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피 안 마시고 잘 못 마셔. 위도 안 좋고 맛있는 줄 모르겠어.
보통은 아메리카노를 먹잖아? 근데 탄맛 나고 쓰고 이상하더라. 그런데 유우럽에서는 에스프레소 마시는 게 갑자기 생각남.
몇년 전에 포르투갈 친구가 한국 왔는데 에스프레소를 찾더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할리스 에스프레소 사줬어. 4천원 쯤 했는데 경악하더라고. 그러다 카페 없는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커피 챙겨온 한국인들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아메리카노 마시더라.
그리고 각성제가 필요해서 최근에 에스프레소에 도전해 봄.
1. 일디오커피
https://img.theqoo.net/HXjyy
동네에 있는 에스프레소바. 아침 8시에 오픈하던데 최근 오픈시간이 11로 미뤄짐. 커피는 아침에 각성되라고 먹는 거 아닌가요?ㅠㅠ 여긴 이탈리아가 아니군요.
매장 인스타에서 크롭한 건데 보다시피 기본으로 탄산수를 줌. 이딸리아랑 똑같음. 기본 에스프레소가 2300원임. 바 테이블에서 마시는 거고. 근데 난 산미를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설탕이들어가고 마지막에 설탕의 단맛이 올라오는 게 좋았어.
2. 리사르 커피 명동점
https://img.theqoo.net/KKstE
https://img.theqoo.net/xuoXu
스트라파짜토 시켰어. 가격은 1800원. 가격도 착하고. 근데 여긴 탄산수가 기본이 아니야. 요청하면 물 은 내줌. 기본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일디오랑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풍미가 덜하지만 향은 좋은 느낌? 그래도 크레마 풍성했고 산미는 적어서 좋았어.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 많아. 명동 거리는 썰렁하던데 사람들은 다 카페에 모인 듯. 바 형태라 칸막이도 없고 테이블도 간격 좁아서 역병에는 취약하다. 사람들 많아서 소리 쳐야 직원 오더라...
인테리어도 이국적이고 시끄러운 것 빼고는 좋았어.
3. 각종 저가 카페의 에스프레소
일단 아메리카노가 기본이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달라고 하면 그 메뉴는 없다거나 아메리카노랑 가격을 똑같이 받는 곳도 있어. 왜? 물이 안 들어가잖아ㅠ
그리고 데미타세나 유리잔같은 전용잔 따위는 없다. 카페인 조금 덜 섭취하려고 리스트레토 요청하면 '그게 뭐죠?' 하는 표정을 볼 수 있어. 에스프레소를 파는 카페에서는 커피에 좋든 싫든 맛이나 향이 있는데 이런 덴 진짜 아무 맛도 안 나.
에스프레소를 찾는 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적어봤어.
보통은 아메리카노를 먹잖아? 근데 탄맛 나고 쓰고 이상하더라. 그런데 유우럽에서는 에스프레소 마시는 게 갑자기 생각남.
몇년 전에 포르투갈 친구가 한국 왔는데 에스프레소를 찾더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할리스 에스프레소 사줬어. 4천원 쯤 했는데 경악하더라고. 그러다 카페 없는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커피 챙겨온 한국인들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아메리카노 마시더라.
그리고 각성제가 필요해서 최근에 에스프레소에 도전해 봄.
1. 일디오커피
https://img.theqoo.net/HXjyy
동네에 있는 에스프레소바. 아침 8시에 오픈하던데 최근 오픈시간이 11로 미뤄짐. 커피는 아침에 각성되라고 먹는 거 아닌가요?ㅠㅠ 여긴 이탈리아가 아니군요.
매장 인스타에서 크롭한 건데 보다시피 기본으로 탄산수를 줌. 이딸리아랑 똑같음. 기본 에스프레소가 2300원임. 바 테이블에서 마시는 거고. 근데 난 산미를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설탕이들어가고 마지막에 설탕의 단맛이 올라오는 게 좋았어.
2. 리사르 커피 명동점
https://img.theqoo.net/KKstE
https://img.theqoo.net/xuoXu
스트라파짜토 시켰어. 가격은 1800원. 가격도 착하고. 근데 여긴 탄산수가 기본이 아니야. 요청하면 물 은 내줌. 기본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일디오랑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풍미가 덜하지만 향은 좋은 느낌? 그래도 크레마 풍성했고 산미는 적어서 좋았어.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 많아. 명동 거리는 썰렁하던데 사람들은 다 카페에 모인 듯. 바 형태라 칸막이도 없고 테이블도 간격 좁아서 역병에는 취약하다. 사람들 많아서 소리 쳐야 직원 오더라...
인테리어도 이국적이고 시끄러운 것 빼고는 좋았어.
3. 각종 저가 카페의 에스프레소
일단 아메리카노가 기본이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달라고 하면 그 메뉴는 없다거나 아메리카노랑 가격을 똑같이 받는 곳도 있어. 왜? 물이 안 들어가잖아ㅠ
그리고 데미타세나 유리잔같은 전용잔 따위는 없다. 카페인 조금 덜 섭취하려고 리스트레토 요청하면 '그게 뭐죠?' 하는 표정을 볼 수 있어. 에스프레소를 파는 카페에서는 커피에 좋든 싫든 맛이나 향이 있는데 이런 덴 진짜 아무 맛도 안 나.
에스프레소를 찾는 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