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입맛은 산미가 너무 강한 커피 별로고 쓴커피도 못마셔서 라떼 위주로 마시는 점 감안해주고.
내 추천은
1. 커피 리브레 - 본점 연남동
착한커피로 이름 알리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어.
산미 약간 있지만 맛있어. 본점, 명동점 맛있고. 신강, 영등포는 완전 별로! 이 두군데는 본점과는 완전 별개의 맛... 같은 원두 쓸텐데 왜지?? 내리는 사람의 역량이 중요함을 이 두 지점에서 알 수 있다...
2. 헬 카페 - 본점 보광동(이태원)
여기도 수요미식회 나왔음. 위치가 좀 엄해서 자주 가게 되진 않는데 헬라떼, 아이스라떼 다 맛있어.
티라미스는 좀 생크림 비율이 높은지 맛이 좀 연하지만 부들부들해서 나름 좋음. 근데 양 적음. 네 입 먹으면 끝임 ^^
3. 빈 브라더스 - 본점 합정동
원두 두가지인데 블랙수트로 마시면 산미 별로 없고 진하고 고소해.
최근 마셔본 라떼중 맛있음. 본점이랑 스타필드점 괜찮고 신강은 좀 별로였오.
4. 커피 몽타주 - 본점 강동구청역
산미 좀 있지만 밸런스가 좋고 맛있어. 아이스 라떼 말고 아이스 카푸치노 시키면 우유거품이 크림처럼 부드럽고 맛있음!
5. 지후 아타네호 - 서판교
서판교 갈일 있어서 추천받아서 가봤는데 맛있었어!
적당히 산미있는 커피도 마시게 되고나서부터 산미있는 커피 그리 싫어하지 않는데 이집은 산미 전혀없이 고소하고 맛있는 커피임.
산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커피가 매우 맛있을 것임.
6. 커피 LEC - 송파 석촌호수
처음으로 아메리카노 마시고 맛있다고 느낀 집인데 약배전 원두라 쓰지 않고 향이 좋았던 듯.
반대로 라떼는 별로야... 약배전 원두로 라떼를 내리니 영 별로였던 듯.
근데 마셔본지 오래돼서 원두가 바뀐것도 같고 잘 모르겠다 ㅋㅋ
요즘 바리스타대회 우승 타이틀 많지만 여기 주인 좀 유명했었음.
7. 프릳츠 커피 - 공덕
빵도 팔고 커피도 파는 집. 이집 라떼 고소하고 진해! 빵도 맛있엉.
8. 폴바셋
유일하게 개인카페 아님. 여기는 커피 뽑는 사람 기량 차이에 따라 커피맛 차이가 많이 남 ㅜㅜ
초창기 일본 바리스타들 와서 커피 내려줄 때가 진정 맛있었음. 하지만 그래도 애정하는 이유가 지점 많은 카페체인 중에 라떼가 그나마 맛있음.
여기 라떼는 업도징이라고 원두 많이, 시간은 짧게 해서 진하게 내린 샷이라 라떼가 진하고 고소함. 라떼는 물을 적게 잡아야 맛있음! 물 많으면 완전 맹맹.
여기 생긴 이후 이런 스타일 라떼가 유행하게 됨.
아포가토도 엄청 맛있음. 사실 요즘은 라떼보다 아포가토가 맛있는거 같음. 근데 예전엔 아이스크림양이 딱 적당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적다고 항의했는지 아이스크림양이 늘어난 후로 샷이 모자람... 샷추가하면 되는데 원래도 비싼 메뉴인데다 샷추가하면 더 비쌈 ㅜㅜ
9. 커피가게 동경 - 망원동
여기 아인슈페너(비엔나 커피) 존-----맛!!!! 여기 이후로 비엔나 커피 엄청 유행함.
망원동에서만 마실 수 있는데다 요즘은 웨이팅도 장난 아니라서 다른데도 가봤는데 별로였어.
아인슈페너랑 아몬드 모카자바 둘다 맛있어. 단거 좋아하면 아몬드 모카자바가 더 맛있을거야 ㅋ
그냥 드립커피도 맛있다는데 쓴거 못마셔서 안마셔봤오. 근데 아인슈페너도 결국 드립커피에 생크림 올려주는거라... 맛있을거야 ㅎㅎ
자 이제 덬들의 커피 맛집을 추천해줘!!
특히 비엔나 커피~~~ 동경과 견주어도 맛있는 비엔나 커피가 고프다!
참고로 홍대 밀로커피로스터스랑 테일러커피는 내취향 아니었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