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햄 머쉬룸 식스 치즈 피자 먹었어
오리지널 라지사이즈 28,500원인데
배달주문이라 +2,000원 공홈에 프로모션 할인받아서
오리지널 라지사이즈(10컷)로 코카콜라 1.25L까지해서 23,600원 결제함
토마토소스 아니고 알프레도 소스라고 해서 대충 뭔맛일지는 예상했고
원래 최애피자는 수퍼파파스였음
피자 받아서 뚜껑 여니까 바로 후추 냄새 확 났고
딱 한입 먹자마자 생각한건 양송이스프에 빵찍어먹는 느낌
버섯도 좋아하고 햄도 좋아하긴하는데 토핑이 막 푸짐한 느낌은 아님
소스가 꾸덕한게 아니라 묽은 느낌이라 그런지
빵에서 토핑들이 좀 미끄러지고 소스도 좀 흐름
크러스트쪽에 무슨 치즈뿌려서 바삭할거라는 설명 보고
다른걸로 안바꾸고 그냥 오리지널로 한건데
딱히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그냥 파파존스 맛있는 도우빵맛임
한끼도 못먹고 배고픈 상태에서 시킨거였고
원래 느끼한거 괜찮게 먹는 편이라 핫소스도 안뿌리고 먹는데
이거는 토마토 소스 아니라서 그런지 좀 물리긴해
수퍼파파스 시키면 원래 10컷해서 5조각(반판) 먹을때까지 그냥 아무것도 안뿌리고 쭉 먹는데
이거는 3조각 먹고 4조각째에 핫소스 뜯었음
느끼해서 못먹겠다는 아니지만 조금 물려서 베리에이션이 필요했음
그렇다고 갈릭디핑소스 찍어먹고싶진 않고
맛이 궁금했었으니까 시킨거 후회하진 않고 잘 먹긴했는데
딱 그정도라 재주문은 당분간 안할듯
특히 다른 사람이랑 같이 먹을때 시키진 않을거같아
진짜 느끼한거 땡길때는 고려해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