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때 먹은 음식 및 식당 후기
는 사실 몇군데 안가봄 1박2일이라ㅎㅎㅎ 히헤
1. 봉포 머구리
모둠물회 / 멍게비빔밥
물회 종류가 많았는데 제일 싼 모둠물회로 시킴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듯ㅎㅎ
서울에서 먹던 물회랑 약간 다른 느낌이었음 해삼에서 비린맛이 좀 많이 나서 아쉬웠지만ㅠㅠ
물회에 소면 넣어 먹는거 난생 처음이었는데 맛있더라!
사실 맛으로만 따지자면 멍게비빔밥이 더 맛났음 소근수근이수근
아침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 많았음
2. 대포항 튀김골목
깻잎튀김 / 왕새우튀김 / 오징어튀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놀란 튀김골목ㅋㅋ
수많은 튀김집이 있었지만 우리의 선택 기준은 바다가 보여야한다였기에 가장 바깥쪽 끝집으로 들어감
(튀김옷 얇은 집 이라고 적힌 곳)
모든 튀김이 너무 맛있었음.. 냠냠쩝쩝 오징어튀김은 사진엔 없지만 나중에 추가주문한것
미니 새우튀김+게튀김도 서비스로 주시고ㅋㅋ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음 짱짱
참고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튀김골목 내 가게들 모두
같은 공장에서 나온 튀김이라서 사실 맛차이는 그닥 없다고 함
3. 진양횟집
회덮밥 / 오징어순대(기본/먹물)
최고존엄 추천 별이 다섯개요
덬들 꼭 가보기를 추천... 이랬는데 덬들 입맛에 안맞으면 헤헹 민망
여튼 중앙시장 맞은편 그 횟집 골목에 있던 식당인데 오징어순대와 회가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가봄
근데 회가 생각보다 비싸섷ㅎㅎ... 회덮밥으로 시켰는데 헐 맛이쩡
(사진에선 안나왔지만 회 양도 엄청 많았음 레알 회로 덮힌 밥)
오징어순대도 최고...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
먹물순대가 더 맛있다고 그러던데 내 입맛엔 기본이 젤 좋았음ㅎㅎ
기본반찬도 정말 맛있고... 진짜 별 다섯개
저 옛날 아빠가 시골 골짜기 저 끝 맛집이라고 데려가던 분위기의
우리 할머니댁 향취가 물씬 풍기는 정겨운 옛식당 느낌임
4. 만석닭강정
줄 엄청 길더라 당황
뼈 있는 보통맛으로 주문했는데 내 입에는 살짝 매웠음ㅠㅠ
사실 기대 별로 안하고 먹었는데 음 생각보다 맛나고 달짝지근 좋았어!
치킨무를 안줘서 조금 슬펐음
안타까운게 같이 먹었던 남친은 닭강정 소화가 안되서
다음날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남ㅠㅠㅠㅠㅠ 맛있게 먹어놓고선 왜 소화를 못 시키는거야 왜 엉엉
5. 88생선구이
자취생활 2년차 생선구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네이버에 '속초 부모님 모시고'를 검색해섴ㅋㅋㅋ 찾아낸 식당
여기도 줄이 꽤 길었지만 사장님의 빛나는 좌석 정리로 금새 들어감
생선 종류는 거의 10가지 정도였음 근데 오징어가 제일 맛있었다ㅎㅎㅎ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오징어젓갈 직접 만드셨다고 하던데 진짜 맛있음... 쩌ㅃ쩌ㅃ 냔ㅁ냠
고오급 퀄리티는 아니지만 생선구이 좋아하고
오랜만에 생선구이 먹고픈 덬들에게 추천!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직원분들도 피곤해보임ㅠㅠ)
생선구이 냄새는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연기가 엄청 자욱함
덬들도 어서 먹여행을 떠나도록 해
멋따라 맛따라 길따라 따라다단 따단
참고로 속초에 스타벅스도 있고 더바디샵도 있고 하여튼 있을거 다 있는데
올리브영이 없어서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