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
같은 이름으로 매일 뮤직방에도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씽!
뮤직카테에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모두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이 있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말이야
심지어 학원을 다니면서도 좋은 추억이 있곤 하지! 바보 같은 일도 많이 하고 실없는 농담도 하기도 하고 ㅋㅋㅋ
또 별로 안 친했던 친구와 알고보니까 취향이 비슷해서 그걸로 깔깔거리며 놀다가 찰떡같이 붙어다니기도 하고!
같은 취미나 관심사로 친구를 사귀다보면 반가운 마음에 한창 수다를 떨고는 하지
오늘 가져온 재즈 이야기는 그런 친구들이 만나서 재즈를 연주하게 되는 애니메이션인
'언덕길의 아폴론'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할까 해! 이미 소개한 곡도 있고 아닌곡도 있고!
애니메이션 장면중 너무 넣고 싶은 영상이 있지만, 스포성이 짙기때문에 그건 그냥 링크만 올려둘게!
대신, ost 목록에 있는걸 올려 두도록 하겠어! 그럼 재밌게 들어줘!
Sakamichi no Apollon OST - Kaoru & Sentaro Duo in BUNKASAI Medley
(My Favorite Things~Someday My Prince Will Come~Moanin')
Sakamichi no Apollon OST - But not for me
Sakamichi no Apollon OST - Easy Waltz
#########스포주의##########
언덕길의 아폴론 - My favorite things // Someday my prince will come // Moanin'
https://www.youtube.com/watch?v=fUpzMZvQa-4
애니 영상과 함께 보고싶다면, 스포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링크 클릭!
My favorite thing - Bill Evans
Someday my prince will come - Bill Evans
Moanin' - Art Blakey & Jazz messengers
But not for me - Chet Baker
Easy waltz - Yoko
오늘도 재즈 이야기이긴 하지만 뮤지션 중심이 아니라
이 애니메이션을 영업하려고 한다! 이걸 보면 또 재즈에 꽃힐수도 있는 부분도 많고
재즈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재즈에 대해 많은걸 보여주는 애니는 아니지만 기본적인거나 그 분위기로 재즈를 알수 있거든!
모든 곡이 4분 이내로 짧으니까 다 들어도 좋을것 같아!
특히 첫번째 곡은 정말 재밌는 곡이야. 세곡이 연속으로 물 흐르듯이 흐르는 곡인데 그 전환이 재밌지!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 애니메이션이야!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이라 부담 없이 볼수 있을것 같아
고등학교 청춘물인데 어쩌면 내가 가졌던 고등학생의 그 로망일지도 몰라
그때 당시엔 재즈를 몰랐기에 아마 농구같은걸로 로망을 가졌었지만 말이야
약간의 줄거리를 말해주면 이 음악을 들으면서 재밌게 상상하면서 더 즐기며 들을수 있을것 같아서 적어둘게!
한명은 지방으로 이사온 소년이고 공부를 하던 범생이 이미지면서 피아노를 치는데, 클래식만 치던 친구야
다른 주인공인 한명은 싸움을 일삼고 자유분방하지만 양아치는 아닌 그런 친구인데 자유로운 재즈에 빠져서 드럼을 치는 소년이지
완전 스타일이 다른 이 둘은 어떠한 계기로 재즈세션을 시작하게 되는데 자주 다투고 사랑때문에 서로가 힘들어하며
위로하고 다투고 멀어졌다가 재즈로 다시 가까워지고 하는 그런 보통 우정(?)을 그린 브로맨스&재즈의 애니메이션이지
서로 다른 가정환경, 성향이 재즈로 하나되는 그런 줄거리야!
마음같아선 덬들 멱살 잡고 상영관 하나 빌려서 "닥치고 그냥 일단 봐바!!!!!' 라고 하며
12편짜리 영상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야!
사실은 이건 만화책이었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애니메이션으로 하기에 이르렀는데
역시 음악은 상상만으론 힘들지! 그래서 만화책보단 애니메이션으로 추천해주고 싶어!
여기 극중 피아노 치는 친구는 카오루라는 소년인데, 이 사람의 모티브는 Bill Evans야
애니메이션에선 빌 에반스의 유명한 사진을 따라하는 장면이 나와
물론 미성년자라 담배는 태우지 않아
그럼 학생이니까 펜이라도 물려주지... 그럼 좀 더 비슷했을텐데....
그래도 생김새나 안경이 꽤나 비슷하지?
예전에 빌 에반스를 언급할때도 얘기하긴 했지만
빌 에반스도 클래식을 배우다가 재즈로 넘어간 사람이야.
그렇다고 해도 빌 에반스를 무작정 따라하진 않은게,
클래식에서 넘어간거나 깔끔한 생김새나 가끔 하는 말이 에반스의 곡 느낌처럼 말하기도 하는것
이정도? 생활상이나 그런건 아주 달라서 거의 생김새, 재즈 입문기정도만 모티브야 !
또 다른 남주인공인 드러머 센타로는 모티브가 딱히 없긴 한데
음...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사무라이.. 대쪽같은데 얼굴에 흉터도 있고 용감무쌍에 싸움을 5:1도 이겨버리는..
그것도 입술과 코에 살짝 찰과상 말고는 다치는것도 없어
이런 애가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났다면 아마 장군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힘캐야
...음.. 그리고 말할까 망설였는데 여성 조연중 한명인 유리카의 고양이 이름이 '쳇'이야
.....아마 쳇 베이커의 쳇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왜 고양이에게.....
카오루가 전학간 지역이 큐슈인데, 그 지역 사투리로 말하는게 인상적이기도 해
물론 번역은 평어로 나와있는게 많지만, 아마 애니를 자주 보던 사람이라면 조금 다른 일본어를 접할수 있을거야
나는 원체 사투리를 좋아해서인지, (일본어는 1도 모르지만) 들을때마다 보통과 다른 일본어에 기분이 좋아졌어
난 서울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내가 좀 사투리를 많이 사랑해서 들을때마다 좀 설레거든.. 헿 댓글도 사투리로 달아줄래?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원작과 조금 결말이 다르긴 한데... 둘다 가지는 의미가 비슷하기에
팬들도 딱히 걸고 넘어지진 않는것 같아 ㅋㅋㅋㅋㅋ 물론 불편러는 있지만 말이야
이게 왜 언덕길의 아폴론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지는 난 아직도 의문이야
둘다 사랑의 그런 아픔을 겪기는 하지만 그게 주 스토리라인은 또 아니거든...
아폴론의 이야기를 혹시 알아?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빛/음악/시 등등을 주관하는 신인 아폴론이 인간인 여인을 너무 사랑해서
항상 쫒아다녔는데 그게 너무 귀찮고 받아들이기 싫은 나머지 여인은 월계수나무로 변해버리고 말아
그러면서 아폴론은 영원히 실연을 당하게 됐다는 그런 이야기야
철벽녀도 이런 심한 철벽녀도 없어.. 앞으로는 철벽녀로 표현이 모자라는 친구가 있을땐, 월계나무남/녀 로 이야기 해주도록 하자!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몇개의 음악은 이 애니메이션을 위해서 만든 음악이기도 해
가령 세번째 곡같은 경우는 새로 작곡한 곡인데, 레전설들의 곡과 견주어봤을때도 즐겁게 들을수 있는 곡인것 같아!
그런 의미로, 꼭 레전설의 곡만이 최고는 아니다 라는 이야기인거지
사실 난 어제 이태원에 있는 한 재즈바에 다녀왔어!
매일 밴드는 달라지지만 어젠 이하림 쿼넷이 라이브로 연주했었지
거기서 그분들이 작곡한 곡 두곡을 들어봤는데 곡이 아주 즐겁더라구!
게다가 마지막 곡엔 우리가 좀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즉흥 잼세션'을 들어본 탓에 엄청 즐거웠지
즉흥 잼 세션이란건, 사전에 연습도 뭣도 없이 한명이 갑자기 게스트로 와서 연주자들과 맞춰보는거야
그런 즉흥연주는 언제나 기대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보통 그런 경우가 많지 않거든!!!
신기하고 재밌어서 그 영상을 찍어왔어
화질도 안좋고 솔직히 일면식도 없던 분이 갑자기 연주 같이하게 된거라 조금 버벅이는 부분도 있지만
라라랜드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말한것 처럼
"재즈 연주는 나라에, 나이에, 인종에 관계없이 하나가 될수 있다" 라는걸 볼수 있어!
그래서 특별 영상으로, 그 짧은 잼 세션을 올리려고 해
가운데쪽 빨간 비니 쓰신분이 갑자기 오신 게스트셔!
화질구리 미안해.. 웬만하면 큰화면으로 보면서 가운데 왼쪽 색소폰과 게스트 색소폰의 잼을 비교하면서 들어봐!
두어번 보니까 뭔가 좀 안맞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잼세션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좋은 연주보다는 흥미로운 연주로 봐줘!
↓https://www.youtube.com/watch?v=B90U3eAQnPw&t=4s
그럼 오늘은 이만!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스 데이비스, 쳇 베이커,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
와............. 원덬이 글 늘 보는데 직업이 뭐야? 음악전공이야? 재밌어..... ㅅ
연어질 하다가 결국 처음부터 정주행 하려고 왔어 ㅎㅎㅎㅎ
뭔가 아무도 듣지 않더라도 꾸준히 올릴 거란 말이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대사 같아 ㅎㅎㅎㅎㅎㅎㅎ
제일 처음 올린 곡이 이 곡인 이유가 있니? (1번 글 Idle moments - Grant Green)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거나? 아니면 마침 이 곡을 듣고 있다가 올려야겠다! 라고 마음 먹었으려나 >ㅁ<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 달아줘! 아는 한도내에 답글 달아줄게
아니면 흥미롭거나(?) 다들 알면 좋을 답변은 다음 글에 Q&A로 달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