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
같은 이름으로 매일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씽!
뮤직카테에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덬들은 성공의 조건이 뭐라고 생각해?
성공하는 방법은 아주 여러가지가 있지! 정답도 오답도 없지만 그래도 있으면 성공하기 쉬운 그런 것들?
아무래도 실력도 있어야 할테고, 인맥이나 이미지 메이킹 등등이 있을거야.
하나만의 조건을 충족하기도 어려운 조건들이야..
하지만 오늘 데려온 뮤지션은 그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야.
베스트 프렌드는 재즈의 신 '찰리파커' 그리고 대인관계가 너무 좋아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하지. 재밌는 사람이기도 하고!
작곡,편곡,연주도 세계급이고 비밥이라는 장르를 고안한 사람이며
이 사람만의 전매특허인 부풀은 입, 45도로 꺾인 특이한 트럼펫 주자인
Dizzy Gillespie를 데려왔어! 오늘의 연주도 재밌게 들어주길 바라!
Salt Peanuts- Dizzy Gillesipe
https://www.youtube.com/watch?v=6Tr3zPLOxVI
Dizzy Gillespie - Matrix
https://www.youtube.com/watch?v=F3Ypope2exk
참.. 신기할정도로 입이 많이 부풀어 오르지?
비밥 장르의 창시자, 찰리 '버드' 파커의 절친이자 조력자, 그리고 우꽝스러운 볼모양으로 유명한 디지 길레스피!
이 사람은 스스로도 실력이 매우 좋았던 사람이지만 넘사벽 천재 찰리 파커 때문에 같이 다녀도 사이드맨으로 인식 당했었지.
그만큼 찰리와 비교도 많이 당해서, 이 글에서만큼은 주인공으로 남겨주고 싶은데.. 찰리파커가 끼지 않으면 설명이 안되는게 너무 많아서
아무래도 어느정도는 이야기 해야할수 밖에 없네.. 불쌍한 디지
비밥은 재즈계에선 정말 큰 획을 그은 장르야!
펑키함과 빠른 연주로 세계2차대전의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춤으로 풀게 했으면서도
그 슬픔을 음악에 넣기도 했고, 재즈를 다시금 대중적으로 만들어서 황금기로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도 했거든
이 비밥으로 영감을 얻어서 마일스 데이비스나 맥스 로치, 존콜트레인 등등 젊은 연주가들을 깨어나게 했었어!
그 비밥의 창시!랄까.. 디지는 사실 비밥 장르를 창시했다고 할순 없지만 탄생에 많이 기여한 사람이야.
파커는 동시에 두개이상의 음을 내는 신들린 연주와 자유로움을 비밥에 넣었다면
디지는 정제되고 최소한의 절제와 규칙, 그리고 기획력과 마케팅으로 미국을 비밥으로 전율케 한 사람이야.
단연 제일 큰 공은 파커지만 디지가 없없다면 파커도 생존하기 힘들었을거야. 아니, 우리가 파커의 곡을 많이 듣지 못했을거야.
게다가 디지가 아니었다면 비밥이란 장르는 역사의 한켠에 묵었을거란 평가도 있어.
파커는 정말 혜성처럼 떨어진 천재였지.
하지만 악보도 못읽었고 술과 마약에 절어서 살았고 대인관계는 엉망이었으며 약속은 지켜본적이 없어.
그런 모든걸 뒤에서 조율하고, 타인들을 달래고, 파커의 연주를 듣고 악보로 만들었으며 그나마 케어해준 사람이야.
디지는 찰리와 정 반대의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잘 지냈더랬지!
본능보단 이론, 성실, 사교적이고 이성적이고 전체적으로 차분했던 사람이지.
게다가 파커는 길거리에서 음악을 배웠지만 디지는 클래식으로 대학교까지 갔던 정통파였거든. 물론, 박차고 나왔지만..
그런 디지와 파커는 친구가 될수 없을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친이 된 이유는
서로의 음악에 대한 이해관계가 아주 찰떡같았기 때문이야. 비록 스타일은 달랐지만?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결국 엄청나게 뜬건 찰리파커이지. 때때론 질투 했었지. 그래도 인정할수밖에 없는 천재성에 어쩔수 없는걸....
지금까지 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사이드맨같은 느낌이 강하지? 어찌보면 묻어간 사람같은 느낌?
혼자였으면 성공하기 힘들었을것 같은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랄까...
하지만 지금부터의 디지 이야기를 듣는다면, 또 생각이 바뀔거야.
버드가 유명해진 곡들은 모두 디지가 작곡했어. 물론 버드가 맘대로 연주하던거에 영감을 받긴 했지만
그걸로 질서를 만들고 정제하고 흡수하고 다른 곡을 만들어 낸것들이 버드가 유명해지게 된 곡들이야.
첫번째 곡이 그 곡들중 하나인데, 이건 버드와 같이 연주한 곡이지만 목소리는 디지고 모든 트럼펫의 깨지는듯한 소리는 디지야!
이렇듯 작곡을 잘 하기도 했지만 실험적이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사람이기도 해.
정말 선구자인 사람이라고밖에 이야기를 못할거야.. 이 사람은 Bebop Big Band 라는 오케스트라팀을 만들었고
그 팀으로 쿠바 음악을 합치면서 쿠밥
흑인 음악과 라틴계 음악을 섞은 아프로-라틴
그리고 나서 또 섞어서 아프로-쿠바 재즈 등등 여러가지를 창시해내기 이르지.
이 사람의 재능은 또 이미지 메이킹.
자신을 마케팅해서 유명해지게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 사용했었어
이름 Dizzy의 의미는 두가지의 설이 있는데
현기증. 그 이름이 붙게 된건 쿵푸허슬 두꺼비아저씨마냥 부풀어 오르는 볼을 보면
보는 자신들도 현기증이 날것 같다는 이유로 붙여진 별명이 한개고,
한개는 아찔하게 신나는 연주를 한다고 해서 디지라고 붙여졌다 라고 하기도 해.
어느쪽이든, 디지라는 이름은 당시 별명에 비해 특이한 별명이었어.
또 이 사람의 트럼펫 연주를 들으면 다른 사람과는 조금 트럼펫 소리가 달라!
그 이유는 다른 트럼펫과 달리 트럼펫의 입쪽 부분이 45도 하늘로 치솟았기 때문이야.
지금은 많은 재즈 트럼페터들이 사용하고 있는 트럼펫이지만 이 트럼펫을 보면 재즈덬들은 디지를 연상시키지.
사실은 그 트럼펫은 우연으로 만들어진 트럼펫이었어.
자기 아내 로레인의 생일때 누군가가 트럼펫을 밟아서 휘어졌는데, 그걸 불어봤을때의 그 소리가 잊혀지지가 않는데다가
신기하게 생기기도 해서 그 다음부터는 트럼펫을 주문제작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게 전매특허로 굳혀졌지.
하지만 실제론 150년전 프랑스에서 특허가 이미 나있는데다가 쓰는사람은 별로 없지만 있긴 했다고 해ㅋㅋㅋㅋ
하지만 그걸 자신걸로 흡수해서 사용했지.
이렇듯 음악 외적인 이유로 자신을 알리기도 했어. 그러니, 마케팅의 귀재이기도 하지?
디지는 1940년대부터 1992년까지 한 평생 재즈에 몸을 바치며 재즈를 부흥시키는데에 큰 일조를 했지.
물론, 노년에도 열심히 연주하고 연구하고 순회공연을 다녔지만 조금은 미진한 성적을 냈었어
하지만 그건 연주나 곡에 대한 이야기지 재즈사로 보면 또 달라.
자신이 조금 미진할땐 후배 양성에 지대하게 노력을 했거든!
이제 이렇게 보면, 재즈의 선구자라는 말이 와닿지 않아?
선구자란건 언제나 틀을 깨야한다는 생각이 있는것 같아.
하지만 이따금씩 선구자의 타이틀을 가진 사람들은
이것 저것 합쳐보면서 될때까지 합치다 보면 선구자의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하지.
다시 말해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다 보면 된다는 이야기지!
실패는 이따금씩 하기는 해도, 그것만으로도 분명 성과는 있던거 아닐까?
우리는 시도에 너무 약해. 무섭고 실패의 후유증에 몸살을 앓을까봐겠지?
그래도, 조금은 용기를 가지고 가끔은 새로운걸 시도해보자!
비록 선구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선 아니지만, 실패해도 즐거울거니까 ;)
그럼 오늘은 이만!
모두 좋은 하루 보내!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스 데이비스, 쳇 베이커,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