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우리 집엔 자칭 쫄면귀신이 계셔ㅎㅎ
바야흐로 진쫄면이 진짜쫄면으로 이름을 날릴 적부터 울엄니 최애였어
사실 나는 쫄면보다 비빔면파라서 평소에 진비빔면을 자주 먹는데 진짜쫄면은 사본 적은 많았어도 실제로 먹어본 적은 손에 꼽아
그래서 내 기억 속 진짜쫄면은 계란후레이크가 귀여운 몹시 매운 쫄면이었는데 이번에 '진쫄면'으로 리뉴얼이 됐더라고?
그렇다면 자칭 우리집 쫄면귀신과 함께 먹어보지 않을 수 없자나..?
이벤트 당첨됐을 때 가장 기뻐한 사람도 울 엄마였어.. 정말 너무 좋아해섴ㅋㅋ 내가 당황스러울 정도;
울엄니 왈 진짜쫄면의 면발이 다른 비빔면류보다 쫠깃탱글하고 맵기도 많이 매워서 너무 마음에 들었었대
그에 비해 난 맵찔이라 진짜쫄면이 맛은 있어도 너무 매웠어서 손이 잘 안가더라고..
그런데 이번에 제품명 뿐만 아니라 맛도 좀 리뉴얼 된 것 같더라
먹어보고 난 후 나랑 울엄니의 공통적인 평은 이전보다 매운 맛은 좀 줄었지만 여전히 면발이 쫠깃탱글한 게 맛있다는거야
특히 난 매운 맛이 완화된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
물론 진짜쫄면의 매운 맛을 기대했던 사람들이라면 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나같은 맵찔이들도 충분히 맛있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ㅎㅎ
그렇다고 매운 맛이 엄청 줄어들어서 맛이 밍숭맹숭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야! 매운 맛을 좀 완화했을 뿐이지 울엄니 왈 여전히 맛나대
진비빔면이랑 비교해봐도 진쫄면 쪽이 훨씬 매콤하기 때문에 진비빔면보다 좀 더 매콤한 게 땡긴다 싶으면 난 무족권 진쫄면을 추천해

평소에 비빔면류 먹을 때 귀찮기도 하고 먹어치우기 바빠서 뭘 넣지 않고 먹는 편인데 이번엔 냉털 좀 해봤어
사진에는 얼마 없어보이지만 양배추, 상추, 오이 팍팍 넣고 삶은 계란 반쪽도 올려줌 ㅎㅎ

진 짜 너 무 맛 있 었 어
무족권 야채 팍팍 듬뿍 넣어서 함께 먹어줘.. 이렇게 먹는 게 내기준 진쫄면을 즐기는 최상의 킥 같아
게다가 원래 유탕면 먹고 나면 좀 더부룩한데 이렇게 야채 팍팍 넣고 먹으니까 먹고 나서 더부룩하지도 않아서 최고🥹
비빔면류들이 야채랑 잘 어울리는 게 새삼스럽지만 먹으면서 특히 진쫄면이 야채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
개중에서도 양배추랑 궁합이 미쳤어.. 진짜 양배추랑 진쫄면 얘네 둘 뭐지..? 나 빼고 연애하나;
양배추랑 함께 먹는 걸 매우매우 추천해 식감적인 면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도대체 진다는 게 뭐임? 싶은 맛이야 서로 윈윈할 수 밖에 없는 맛
저녁으로 먹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한끼였어 이렇게 남은 진쫄면들은 울엄니께 다 뺐겼ㄷㅏㅎ
다가올 여름 뿐만 아니라 365일 24시간 언제든 집에서 간편하게 쫄면이 먹고 싶다면 진쫄면 추천해!
다들 부담없이 츄라이 해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