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살코기 질기겠지 싶어서
같이 먹는 사람한테 넘겨주고
남은 살코기 작은 거 하나 딱 씹었는데
퍼줬던 살코기 도로 가져올까 고민 들게 고기가 부드러운 거임
비계도 적당하고
반찬 5종도 다 기대한 대로의 맛을 내고 있음.
총각김치는 아, 총각김치는 이 정도 시고 시원해야지 싶고
콩자반은 딱 좋게 달고
동묘에서 구경하고 레트로한 분위기에서 밥 먹고 싶은데
아무래도 동묘 안에 있는 식당은 위생이나 여러모로 꺼림직하다면
조금 걸어서 신설동역 아산한우방에서 밥 먹으면 옛날 느낌 제대로 나는 투어 완성.
그 옆집 돌솥비빔밥도 좋아하는데 솥은 얼마나 절절 끓여주시는지
먹다 보면 모든 밥알이 누룽지가 돼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