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ンナ-お別れですか?
엄마는 또 대충 위로하고 스마일
'세상의 반은 남자야, 얼마든지 찬스는 있어'
그렇지, 알고 있지만
나는 걔가 아니면 안되는걸
그러니까 조금은 응원해줘
아직 헤어진 거 아니거든
달려가, 네게로
달리가, 마음이
전화 너머로 왠지 평소랑 다른 네 목소리가 차가워
소나기 직전 먹구름아
날 따라오지 마
마음 속에 위험한 예감이 커져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미 없는거니?
옆에 있을 수 없는거니?
이대로 정말 이별인가요?
울 것 같아
엄마는 또 대충 위로하고 청소 중
하지만, 하지만, 나는 말야 아직
그 사람이 좋은걸
달려가, 마음이
흔들려, 마음이
돌아가는 청소기에 내 목소리가 빨려들어 가
TV 속 일기예보는 이제부터 비 소식
보여주는 일기도엔 굉장한 태풍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 없는거니?
옆에 있을 수 없는거니?
이대로 정말 이별인가요?
울 것 같아
달려가, 달려가
마음이, 마음이
어떡해
왠지 평소랑 다른 네 목소리가 차가워
소나기 직전 먹구름아
날 따라오지 마
마음 속에 위험한 예감이 커져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 없는거니?
옆에 있을 수 없는거니?
이대로 정말 이별인가요?
울고 있잖아
하느님,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