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앨범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2집 Back to Black이야
개인적으로는 재즈와 블루스의 완벽한 경계에 서 있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해, 재즈이면서 블루지한 느낌이 누군가를 흉내내지 않아도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표현되는 가수야.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세계 팝 시장에 남긴 강력한 인상으로 인해 에이미를 좋아하는, 비슷한 스타일의 워너비들도 생겨났지만 아직까지 에이미를 뛰어넘는 재능은 안 나온 것 같아.
생전에 앨범을 2개만 냈고 그 두 앨범으로 많은 것을 성취했지만 리스너 입장에서는 참 아쉽지.... 더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에이미 와인하우스 2집 Back to Black
2008 그래미 5개 부문 수상
신인상
팝 보컬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Rehab)
여성 팝 보컬상(Rehab)
1. Rehab
https://m.youtu.be/KUmZp8pR1uc
이 노래는 에이미의 노래 대부분이 그런 것 처럼 그녀 자신의 이야기야.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2집 Back to Black이 강렬해진 블루스 느낌, 힙합적인 비트, 더 깊고 어두운 고통을 노래한 편이라면 1집 Frank는 2집보다는 좀 더 재즈적인 느낌이 강하고 그러면서도 고전적인 재즈가 아니라 재해석된 실험적 느낌이 있는 재즈 앨범이었어. 평단의 평가는 좋았는데 대중적으로는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다고 해. 에이미 본인도 Frank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느낌이고....
아무튼 1집과 2집 사이의 기간동안 약물과 알콜 중독 때문에 에이미는 재활원(Rehab)에 가야했고 그 경험를 바탕으로 쓴 노래야.
만약 가사의 의미와 느낌을 모르고 들으면 경쾌한 비트에 스윙재즈 느낌도 있으면서 밝은 노래라고 느낄 수 있는데 가사가....
"그들은 날 재활원에 보내려 해 나는 No, No, No라고 말했어. 나도 알아 내 삶이 얼마나 Black(어둡고 엉망이었다는 의미로 쓴 것 같아)이었는지 , 근데 나 이제 괜찮아"
가사만 봐도 그 당시 그녀가 얼마나 엉망이었고 재활원에 있는 과정 자체가 고통이었는지 느낄 수 있어. 그 고통을 슬프고 눈물나는 노래가 아니라 Rehab 같은 스타일로 표현한 것도 에이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야. 그러한 고통을 통해 꽃피운 이 노래를 통해 그녀는 그래미 5부문을 석권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어.
2. You Know I'm No Good
https://m.youtu.be/b-I2s5zRbHg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노래하는 You Know, I'm no good 이라는 가사는 툭 던지는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어둡고 강렬해
도입부가 딱 힙합 비트 느낌이야.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노래가 아니라 힙합 뮤지션의 랩이 나온다고 해도 어울릴만큼 강렬하고 중독적인 느낌의 비트야. 실제로 국내 랩퍼중에 이센스가 꽤 예전에 이 비트에다가 랩을 한 적이 있었어. 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 노래를 검색하다가 그 버전을 듣게 됐는데 역시나 랩에도 잘 어울리는 비트더라구.
이런 중독적이면서 강렬한 비트에 에이미는 시종일관 블루스와 재즈를 줄타기 하면서 노래하는데 듣는 사람에 따라서 이건 재즈이기도 하고, 블루스이기도 해. 그만큼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뮤지션의 재능 속에서 재즈와 블루스는 이미 경계가 없이 하나가 되서 존재했던거지.
3. Me & Mr. Jones
https://m.youtu.be/Iyi7P14GBoE
이 노래는 좀 더 재즈느낌이 강한편인데 노래 자체보다는 곡의 모티브나 가사의 내용이 해석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뭐 그런 내용이야.
일단 Mr.jones는 두 가지로 비유로 볼 수 있는데 첫번째는 Me & Mrs.jones 라는 billy paul의 노래에서 온 거라고 보는 해석이야. 저 노래는 1972년에 발표되서 크게 히트한 유명한 곡이고 그 뒤에도 일종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아서 많은 후배 가수들이 커버했어. 그러면서 Mrs.jones라는 표현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를 가진 관용구가 된 거라고 볼 수 있어. 가사 내용은 Me가 유부녀인 Mrs.jones를 유혹하고 존스 여사도 결국 바람피는 뭐 그런 내용인데...
에이미의 노래에서는 Mr.jones가 등장하는거지.... 바람핀 존스 여사의 남편 미스터 존스씨가 등장하는데 가사 내용은 부창부수라고 맞바람피는 뭐 그런 내용으로 해석 할 수 있어.
두번째 해석은 Mr.jones가 랩퍼 Nas를 지칭한다는 해석이야. 나스의 본명에 Jones라는 이름이 포함되어 있고 가사의 내용의 비유도 나스에 대한 것이 많다고 볼 수 있어. 와인하우스가 생전에 나스를 굉장히 좋아했고 나스 역시 그녀와 죽이 잘 맞았는지 친하게 지냈고 두 사람은 9월 14일로 생일이 같아서 2011년 9월 14일에 생일파티를 함께 하려고 했지만 그 해 7월에 에이미가 세상을 떠나게 됐지. 에이미 사후에 발표된 에이미의 앨범에 있는 Like smoke라는 곡에 나스가 피쳐링을 했었고 2013년 발매된 나스의 앨범에 cherry wine이라는 노래에는 와인하우스의 목소리가 들어가 있어. 제목도 그렇고 나스 나름대로 에이미에 대한 트리뷰트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4. Just Friends
https://m.youtu.be/IvRnrIv3mpM
언제쯤 온전히 친구로써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을까 라는 노래인데 에이미의 노래중에 무난하게 부드러운 톤과 가사의 곡이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느낌의 노래야. 마찬가지로 이 곡 역시 재즈 느낌이 더 강한 편이기도 하고.
5. Back To Black
https://m.youtu.be/TJAfLE39ZZ8
이 앨범과 동일한 이름의 노래야 'Back to Black'
We only said goodbye with words
I died a hundred times
You go back to her
And I go back to black
가사에서 내내 And i go back to가 반복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말해 back to black이라고. 가사 내용을 표면적으로는 남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고통에 관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지만 깊게는 결국 자신을 어둠으로 잡아 끌어내리는 것들에 대한 비유라고 생각해.
이 노래의 도입부에 나오는 것만큼 강렬한 피아노 소리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아. 단순한 짠짠짠짠 하는 스타일의 피아노 소리인데.... 그게 너무나 강렬하고 어두운 느낌으로 다가와
6. Love Is A Losing Game
https://m.youtu.be/nMO5Ko_77Hk
재즈 스타일이면서도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를 가졌고 Love is a Losing game이라는 가사의 반복만으로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다 들려오는 것 같은 노래야.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가수도 아니고 칼처럼 정확한 음정 박자로 노래하는 가수도 아니야. 자신의 목소리 톤과 느낌으로 곡의 모든것을 표현하는 가수인 편이지. you know im no good, back to black 같은 강렬한 곡들이 주로 알려진 에이미의 노래라서 에이미가 얼마나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가수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 노래를 들어보면 마음대로 부르는 것 같은데도 엄청 섬세한 표현을 하는 가수라는게 느껴져.
7. Tears Dry On Their Own
https://m.youtu.be/a1xFsoRYrds
제목이 주는 느낌처럼 어두운 편은 아니고 노래의 분위기는 rehab처럼 밝은 편이야. rehab에도 눈물이 스스로 말라버렸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노래에서는 그게 아예 제목이고 주된 테마이기도 해.
나는 에이미가 살아있을 때 어떤 삶을 살았는지 뉴스로 접했을 뿐이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참 많이 눈물흘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일 것 같다고 생각했어.
살면서 눈물 흘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 두 번씩 있지만 에이미는 수없이 많이 눈물 흘리면서 울다 지쳐 눈물을 닦지도 않았는데 눈물이 스스로 말라버린 경험을 하고 이 노래를 불렀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가사가 좋더라구
My blue shade, my tears dry on their own
내 우울한 그림자속에서, 눈물은 스스로 말라가네.
8. Wake Up Alone
9. Some Unholy War
10. He Can Only Hold Her
끝부분 3곡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을 안 했는데 노래가 나빠서가 아니라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저 3곡 역시 Back to Black이라는 앨범에 걸맞는 좋은 노래들이야.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낸 앨범이 고작 2장밖에 안 되고 그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그녀에게 영광을 가져다 준 앨범이라 이래저래 할 말이 많아져서 평소보다 조금 길게 쓴 것도 같은데 아무튼 이 앨범은 당연히 누가들어도 명반임에는 틀림없어. 물론 블루스나 재즈가 익숙치 않으면 취향에는 안 맞을수도 있지만....
참고로 1집인 Frank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앨범이야 그 앨범에서는 알려진 노래들이 많지 않아서 추천글은 2집으로 썼지만 1집도 매우매우매우 좋은 앨범이야. 1집에서 적어도 You sent me flying, Stronger than me 이 두 곡은 꼭 들어보기를 추천해
RIP Amy Winehouse
(1983 09 14 ~ 2011 07 23)
개인적으로는 재즈와 블루스의 완벽한 경계에 서 있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해, 재즈이면서 블루지한 느낌이 누군가를 흉내내지 않아도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표현되는 가수야.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세계 팝 시장에 남긴 강력한 인상으로 인해 에이미를 좋아하는, 비슷한 스타일의 워너비들도 생겨났지만 아직까지 에이미를 뛰어넘는 재능은 안 나온 것 같아.
생전에 앨범을 2개만 냈고 그 두 앨범으로 많은 것을 성취했지만 리스너 입장에서는 참 아쉽지.... 더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에이미 와인하우스 2집 Back to Black
2008 그래미 5개 부문 수상
신인상
팝 보컬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Rehab)
여성 팝 보컬상(Rehab)
1. Rehab
https://m.youtu.be/KUmZp8pR1uc
이 노래는 에이미의 노래 대부분이 그런 것 처럼 그녀 자신의 이야기야.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2집 Back to Black이 강렬해진 블루스 느낌, 힙합적인 비트, 더 깊고 어두운 고통을 노래한 편이라면 1집 Frank는 2집보다는 좀 더 재즈적인 느낌이 강하고 그러면서도 고전적인 재즈가 아니라 재해석된 실험적 느낌이 있는 재즈 앨범이었어. 평단의 평가는 좋았는데 대중적으로는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다고 해. 에이미 본인도 Frank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느낌이고....
아무튼 1집과 2집 사이의 기간동안 약물과 알콜 중독 때문에 에이미는 재활원(Rehab)에 가야했고 그 경험를 바탕으로 쓴 노래야.
만약 가사의 의미와 느낌을 모르고 들으면 경쾌한 비트에 스윙재즈 느낌도 있으면서 밝은 노래라고 느낄 수 있는데 가사가....
"그들은 날 재활원에 보내려 해 나는 No, No, No라고 말했어. 나도 알아 내 삶이 얼마나 Black(어둡고 엉망이었다는 의미로 쓴 것 같아)이었는지 , 근데 나 이제 괜찮아"
가사만 봐도 그 당시 그녀가 얼마나 엉망이었고 재활원에 있는 과정 자체가 고통이었는지 느낄 수 있어. 그 고통을 슬프고 눈물나는 노래가 아니라 Rehab 같은 스타일로 표현한 것도 에이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야. 그러한 고통을 통해 꽃피운 이 노래를 통해 그녀는 그래미 5부문을 석권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어.
2. You Know I'm No Good
https://m.youtu.be/b-I2s5zRbHg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노래하는 You Know, I'm no good 이라는 가사는 툭 던지는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어둡고 강렬해
도입부가 딱 힙합 비트 느낌이야.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노래가 아니라 힙합 뮤지션의 랩이 나온다고 해도 어울릴만큼 강렬하고 중독적인 느낌의 비트야. 실제로 국내 랩퍼중에 이센스가 꽤 예전에 이 비트에다가 랩을 한 적이 있었어. 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 노래를 검색하다가 그 버전을 듣게 됐는데 역시나 랩에도 잘 어울리는 비트더라구.
이런 중독적이면서 강렬한 비트에 에이미는 시종일관 블루스와 재즈를 줄타기 하면서 노래하는데 듣는 사람에 따라서 이건 재즈이기도 하고, 블루스이기도 해. 그만큼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뮤지션의 재능 속에서 재즈와 블루스는 이미 경계가 없이 하나가 되서 존재했던거지.
3. Me & Mr. Jones
https://m.youtu.be/Iyi7P14GBoE
이 노래는 좀 더 재즈느낌이 강한편인데 노래 자체보다는 곡의 모티브나 가사의 내용이 해석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뭐 그런 내용이야.
일단 Mr.jones는 두 가지로 비유로 볼 수 있는데 첫번째는 Me & Mrs.jones 라는 billy paul의 노래에서 온 거라고 보는 해석이야. 저 노래는 1972년에 발표되서 크게 히트한 유명한 곡이고 그 뒤에도 일종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아서 많은 후배 가수들이 커버했어. 그러면서 Mrs.jones라는 표현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를 가진 관용구가 된 거라고 볼 수 있어. 가사 내용은 Me가 유부녀인 Mrs.jones를 유혹하고 존스 여사도 결국 바람피는 뭐 그런 내용인데...
에이미의 노래에서는 Mr.jones가 등장하는거지.... 바람핀 존스 여사의 남편 미스터 존스씨가 등장하는데 가사 내용은 부창부수라고 맞바람피는 뭐 그런 내용으로 해석 할 수 있어.
두번째 해석은 Mr.jones가 랩퍼 Nas를 지칭한다는 해석이야. 나스의 본명에 Jones라는 이름이 포함되어 있고 가사의 내용의 비유도 나스에 대한 것이 많다고 볼 수 있어. 와인하우스가 생전에 나스를 굉장히 좋아했고 나스 역시 그녀와 죽이 잘 맞았는지 친하게 지냈고 두 사람은 9월 14일로 생일이 같아서 2011년 9월 14일에 생일파티를 함께 하려고 했지만 그 해 7월에 에이미가 세상을 떠나게 됐지. 에이미 사후에 발표된 에이미의 앨범에 있는 Like smoke라는 곡에 나스가 피쳐링을 했었고 2013년 발매된 나스의 앨범에 cherry wine이라는 노래에는 와인하우스의 목소리가 들어가 있어. 제목도 그렇고 나스 나름대로 에이미에 대한 트리뷰트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4. Just Friends
https://m.youtu.be/IvRnrIv3mpM
언제쯤 온전히 친구로써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을까 라는 노래인데 에이미의 노래중에 무난하게 부드러운 톤과 가사의 곡이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느낌의 노래야. 마찬가지로 이 곡 역시 재즈 느낌이 더 강한 편이기도 하고.
5. Back To Black
https://m.youtu.be/TJAfLE39ZZ8
이 앨범과 동일한 이름의 노래야 'Back to Black'
We only said goodbye with words
I died a hundred times
You go back to her
And I go back to black
가사에서 내내 And i go back to가 반복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말해 back to black이라고. 가사 내용을 표면적으로는 남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고통에 관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지만 깊게는 결국 자신을 어둠으로 잡아 끌어내리는 것들에 대한 비유라고 생각해.
이 노래의 도입부에 나오는 것만큼 강렬한 피아노 소리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아. 단순한 짠짠짠짠 하는 스타일의 피아노 소리인데.... 그게 너무나 강렬하고 어두운 느낌으로 다가와
6. Love Is A Losing Game
https://m.youtu.be/nMO5Ko_77Hk
재즈 스타일이면서도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를 가졌고 Love is a Losing game이라는 가사의 반복만으로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다 들려오는 것 같은 노래야.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가수도 아니고 칼처럼 정확한 음정 박자로 노래하는 가수도 아니야. 자신의 목소리 톤과 느낌으로 곡의 모든것을 표현하는 가수인 편이지. you know im no good, back to black 같은 강렬한 곡들이 주로 알려진 에이미의 노래라서 에이미가 얼마나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가수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 노래를 들어보면 마음대로 부르는 것 같은데도 엄청 섬세한 표현을 하는 가수라는게 느껴져.
7. Tears Dry On Their Own
https://m.youtu.be/a1xFsoRYrds
제목이 주는 느낌처럼 어두운 편은 아니고 노래의 분위기는 rehab처럼 밝은 편이야. rehab에도 눈물이 스스로 말라버렸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노래에서는 그게 아예 제목이고 주된 테마이기도 해.
나는 에이미가 살아있을 때 어떤 삶을 살았는지 뉴스로 접했을 뿐이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참 많이 눈물흘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일 것 같다고 생각했어.
살면서 눈물 흘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 두 번씩 있지만 에이미는 수없이 많이 눈물 흘리면서 울다 지쳐 눈물을 닦지도 않았는데 눈물이 스스로 말라버린 경험을 하고 이 노래를 불렀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가사가 좋더라구
My blue shade, my tears dry on their own
내 우울한 그림자속에서, 눈물은 스스로 말라가네.
8. Wake Up Alone
9. Some Unholy War
10. He Can Only Hold Her
끝부분 3곡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을 안 했는데 노래가 나빠서가 아니라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저 3곡 역시 Back to Black이라는 앨범에 걸맞는 좋은 노래들이야.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낸 앨범이 고작 2장밖에 안 되고 그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그녀에게 영광을 가져다 준 앨범이라 이래저래 할 말이 많아져서 평소보다 조금 길게 쓴 것도 같은데 아무튼 이 앨범은 당연히 누가들어도 명반임에는 틀림없어. 물론 블루스나 재즈가 익숙치 않으면 취향에는 안 맞을수도 있지만....
참고로 1집인 Frank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앨범이야 그 앨범에서는 알려진 노래들이 많지 않아서 추천글은 2집으로 썼지만 1집도 매우매우매우 좋은 앨범이야. 1집에서 적어도 You sent me flying, Stronger than me 이 두 곡은 꼭 들어보기를 추천해
RIP Amy Winehouse
(1983 09 14 ~ 2011 0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