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면떡 탄수화물을 너무 사랑하는 나덬
입짧고 귀차니즘 심해서 간편식에 관심이 많는데
혈당 조절은 물론 식이섬유와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는 오트밀을 접하게 됨
태생적으로 장건강이 안 좋은 편인데 오트밀로 탄수화물은 줄이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니 일타이피자나?!
그러던 중 평소에도 애정하는(실제로 우유 멸균우유 두유 치즈 요거트 등등 모든 유제품류+α를 매일유업 제품으로 소비함) 매일에서 오트밀 제품을 냈다길래 살말 고민중이었음
그런데 마침!! 체험단 이벤트가 열려서 반갑게 신청해봄
냉장고에 남은 요거트가 있어서 바로 오버나이트 오트밀 만들어봤어!


요거트 방치한지 좀 돼서 급하게 때려넣고
비율은 제품 뒷면에 적힌 대로 오트밀 1 : 요거트 4의 비율로 눈대중함
(사진은 소포장된 제품이랑 찍었는데 900g 제품 뜯어서 넣었어!!)
(안 섞고 그냥 넣었는데 몇 시간 지나도 요거트가 밑부분까지 안 가라앉길래 다시 꺼내서 통 째로 흔들어줌)
바로 못 먹어서 거의 이틀 놔둔..ㅎ 꺼내서 일단 꿀 한 스푼 넣어 섞고 바나나를 잘라올림. 계피가루도 뿌려줌.
완성!
후기:
사실 요거트에 바나나까지 있어서 같이 먹으니까 오트밀의 '맛' 자체는 잘 안 느껴지긴 했는데 상상하는 곡물맛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음
오래 불려서 그런지 식감이 안 거슬리고 오히려 보리 씹는 거 같이 톡톡 터져서 좋았음
섞어서 맛 보고 바나나가 너무 쌩이라 안 달아서 꿀이랑 계피가루 두 배로 넣긴 했는데 토핑에 당도에 따라서 굳이 꿀이나 알룰로스 안 넣어도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음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만드는 과정이랄 게 없어서 정말 쉽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고
좀 더 품을 들인다면 죽이나 쿠키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맘에 듦
큰 봉지 뜯어서 걱정했는데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한 봉지 끝내고 나면 추가 구매 의향 있음( ´∀` )b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