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데 뜨끈한거 먹으니까 좋더라
뭔가 두유맛이라고 하기엔 땅콩을 진짜 갈갈한 맛이 많이 나
콩국인데 국물은 묽고 잘섞어먹으면 가라앉아있던 갈갈한 콩들의 입자가 느껴져서 밀도있게 느껴지는 맛
찹쌀, 찹쌀+빵 반반 이렇게 있는데
찹쌀로만 된게 500원 더 비싸서 이게 더 맛있겠지 하고 시켰는데
진짜 쫀득쫀득하더라.... 대박적...
그냥 콩국보단 콩국에빠진 찹쌀도넛(?)이 너무 맛있었음 ㅋㅋㅋ
설탕 소금 안넣고 그대로 먹어도 괜찮더라
설탕넣으면 너무 달거같아 소금 조금 넣는거 추천
빵 추가해서 더넣을수있으면 좋겠음 ㅠㅠ
국물은 다는 못먹고 좀 남겼어
토스트는 진짜 옛날토스트맛이고 특별할건 없엉
요새 워낙 맛있는 토스트가 많으니까...
저기에 모짜렐라치즈 들어있었으면 진짜 대존맛이었을듯
겉에 설탕을 뿌려주시는데 그게 달달해서 더 맛있었던거같아 ㅋㅋ
일부러 찾아가서 두번세번 먹을건 아닌거같은데
이런게 있구나 한번은 꼭 경험해보면 좋을맛이야!
나는 대구가면 또 가지는 않을거같은데 (다른거 안먹어본거 먹어야됨)
우리집 근처에도 이거팔거든 거기가서 먹어볼거같아!
목련양과는 좌석적고 웨이팅 있다해서 긴장하고 갔음
사람많으면 걍 집에갈려고 햇어 ㅋㅋㅋ
근디 평일이라그런지 사람 없었엉
나 들어갈때 한팀 있었고 나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분들 나가시고 또 한팀들어옴
여기 연휴에 친구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대구갈일이 생긴김에 혼자 간거거든
근데 진짜 조금이라도 빨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들었음
디저트 감동적으로 예쁘고 너무 맛있었어
나는 디저트는 달달해야한다는 주의라 달달해서 너무 좋았고
솔직히 이정도는 엄청단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디저트로서의 당도를 가지고있다
근데 단거싫어하는 사람은 당연히 먹으면 안됨....
그래도 단맛만 있는게 아니라 오렌지도 향긋하고...
저거 무슨 귤이라고 하셨는데.. 까먹음
중간에 카푸치노크림?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쓰레기같은 걱정이었음
고민해서 만드셨겠다는 생각이들었으
재료들이 무슨맛에 묻히거나 하지않고 잘느껴졌어
그리고 쿠키 맛집인거같아
파르페 다먹어갈때쯤 좀 질린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깔린 쿠키가 맛나고
젤밑에 투명한색 젤리같은게 있는데 레몬맛이 새콤하니 입안을 중화시켜줘서 더 갉아먹었어...
카스테라시트같은거 들어간건 안타깝게도 그저그랬음;;
카버샌도 너무 맛있더라...
쿠키랑 안에 샌드된 크림들이 서로 자기주장하면서 달달하고 향도나고
부드럽게 부스러지면서 살살 녹아...
넘 맛있어서 따로 사와서 혈육 먹어보라고 줬는데 맛있다고 인정함
목련양과는 계절마다 메뉴바뀐다는데 계절바뀌기전에 또가고싶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