 최커되도 이해 현커되도 이해, 둘다 안되도 이해~
분량도 적고 그 이쁜 데서 싸우기나하고 ㅠㅠ 으이그 니들 진짜 왜 그랭
뭐 그래도 이미 넉넉히 받아서 그냥 스킵해도 될...줄 알았는데,
막판에 갑자기 로코가 왜 멜드가 됨? 주드에서 왜 미니시리즈 됨??
15회 진겜을 그렇게 돌려보게 될 줄 진짜 몰랐음.
잠깐, 갑자기 최커 리뷰가 있다고?
잠깐만 얘들아, 최커 안되도 다 이해된다고 했던 말 오해야, 뻥이야!!!!
너네 최커 되야 될 이유가 생겼다고!!!!!!! 빨리 전화받어!!!
이때부터 성불한 줄 알았던 정세러에게
조바심이라는 것이 생겼음.
그리고 일주일 내내 최커 염불, 최커 기원,
아냐 최커 아니라도 정세 사랑해
그래도 최커 리뷰는 포기 못해,
아니야 내려놨어 대충 이런 쳇바퀴...
16회.......
도파민 스파이크 도파민 과다로 정세러 눈감았습니다..... 구천으로 승천합니다..
원더랜드 강제구금을 멈춰주세요!!!!!
연남 종영, 마지막 리뷰를 기다리며....
최커 리뷰 줄까?
현커만 주는 거 아냐? 설마 최커 다 주겠지로 일요일을 시작했지만
월화수목 지나며 점차 현실을 인정하는 정세러들....
최커리뷰주면 넘좋겠다
근데 없을거 같지
주세요...근데 없을 거 같음, 주라!!!!!
거의 조울증 환자가 되다가
금요일, 점차 마음을 내려놓는 정세러들이 많아짐
솔직히 없을 것 같음...좋게 말해주면 안되??? 좋게 말해주면 안되냐고!
그런데 8시에 두둥,
눈을 의심함. 정섭X세승이 뭐에요?
얘네 진짜 현커도 아닌데 리뷰해요???? 얘네만 한다고?? 이게 무슨????
정세러 단체 지현우 행.
뭔지 몰라도 어이없이 성불은 했네;;;;;;; 하고 본 순간.
성불은 개뿔,
원더랜드도 아니고 웨이브에 갖혀있음.
우리 왜 못나감????
.....
난 진짜 진작에 성불 마친 줄 알았다고....
그냥 안분지족 하려고 그랬다고....
훌훌 털자고 쓰는 글입니다..
근데 털리지는 않을 듯...
지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