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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악 새벽재즈덬의 애브리데이 추천 재즈 & 스토리 4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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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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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

같은 이름으로 매일 뮤직방에도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씽!

뮤직카테에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사람들은 살면서 많은 음악을 듣곤 하지!

우리도 아마 많은 음악을 들어봤을거야. 지다가다가 들리는 팝송, 아이돌 노래, 트로트, 재즈 등등 말이야

그런데 가끔 이게 들어는 본적은 있는데 누가 부른건지는 모르는 그런 곡들이 많지!

아주 유명한거라 조금은 따라 부를수도 있는 곡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이제, 그 음악중 몇개를 찾을 때가 온것 같다!

오늘은 세계의 모든 음악 뮤지션에게 영향을 준 재즈계의 대부, 루이 암스트롱을 데려왔어!

너무 유명한 곡이라 아마 제목만 봐도 아! 이 노래! 라고 알수 있을거야.

 그럼, 옛날 1900년대 초반을 강타했던 연주자의 곡들을 들으면서한번 우리 세대의 예전을 기억해 보자구!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https://www.youtube.com/watch?v=A3yCcXgbKrE




Ella Fitzgerald, Louis Armstrong - Dream a Little 
https://www.youtube.com/watch?v=XRpLb4PXVyQ&index=6&list=PLQZfrVhldOdHFD9qFo0GopAGwx9ju9hoX



Louis Armstrong - When the saints go marchin'in

https://www.youtube.com/watch?v=g4Gd2dmzy2E&index=3&list=PLQZfrVhldOdHFD9qFo0GopAGwx9ju9hoX  








랜스 암스트롱은 자전거계를 정복했고

닐 암스트롱은 우주를 정복했고

빌리 조 암스트롱은 펑크를 정복했고

루이 암스트롱은 음악으로서 문화를 정복했지. 



 나는 지금까지 올려놓은 재즈음악을 정리해서 워드에 저장해놨는데 말이야

거기서 보니까 루이 암스트롱이 없더라고.....하... 덬들이 제일 친숙하고 자주 들었을 곡인데 말이야

게다가 재즈계의 본좌인데 이제야 모신다... 

너무 내 취향의 음악으로만 올린듯한 느낌이 있구만

그래도 지금까지 다 좋은곡이었어! 그치?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에 무언가 힘이 있는것처럼, 굉장히 유명한 몇명은 친척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업적들을 내곤 했어.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은 영국에서 넘어왔는데, 이름의 뜻은 그대로 팔이 강하다는 의미야. 헬스를 많이 했나바






 아마 첫 곡들 듣고나서 알아챘겠지만, 독특한 저음의 목소리로도 유명한 사람이야

스윙감은 있지만 후에 발전하는 비밥류처럼 강하진 않지만 부드러운 그런 곡이 많지

하지만 조금은 우울한감이 없지 않아. 느긋함이라고 말하면 느긋함이지만 말이야



 갑자기 뜬금 없지만 혹시 Blue가 가지는 뜻을 알까? 

물론 파란색이라는 뜻도 있지만 Blue하다 라는 표현도 있어

그 뜻은 우울하다, 기분이 저조하다 라는 의미야.

음악 장르인 블루스, Blues 라는 어원은 거기서 가져왔어

흑인이 이런 엇박의 흑인 음악을 들었을때 백인들은 좀 슬펐다고 해

그래서 Blues라고 부르게 됐어. 블루스와 재즈는 확연히 다른데, 그건 다음에 포스팅 한번 해볼게





 이 사람은 무려 1901년생이야. 또 이렇게 재즈로 유명한 사람이라 그런지,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났지

뉴올리언스는 재즈의 발상지(?) 같은 느낌인 장소거든! 그래서 장르 자체도 뉴올리언스 재즈 라는 장르가 있어

그게 오늘 소개하는 루이 암스트롱이 하는 연주 스타일이기도 하고




 이 가족은 뭐랄까.. 정말 그 당시에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이 가질만한 최악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지

실제로 가난하긴 했지만, 아버지는 딴 여자와 다른 살림을 차리러 나가버려서 어머니와만 지냈고

어머니는 돈을 벌어야 하는데 당시 흑인인 빈민층 여성이 할수있는건 많이 적지....

그래서 하셨던건 매춘이었는데, 루이는 '고객' 이라고 부르는 분들에게 어머니가 맞고 욕먹는걸 매번 지켜봐야만 했다고해


 취학할 나이가 돼서 학교를 다니는데 공부보단 역시.. 일을 하는데에 더 바빴어. 신문배달, 잔반청소부, 석탄배달부 이런걸 했지

더럽고 힘들고 돈 많이 안되는 그런 잡일들 말이야. 슬프게도, 이렇게 일해도 돈이 모자라서 잔반처리 하면서 먹을걸 찾았다고 해.




 11살쯤의 루이에겐 학교는 의미가 없어졌지. 그래서 또래 애들과 4중창단을 만들어서 노래 부르고 다니면서 돈을 벌기도 했어

이때부터가 아마 음악과의 인연이 시작했겠지. 루이를 이뻐하던 유대인이 있었는데, 그분은 루이가 코넷 사고 싶은걸 알아서

넉넉치 않은 형편에, 돈을 빌려줘서 악기를 사게끔 하기도 했어. 그래서, 그 은혜를 암스트롱은 잊지를 못해서

유대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유대교 상징중에 하나인 다비드의 별이 새겨진 목걸이를 가지고 다녔다고 해


아, 코넷은 트럼펫이라고 생각하면 돼! 생긴것도 거의 똑같이 생겼어 ㅋㅋㅋ



 그렇게 코넷으로 연주를 연습 하면서 성공을 꿈꾸는데 암스트롱은 사고를 치게 돼.....

송년회때, 친척집에서 몰래 권총을 가져왔는데 그걸 하늘에 축포를 쏘다가, 주민 신고로 체포됐었고

소년원에 들어가게 됐어. 생각해보면, 백인이 그랬더라면 아마 훈방처리 됐을건데 말이야



 하지만 의외로 여기선 루이의 운명을 뒤바꿀 기회이자, 스승을 만나게돼.

그때 소년원은 교화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 교사는 루이가 코넷을 부르는걸 보고 

거기서 체계적으로 음악을 가르치다가 잘 따라오니까 밴드 리더도 시키고, 특별공연에도 나가서 부르곤 했어




석방되고 나서는, 낮엔 육체노동을 하고 밤엔 코넷연주를 했어. 그러다가 만난 사람들이 자신의 후원자이며 동료인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은 지금의 루이 암스트롱이 있게끔 만든 발판이기도 했지. 그러다가 킹 올리버와 연주회도 하게 됐고 말이야



 그래도 아직은 저조한 인지도 탓에, 선상밴드에서 밴드생활을 했었고 자기가 비번일땐 다른 밴드사람에게 음악 이론을 배웠다고해

그러면서 점점 프로 뮤지션의 조건을 갖춰지게 됐지. 하지만 이게 웬걸.. 1차대전으로 경제가 침체됐지.

그러면서 위에서 언급한 킹 올리버가 더 성공하고자 시카고를 가면서 루이는 정식 코네티스트자리를 이어받게 돼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아직도 경제가 어려웠고 돈을 버는건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킹을 따라 결국 시카고로 따라가게 됐지

그러다 눈맞아 결혼한 아내의 소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알게 됐고, 그러면서 뉴욕에 옮기면서 구세대인 올리버와 작별하고

재즈 선구자 두명과 함께 밴드를 이끌어 나갔지. 점점 두각을 나타내면서 주목을 많이 받았어





 그때까진 루이 암스트롱은 사이드맨으로만 지냈었어. 하지만 아내는 자신의 밴드를 끄는게 좋겠다고 주장했고

그럼에 따라 스물여섯의 나이에 자신의 첫 밴드를 시카고에서 다시금 끌게 되었어. 그 이름이 '루이 암스트롱과 핫 파이브'

좀 특이했던게, 드럼이 없었어. 혹시 들으면서 눈치 챘을까? 뭔가 두구두구두구하는 그런게 없지?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던 루이와 달리 경제는 점점 떨어지고 있었지. 올리버는 당구장 관리를 하고 

우러러보던 선배들은 재단사, 양계업자 등등 이런 일들을 하고 있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이는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연예계에 진출했기 때문이야

라디오와 음악가로의 위상은 물론, 영화도 출연했고 유럽으로 순회공연도 많이 다니기도 했어



 근데 요상하게 자기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돈이 안벌리지? 하다가 의심하게 프로모터들인데

실제로 엄청 많이 삥땅쳤다고 해. 그래서 걔네들과의 마찰로 인해서 그냥 보내버리고

마피아 알 카포네 밑에서 일했던 사람을 매니저로 채용하기에 이르르지.



 루이 암스트롱은 독학으로 연주를 했기때문에 연주법이 좀 기이했지. 숨을 너무 과하게 사용한다던가?

그걸 알아본 사람이 바로 이 매니저인데, 이게 꽤 큰 의미가 있던 그런 깨달음이었어

기이하고 숨을 너무 많이 쓰다보니까 쉽게 힘들어지는거지. 그래서 트럼펫 연주하다가 보컬로 많이 돌아서지?

그게 바로 이런 의미지만 이건 거의 뭐.. 루이 암스트롱의 전매특허쯤 됐지.




 루이 암스트롱은 71년까지 살면서 은퇴를 하지 않았어. 게다가 첫 소개곡은 67년도, 사망 4년전에 만든 음악이야.

물론, 새로운 재즈의 시대가 열리면서부턴 조금씩 저조하긴 했지만, 여전히 연예계에선 이 사람을 추앙하고 있었지

그 이유는, 결국 비밥, 하드밥, 쿨재즈 프리재즈 퓨젼재즈 등등 모오오오오오든 재즈에 영향을 준 인물이기 때문이기도 해




 일단은 이 사람은 즉흥연주가 많았어

루이 이전엔 즉흥을 하더라도 한두마디만 바꾸는 즉흥연기가 많았는데

루이는 가끔 큰 틀을 바꾸지 않는 선에서 모든 연주를 즉흥으로 하기도 했거든

이게 가능했던건 백코러스인데, 코드를 길게 깔아서 안정감을 주면서 연주를 하니 더 듣기가 괜찮았다 하더라!



 게다가 연주 중간중간 멈추며 보컬을 하는것도 큰 변화지. 보컬이면 보컬만 하고, 연주는 연주만 하던때였어

그래서 뭔가 당시 사람들은 그런게 맥을 끊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은거지

그러면서 물론 암스트롱만의 특유의 목소리도 한몫 했지. 어느 뮤지션도 암스트롱의 목소리를 모방하기가 힘들다고해

그 이유가, 걸걸하면서 뭔가 떨리는 목소리 톤으로 시작하다가 끝 마무리는 엄청 깔끔하거든.

두가지의 목소리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재밌던거지!





 이런 대단한 사람이지만 결혼은 힘들었던지, 4번이나 결혼했어

게다가 어릴때 탓인지 식탐이 엄청났다고도 하고 말이야

그러면 좋아했던건 뉴올리언스 요리들을 많이 먹었다고 해

재밌던게, 보통 편지를 끝마칠때 Sincerely yours 라고 마치는게 일반적인데 Red beans and ricely yours 라고 적었다고해

그게 바로 뉴올리언스 음식중 하나거든.





 이렇듯 음악적으로 많이 성공한 사람인데도 후년엔 꽤 소탈하게 살았다고 해

퀸즈로 이사를 갔을때 사람들이 자신을 신처럼 추앙하곤 했는데

그러지 말고 나를 보통 이웃처럼 대해달라 라고 하면서, 그냥 같이 술한잔 하고 쉬면서 살았다고 하지

거만해지지 않았던 유명 인사이기도 하지




 나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는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해. 아직은 자신이 높이 올라가더라도 거만해지지 않고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기적이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하거든

우리가 언제금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록 된다면, 언제나 겸손하고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은 이만!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스 데이비스, 쳇 베이커,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 달아줘! 아는 한도내에 답글 달아줄게

아니면 흥미롭거나(?) 다들 알면 좋을 답변은 다음 글에 Q&A로 달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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