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육의 추천 맛집과 더쿠의 도움을 받아 가본 식당이야. 혼자 갔고 위장때문에 하루 세 끼 모두를 먹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ㅎㅎ
이번에 계속 비 와서 풍경 구경도 제대로 못했고 먹을 것도 많고... 다음에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야
1. 초필살 (광안리점)
https://theqoo.net/index.php?mid=muk&filter_mode=normal&page=3&document_srl=2566829673
이 글을 썼던 덬이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녹아내려
왜들 극찬하는지 알겠더라. 카페 예쁘고 세팅, 맛 모두 마음에 들었어. 내가 갔을 때 평일 오후 5시즈음이였는데 웨이팅 없었어.
레몬 좋아하는 덬들 이거 꼭 먹어라. 이름이 초여름 레몬이었나. 그런데 신 거 싫어하면 비추
단점: 디저트 자체의 비싼 가격. 그리고 왜 1인 1음료인지? 1인 1메뉴도 아니고? 그리고 커피가 너어무 평범해. 싼 가격도 아니고
3. 뻰데호(광안리)
멕시코 음식이야. 토속 음식도 아니고 명물도 아닌 외국 음식 따위를 왜 먹어! 했지만 타코에 빠진 나는 여길 갔어. 서울에서 나름 정통으로 타코 판다는 곳은 멕시코인 추천을 받아서 많이 가본 것 같은데 비리아는 처음이야. 타코 전문점이니 당연히 토르띠야도 직접 만들고 그럼. 여기는 양파 절임을 준다. 고기 넉넉하고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비리아 타코와 콘소메도 판다는 것. 외국인들도 옴
단점: 여긴 살사를 직접 만들지 않음. 그런데 기성품 살사가 여러가지니 이것저것 시도해 볼 수 있어.
가게 이름이 좀....
(Pendejo : "뻰데호". 직역하자면 음모를 뜻하지만 영어의 asshole 혹은 idiot 과 비슷하게 쓰인다. Fucking asshole 정도의 헤비급으로 올려 쓰고 싶다면 pinche pendejo 라고 써주면 맛깔난다.)
4. 이재모 피자 본점(전포)
설명이 필요 없다. 이미 먹방에서도 많이 언급 됐었고. 치즈크러스트 스몰 시켜서 먹었어. 피클도 맛있고.
엄청나게 대단한 피자는 아닌데 기본에 아주 충실한 피자라 다음에도 먹을 것 같아.
단점: 혼자 먹기에는 스몰도 양이 많다. 혼자 먹는 사람 나밖에 없더라ㅋㅋㅋ
5. 쉽커피
먹방에서 보니깐 카페 투어 한다는 덬들이 많아서. 솔직히 커피는 어디나 있으니깐 굳이 부산에서까지 커피를 마셔야 하나 싶고 요즘 카페들 가격도 비싸고 등등 했는데 커피가 맛있다. 사진은 크림라떼야.
나 밸런스 잘 잡힌 커피 좋아하나봐. 집에서 커피에 우유 부어먹는 것과 프차 라떼와는 달라. 우유의 텁텁한 맛이 없고 달면서도 그렇게 달지도 않고 먹고나서도 산뜻하더라.
부산이 커피의 도시인가?
6. 블랙업
블랙업의 시그니처인 해,수염 커피야. 나 단짠 안 좋아하는데 많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밸런스가 잘 잡혔음ㅋㅋㅋ 사실 음주인생 10년에 커피는 마시기 시작한지 몇 달도 안 된터라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마셔서 진정한 커알못임ㅋㅋ 그래서 맛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맛있어.
7. 문현동 해장국집
뼈다귀 해장국인데 고기 실하고 맛있어. 혈육이 포장해다 줘서 집에서 끓여 먹었는데 여기 맛있다. 지 회사 근처라는 것말 알고 상호명을 몰라ㅠㅠ 궁금한 덬 있으면 물어봐서 알려줄게
8. 부중소식 (경성대 부경대역)
여기는 지인이 데려간 데야. 중국인이 하는 중국집이고 메뉴들과 맛도 현지와 싱크로율이 아주 높아. 젊은 애들이 좋아하는 단 맛이 아니라고 자주 가시더라ㅋㅋㅋ
술은 흔히 볼 수 있는 연태구냥 말고도 노주노교 이곡을 팔아.
9. 밀면
관광 안내소에서 추천해 주신 델 갔는데 문 닫혔더라ㅠㅠ 카카오맵 후기도 좋아서 가봤는데 인스타 운영하는 집도 아니라ㅋ 주말 10시 (인터넷 오픈 시간)에 갔는데 문이 안 열어서 그 옆에 있는 밀면집을 갔는데 진짜 잘못 들어간 듯....
내가 추천받은 밀면집은 재성밀면인데 용두산 옆에 있는 거임.
10. 금정산성 막걸리
부산 가면 아무 데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이 없더라ㅠㅠ 대형 마트 가거나 금정산성 가면 있고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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