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체험단?
날이 더워지면 비빔면 딜만 찾아다니던 무묭이
작년 여름 진비빔면만 매일 2봉지씩 조진 보답을 드디어 받았다(아님)

사실 진비빔면은 양도 많고 끝맛이 매콤한게 내 취향 저격이라 작년에는 5월쯤부터 시작해서 찬바람 불때까지 정말 열심히 먹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진쫄면은 먹어본 적이 없는거야 그래서 기대되더라

받자마자 여행가는 바람에 한참있다 뜯어서 끓여봄
150g이나 되어서 1개로도 충분하지만
비주얼을 위해 2개를 끓였어
방에서 자던 호메 불러서 먹으면 되니까 ^^

계란 후레이크 ㄱㅇㅇ

냉면용기에 담았다
계란도 삶고 오이도 채썰어서 같이 비볐어
오뚜기 비빔면들은 양이 많아서 1개만 끓여도 보통 먹는 낮은 국그릇에서는 비비기 어렵기 때문에 큰 그릇을 써야 하지만
오히려 좋아 ͡° ͜ʖ ͡°)ㅎ 혜자로운 기업 좋아요
면에 비해 양념장이 많은 편이라 채소를 같이 넣어도 밍밍하지 않아
난 비빔면에는 오이를 최소 반개는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양념장 부족하면 좀 속상한데 진쫄면은 넉넉해서 좋았어
면발은 약간의 쫄깃함이 있는데 보통의 쫄면 먹을때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가더라
맛은 꽤 매콤해서 맵찔이 호메는 다 먹고 우유 마셨어
나한텐 맵기가 딱 좋았음 진비빔보다는 좀 더 매운거같아
다른 후기들 보니까 양배추랑도 잘어울린대더라
양배추를 생각 못하다니 분하다...
그래서 후기작성을 하루 미루고 양배추를 넣고 만들어봄


양배추 최고다 너무 맛있음
오이도 괜찮지만 면이 쫄깃하다보니 아삭한 식감이 덜 느껴지는데
좀더 아삭한 양배추가 같이 곁들여지면서 뭐 하나 모자라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제일 잘어울렸음!!
좀더 단백질을 채우고 싶으면 햄이나 고기 구워서 곁들여도 좋고
좀 맵다 싶거나 국 있어야 하는 국물파는 맑은 국 하나 같이 먹어도 든든하고 딱 좋겠더라
이제 날도 점점 더워지는데 다들 쫄면 먹으면서 이번 여름도 잘 이겨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