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에 분식집 올라온거 봤어??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우리동네에 있는 집이길래 그자리에서
떡볶이랑 김밥 주문하고 기다려서 받아 먹었어.
일단 떡볶이 독특하다는 말이 있어서 궁금해서 시켰음. 첫 인상은 고추가루가 팍팍 뿌려져 있고 깨가 팍팍이라 잠시 김천생각을 하긴 했는데. 맛은 완전 다른 맛이지. 일단 양념 맛이 인스턴트맛이 아니야. 요즘 나오는 떡볶이보다 좀 더 장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아주 특색있고 막 먼 곳에서 찾아가는 정도는 아닌 걋 같은데 일단 나는 떡볶이는 이집에서 시켜먹을 것 같아. 옛날에 먹었던 떡볶이 맛이야. 물론 조미료도 들어가고 설탕도 아마도 물엿도 들어갔겠지만 플러스 알파가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
김밥은 딱 기본김밥맛이고 나는 오이 러버라서 괜찮은데 오이 싫어하는 경우에는 다른거 먹어도 될 듯해. 떡볶이+김밥조합 만족인데 사실 이 집 매장에서 먹어보고싶어서 주중에 하루 가볼려고 해. 음식은 금방 한 맛이 촤고니까!
수제비도 궁금하고 청국장도 팔고. 뭐 매장에선 배달보다 메뉴가 좀 더 많은 듯 해서 은근 기대된다. 나 이런 느낌의 분식집 정말 좋아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