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역에 ㅎㄴㅇㅇ 스타라고 쌀국수집이 있는데 여기가 진짜 찐 맛집임
나덬 쌀국수 되게 별로였거든.
근데 여기 쌀국수 먹어보고나서 딴집은 못먹겠드라구.
내가 많이는 아니지만 여태 먹어봤던 쌀국수는 네모난 면에 국물에서 되게 묘한 향신료맛이랑 냄새가 나갖고 입맛에 잘 안맞았었어.
국물에서 진짜 뭔가 묘한 냄새 나서...불호였는데...
여기 쌀국수는 가벼운 소고기국물? 인데 감칠맛이 쩔어.
레몬즙 뿌리고 가게 특제 매운 다대기까지 넣으면 맑은 육개장 맛이 남.
그 맛에 중독돼갖고 일주일에 서너번 먹어도 안질리고 이젠 집에서도 가끔 그 국물맛이 생각남ㅋㅋㅋㅋ
예전에 일하던 용산 토박이 직원이 여기 맛집 맞다고 체인이긴 한데 숙대점이 유달리 맛나긴 하다고도 얘기했었음.
글구 여기 매운 해산물 볶음밥도 감칠맛나니 맛있어.
볶음밥에 양배추에 사이드 국수까지 줘서 양 많은덬들은 이거 시켜먹어도 괜찮을듯
그리고 사장님이 동물 좋아하시는지 길냥이들을 위한 집이랑 사료도 앞에 해놨더라.
치료도 해주시는지 바깥쪽에 손님 대기하는 자리 있는데 거기서 냥이 밥도주고

아프면 약도 먹이면서 챙기심.
조만간 텀블러들고 가서 국물만 살수있는지 물어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