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으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덬들아 안녕?
난 평소에 더쿠에서 이벤트하는 거 봐도 ‘당첨 안 되지 않을까?’ 하면서 신청도 거의 하지 않는 덬인데 우연히 풀무원에서 두유면 동치미 냉면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해서 처음 신청해봤어!
난 밀가루를 조금도 먹을 수 없고, 글루텐프리 제품만 먹을 수 있거든. 지금은 풀무원에서 꽤 여러 글루텐프리 면 제품들이 나왔는데 초반엔 두부면으로만 파스타를 해 먹기도 했어. 물론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그랬고. 아무튼 그래서 새 글루텐프리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신청해봤어!
나는 여름에 거의 집에서만 면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글루텐프리 면을 잔뜩 구비해놓고 먹고 있어. 그러니까 대체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닌데, 두유면 동치미 냉면의 가장 큰 장점은 면을 삶을 필요가 없다는 거야... 진심 이게 goat인 것 같아. 이번 주에 여러 끼니를 얘가 살려줌 ㄹㅇ
이번 주에 정말 미친듯이 더웠잖음? 일단 난 평소에 요리를 막 기본 소스 재료까지 다 구비해놓고 잘 해 먹는 스타일은 아님. 그래도 더운 날엔 쌀 씹기 싫어서 면 빨리 삶아 후루룩 한 그릇 먹는단 말이지. 근데 이번 주는 진심 단 1초도 불 앞에 가기가 싫은 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음식 포장해올까 했는데 이거 열어서 먹으니까 밖에 나가서 포장해오는 것보다 더 빠르더라. 완제품은 시간이 적게 든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잖음? 근데 얘는 찐임. 면을 삶을 시간이 전혀 필요 없으니까...!
난 광고 페이지에서 30초면 뚝딱! 이래서 30초 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된다는 소리라고 착각하고 읽었는데, 진짜 먹으려고 꺼내서 다시 읽어보니 완성품을 만드는 데에 30초 걸린다는 뜻이더라 미친 거 아니냐 ㅋㅋㅋㅋ 면을 안 삶아도 되는 게 너무 신기한데 아무튼 진짜 안 삶아도 되더라고!


이게 제품 하나를 열면 나오는 구성품이야. 맨 위에 있는 게 면이 담긴 봉지인데 이미 면이 완성된 상태임. 그리고 동치미 물냉면 육수랑 취향에 따라 겨자소스가 들어가 있음!

여기서 물기를 꽉 짜주라고만 되어 있는데, 나는 그래도 면을 흐르는 물에는 한 번 헹구는 게 좋을 것 같음. 그 보관액(?)이라고 해야 하나 그 냄새가 최대한 나지 않도록 헹궈주면 더 좋음! (근데 이거 헹구면 영양소가 사라지고 그런 건 아니겠지?)

아무튼 진심 ㄹㅇ 5분도 안 걸리는 두유면임. 좀 더 예쁘게 고명 올려서 후기 남기려고 땀 뻘뻘 흘리면서 계란을 삶긴 했는데 저녁에 미리 삶아두면 다음 날 아침에 진짜 1분컷 가능함. 4인분 중에 한 번은 바쁘게 나가야 해서 진짜 나가기 전에 후루룩 입 안에 말고 나감 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한 그릇해도 170 칼로리라니 그저 goat...
아직 7월 말인데 특히 이번 주에 너무 더워서 지옥을 경험했기 때문에, 체험단과 상관없이 이거 시리즈를 더 사서 먹기로 했어. 불 앞에 조금이라도 덜 있을 수 있다면, 근데 그게 건강식이기까지 한다면 무조건 찬성임!
각자 다양한 이유로 이 두유면을 신청하고 먹고 포인트를 썼을 텐데 난 귀차니즘이라 얼마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생각했어!
(1) 나처럼 여름에 불 앞에 1초도 있기 싫은 덬
(2) 면 요리 먹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싶은 덬
(3) 만드는 과정도 후루룩 빨리빨리 하고 싶은 덬에게 추천해!
그럼 다들 이 불지옥에서 살아 남자...! 다들 더위 조심하고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