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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악 리턴 오브 재즈 & 스토리 98번째, Dixie land, 재즈 발전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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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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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어서와!

재즈 좋아해?

 

 예전에 잠시 꾸준하게 글을 올렸었는데, 100회까진 꼭 채우고자 했었지만

현생이 바빠 쓰지 못하다보니, 언젠가부터 글을 놓게 되었지만 그래도 채워보려고 리턴했어 ㅎㅎ

오랜만에 쓰는거니까 좀 별로여도 이해 해줘!

 

 오랜만에 시작하는거지만 너무 오래전에 글을 썼다보니까, 뭔가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느낌이라

올드하면서 시초에 가까운 재즈물을 소개하고 싶었어.

 

 그래서, 오늘의 곡은 Origianl Dixieland Jazz Band에 대해서야

우선은 재즈부터 들어볼까?

 

 

Tiger Rag

https://www.youtube.com/watch?v=skr4rkz97zI&ab_channel=OriginalDixielandJazzBand-Topic

 

 

The Original Dixieland Jazz Band - Margie (1920)

https://www.youtube.com/watch?v=jx5xZgK3ueo&ab_channel=CatsPjamas1

 

 

 

 The Original Dixieland Jazz Band, 줄여서 ODJB는 재즈 장르의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야.

이유는 재즈곡을 상업적으로 레코드판에 녹음해서 판매한 최초의 밴드이기 때문이야.

 

 그때 당시에는 재즈 앨범이 많지 않았어.

보통 재즈바나 댄스홀 같은 곳에서 들었어야 했지.

그러면서 생긴 문제는 재즈를 듣고 싶을때마다 듣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데, 그걸 녹음으로 퍼트리게 되는 계기가 됐어.

또, 재즈는 즉흥적인게 많다보니, 매번 들을때 마다 뮤지션과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곡이 자꾸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정형화하고 뮤지션마다의 개성을 비교하며 들을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수도 있겠어.

 

그래서, 이 밴드는 레코드판에 재즈를 넣어서 앨범을 출시하게 돼

말했듯이, 그땐 재즈 앨범이 많지 않아서 많이 퍼지게 된거지.

 

 어차피 시대에 따라 다른 밴드가 최초 레코드 타이틀을 가져갈수도 있었겠지만

ODJB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영향을 낳았어.

 

 그 중 하나는, 원래 Jazz는 Jass라고도 불린걸 알고 있어?

그때 당시에는 비교적 새로운 음악군이었기 때문에 명칭에 대한 정립이 없었어

그런데 그걸 ODJB가 JAZZ라고 쓰면서부터 명칭이 확고해졌다고 봐야지.

 

 그리고, 아무리 최초의 재즈 앨범이라지만 사람들도 듣던게 있는데,

연주를 못했으면 퍼지지 못했을거야.

 

 여담으로, Dixieland의 Dixie의 뜻은 미국 남부지방을 의미하는 뜻이야

미국이 남북전쟁때 남부 연합군의 행진독으로 썼던 곡이 Dixie라는 곡인데, 그렇게 퍼지게 되었대

 

근데 그게 좀 나중에는 와전되고 변경됐어

재즈의 처음은 '래그타임'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내가 소개한 Jelly Roll Morton이 그 사람이지.

그게 곧 남부지방에서 유명해지고 재즈라는 형태로 퍼지기 시작했었고,

그 장소가 '뉴올리언스'가 되면서, 사람들이 인식하기로는 재즈 연주자의 주류는 흑인이었어.

그래서 '흑인 음악'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지.

 

하지만 재즈가 점점 더 유명해지니 백인들도 곧 시작하게 되었는데,

뿌리는 흑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재즈를 많이 알리게 된 계기가 백인 음악가 구성인 Dixieland Jazz류가 퍼뜨리게 된거야.

그러면서 딕시랜드 재즈는 빠르고, 흥겨운 템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스피드재즈' 라고도 불리게 되었지

 

그리고 듣다보면, 조금 나이가 있는 덬들은 어디서 들어본 스타일인데.. 싶을거야

왜냐면 특유의 흥겨운 음악 분위기가 영상에 많이 영향을 주면서, 미키마우스 같은 옛날 애니메이션에 많이 삽입되게 되었어.

그러면서 점차 더 퍼지는 계기중 하나가 되었지.

 

 

 하지만 결국 여러가지 이유로 멤버가 교체되고 변경되고, 또 현실적인 이유로 20년대 후반에 해체 되었어.

그렇지만, ODJB가 남긴 명칭, 영향력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왔고, 그걸 존중하고 기리기 위해서도, 스타일은 완전 다르지만

ODJB의 이름을 달고 연주하는 밴드가 아직도 있어.

물론, 스타일 같은건 그때와 굉장히 다르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계속 기억하고 찾고 있다는거지.

 

 

 음, 돌아보니까 처음 글 시작한게 2016년이니까 7년 전이네

그 시간동안 100회를 못채운건 나의 나태를 탓해야하겠지...만 ㅋㅋㅋㅋ

 

 가끔 내가 지치고 힘들때면, 내가 쓴 글에 달린 댓글을 보곤 했어

거기에는 '덬 덕분에 재즈 몰랐는데 많이 알게 됐다' 라던가, '추천해준 재즈가 아직도 내 최애곡이야' 라던가

그런 글들을 보면서, 작게나마 나도 재즈를 알리고 또 흔적을 남겼구나 생각이 들었어

무언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영향을 줬다는거에 살짝 기쁘더라구. 그래서 힘도 좀 나고?ㅎㅎ

 

 그런 의미에서,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라는 말이 있지

나는 우리 모두가, 이름을 세상에 남기고 있다고 생각해.

대단하진 않더라도, 작게나마 소소하게, 그리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이야

 

 그러면서도, 나 또한 그들을 기억해주고 불러주는건 그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일지도 몰라.

서로가 서로에게 채워주는건 이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그러니까 오늘은, 한번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기억해주는 사람들에게 한번 안부를 묻는건 어떨까?

나는, 오랜만에 여기서 덬들의 안부를 묻는 것 처럼 말이야

 

"잘 지내고 있었지? 오랜만이야! 보고싶었어!"

 

 

p.s. 

오랜만에 쓰니까 글이 좀 두서도 없고 이상하지만,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

 

 

 

 

혹시,

재즈에 대해서 더 알고싶어?

재즈에 대해 스스로 공부해보고 싶다 하면,

일단 한번 이 글을 읽어보고 
같은 이름으로도 뮤직방에 올린게 꽤 많이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
뮤직카테에서 '재즈'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스 데이비스, 쳇 베이커,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 달아줘! 아는 한도내에 답글 달아줄게

아니면 흥미롭거나(?) 다들 알면 좋을 답변은 가끔 들어와서 댓글에 Q&A로 달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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