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타로 라떼(샷 추가된 상황)
공차의 타로밀크티를 당 50%정도로 낮춰서 먹는 맛이고
시럽을 적게 커스텀하면 30%정도로 낮춰서 먹는 맛임
카페인이 몸에 전혀 안받기 때문에 보통 스타벅스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고흥유자민트티였는데
은은한 단맛도 나고 타로 특유의 고소함도 느껴져서 맛있다고 느낌
샷을 넣으면 맛이 더 극대화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스벅에서 샷을 추가한 채로 메뉴를 받을까 하다가
어차피 디카페인 샷 넣을건데 집에 있는 디카페인 비아로 대체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디카페인비아를 화이트 타로 라떼에 넣어봄
근데 난 오히려 클린한 화이트 라떼가 낫다고 느낌
디카페인과 일반 샷이 맛이 다르다보니 결과물도 다를 수 있겠지만 디카페인 샷을 추가했을 때(비아) 타로의 은은한 단맛이 사라지면서
약간 애매한 미숫가루같은 맛으로 바뀜ㅠㅠ 반만 덜어서 해볼걸 으아아..
리프레싱 자몽 캐모마일
자몽이 들어간 메뉴 중에 스벅에서 유명한 게 있다면 바로 [자몽허니블랙티] 인데 난 카페인이 안받게 된 이후로 이 메뉴를 전혀 못먹음
근데 자몽이 들어가면서 당도 적고 칼로리도 낮은 카페인프리 음료가 나와서 진짜 반가웠음
바로 주문했는데 단맛이 적고 씁쓸한 맛이 주류고 단맛은 적게 나서 좋았음
위에 썼던 고흥유자민트티의 경우 당이 좀 있어서 시럽을 적게 하거나 빼고 먹으면 마치 msg가 빠진듯 유자민트물이 되어버리는데
리프레싱 자몽 캐모마일은 딱히 커스텀 하지 않아도 당도가 적당해서 계속 찾게 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