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는데 1시간반 걸림. 이것도 걍 포기하고 돌아가는중에 나가는 길목에서 한대 빠져가지고 겨우 댄거.
여기 주차장 큰편인데도 일케 몰리니깐 답이 없더라. 주차장 안에서도 꼼수자리에 주차하는 차들 많아서
보통 복잡한게 아님. 내일 갈 덬은 차 두고 택시나 버스 타고 가
원래 11시부터인거 비와서 2시로 연기. 아마 모르고 11시에 온 사람들도 많았을거야. 왜 굳이 연기했을까.
3시반에 행사장 도착했는데 부스중에 1/4은 빵 다나감.. 가게 말로는 날씨 안좋아서 적게 준비했다더라.
뭔가 싶더라. 제일 실망한 부분이었어. 어케 시작 한시간반만에.. 이걸 주차장 도착전에 알았으면 안갔을꺼야.
어떤 친구들은 얼마나 맛있었으면 벌서 나갔을가 하면서 자기들이 신나하던데 긍정적이라 부러웠음.
큰업체는 계속 차로 공수하던데 작은곳은 흠..
케이크줄은 무지하게 김, 무슨 붕어빵 그 줄도 길더라
빵은 다양한가 싶다가도 막상 살려면 거기서 거기다라고 느낌. 파이나 타르트, 키쉬 먹고 싶었는데 이런 종류는 거의 없었고,(매진 일지 모르지만)
안가봤던 카페, 베이커리 꺼 하나씩 사서 먹어볼까 했는데 그럴 여유가 전혀 없음 비가 조금씩 내려서 더 그랬어. 바닥도 엉망진창.
몇개 담았는데 4마넌 오버, 이렇게 판 깔아주고 하는 행사치고는 비싸다고 느꼈어. 홍보보단 좀 판매의 느낌이 강함.
학생들은 한두개 사고 가더라.
신기했던거 하나는 청주에서 유명하다면 유명한 본정이 젤 썰렁했다는거. 쵸콜렛 종류만 갖고 온거 같기도 하고.
중앙에 빵먹는 자리가 있는데 커피 파는곳은 한군데 뿐이고 사려니깐 얼음이 다나가서??!! 뜨거운거 밖에 안된다고 함.
제조창 안 건물 들어가서 커피 사먹음.
날씨 안좋은거 치고는 사람 진짜 많았어, 특히 어린아이들 둔 가족, 젊은층이 많았지. (청주에 이런 행사가 워낙 적으니)
상대적으로 체험존이 터무니없이 작다고 느껴졌어. 외국인도 좀 있었는데 글쎄.. 이래저래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고.
비 안왔으면 가운데 휴식존도 부족했을꺼야. 3만원 이상이면 룰렛 돌리는데 상품도 별로라 난 걍 안돌림.
그럼에도 행사 관계자들은 꽤 친절했음.
기대 많이 했었는데.. ㅠ 전체적으론 좀 실망했어. 그래도 빵 하나씩 까먹고 있으려니깐 행복해.
아무튼 내년엔 못가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