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이더스 갈까 하다가 맛있는거 먹고싶어서 을지깐깐 갔어
홀 한명인가 두명있고 주방에도 사람 한명 있어보였는데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방이랑 홀직원들
다섯여섯정도 단체로 들어오더라고
어디 다녀오는 거 같았는데 담타면 모를까 화장실은 아닐 거 아냐
주방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손씻는 소리가 안 들려서 쥰나 찝찝했음
근데 이건 내가 직접 눈으로 본 건 아니고 바쁜시간전에 저녁사먹고 이닦고
화장실에서 손씻고 온 거일 수 있으니까 팩트는 아닐 수 있어
근데 그냥 음식이 너무 맛이 없었음
2인세트 고기덮밥 감자크로캣이랑 쌀국수랑 주스시킴
안남미라 퍽퍽한데 소스 부족하고 말라비틀어진 고기가 짜고 안따뜻해
감자크로캣은 따뜻했음 그냥 시판의 맛 근데 기름 덜뺐는지느끼해서 물려
쌀국수는 솔직히 예전에 먹어봤던 을지깐깐 밀키트가 더맛있던거같아
을지깐깐 서울3대쌀국수라고 써있는 간판 보고 들어본 거 같아서
가본건데 국물 먹을때마다 서울3대쌀국수 맞나싶었음
을지로에서는 이 양과 이 상태로 서빙 안 했을 거 같아
그리고 테이블에 있는 소스병도 좀 드럽고 감성도 없었음
주방직원 몇명이 자리 비운 새 만든 요리라 졸라 맛없었을까?ㅠㅠ
맛없어서 뭐하나 좋게 보이지 않았던 곳이었어
원그로브 가게 되면 다른데 가 건너편 프랑스음식점은 괜찮다더라
쌀국수 강서구청 사거리쪽에 띠아낭이랑 냐항바바바가 훨씬 맛있어
저기서 느낀 값어치
고기덮밥 저렇게팔거면 4천원이어도 안먹음
쌀국수는 8천원? 크로캣은 많이쳐서 5천원
한뼘컵에 얼음 가득 채운 델몬트 주스 한잔 3천원 정도거든
2만원 주고 먹았어도 다시 안 올 가게인데 5만원 넘게썼고
외식하러 와서 이렇게나 맛없게 먹은 적이 또 있었나 싶어
오랜만에 쌀국수먹고싶어서
어디로갈까 지도보다가 갑자기 화나서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