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절이기라도 했나 궁금했는데 살아있는 오이임
사전예약 세일해서 샀는데 정가 내고 먹기엔 돈 아까운건 사실이야
하지만 되도않는 편의점 어쩌구 김밥들보단 훨씬 맛있음
평소 음식에 대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습니다 어쩌구 할때마다 아 뭐야 MSG 줘요 라고 생각했는데 재료 본연의 맛...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다 먹고 난뒤>
더운 여름에 할머니댁 에서 한 끼 때울 때 찬 밥에 쌈장 찍은 오이랑 훌훌 먹는 향취가 느껴져서 추억 보정 더해 맛있었어
근데 먹다보니 편의점 김밥 특유의 눅눅한 김 향이 좀 거슬려서 김 없었으면 좋겠다 싶더라
찬 밥에 통통한 오이 가져다 쌈장 찍어먹는게 더 맛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