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귀국한 디저트 처돌이덬 신나게 서울에서 디저트 탐방하고 있어.
원덬이 10월 11월 동안 가본 디저트 집, 빵집 총정리/추천해볼께.
먹방 카테 덬들이 아는 곳들 많을거야.. 왜냐면 대부분 먹방 덬들이 추천해준 곳이니까 ㅋㅋ
이 곳은 꼭 가봐야한다!! 하는 곳 또 있으면 마구마구 추천 부탁해. 12월에 가볼라니까
1. 고대앞 보문역 근처 "마이버터드림"
무화과 프랄리네슈, *말차화이트*, 당근케이크
기념일프로젝트의 후신. 시즌 마다 디저트 바뀌는 곳이야! 말차화이트가 완전 ㅈㅁㅌ이어서 여러번 사먹음
2. 대치동 선릉역 "세드라"
바바 파는 곳이 있는데 곧 시즌아웃이래서 얼른 가서 먹어본 곳. 시럽에 푹절인 케이크에 크림까지 진짜 미치게 맛있었다고 한다..
내가 갔을땐 오페라가 솔드아웃이라 아쉽게도 못먹어봤어. 나중에 꼭 다시 가서 먹어보려고.
그리고 이번에 먹어본 피낭시에 중 난 여기 피낭시에가 젤 괜찮았어. 추천
3. 낙성대역 "월간상회"
옥수수치즈케이크, 크렘당쥬, 얼그레이쇼콜라무스(+밤크림), 단호박 타르트, 고르곤졸라 치즈케이크 등
이름 그대로 월마다 디저트가 바뀌는 곳이야. 진짜 친절한 사장님이 혼자 하시는 곳인데 디저트들 다 특색있고 맛있어. 월마다 2-3개씩 새로운 디저트 뽑아내는데 아이디어 장난 아닌것 같음. 전반적으로 메뉴가 많이 달지 않고 다양한 식감, 그리고 다양한 맛의 발란스가 재밌는 디저트들이 많아. 그래서 취향 저격!!!
원덬은 "가을밤-얼그레이쇼콜라무스"에 꽂혀서 n회차 찍었는데 이건 10월에 메뉴라 이제 못만나 ㅠㅠㅠㅜㅜㅠ 가끔 잘라고 누웠는데 생각나.. 아 이제 못먹는구나..
암튼 12월 메뉴도 기대하며 기다리는 중
4. 대치동 한티역 "껠끄쇼즈"
"마이퍼니디저트"의 후신. 이 곳은 타르트 최강자........ 거의 이 글을 쓰는 이유 수준.
바닐라 타르트, 르 데흐니에, 밤흑임자타르트, 말차헤이즐넛타르트, 벨루떼-유자코코넛타르트, 말차카페타르트
기본 타르트지의 버터향,맛과 식감 부터 장난 아니고..
재료 배합도 미쳤어. 제일 섬세한 디저트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
갈때마다 타르트 먹느라 마카롱은 거의 테이크 아웃해서 사진이 없는데 여기 마카롱도 맛있어. 입에서 파스스 사라지는 부드러운 마카롱이야
5. 강남구청역 "바닐라클라우드"
차려놓고 보니 예쁜 핑크 한 상 이었어. 전반적으로 케이크 데코가 너무 예쁘고.. 소녀감성취향저격?
쟈스민 무스 케이크가 너무 맛있었음. 쟈스민 무스+말차갸또+샤브레의 조합 다 함.. 한 입 한 입 아까웟음
딸기로즈케이크는 맛있지만.. 평범한 맛있는 맛?
6. 서울대입구역 "행운당"
서울대입구역 근처 행운동에서 사장님 혼자 하시는 작은 빵가게인데
진짜 비에누아즈리류 대 맛집임.. 추천하는건 라우겐 크로와상, 커스타드 크로와상, 초코빨미에, 바스크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는.. 거의 역사를 새로 씀. 나덬은 적어도 10피스는 구입한거 같고 내 주변 친구 가족 다 반응 난리였어. 가족들한테는 치즈케이크의 맛의 기준이 이 케이크가 된 지경
어떤 치즈케이크를 사 먹여도 "아 그래도 행운당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더 맛있다" 하는 수준. 완전 추천해
7. 내방역 "메종엠오"
여기서 먹어본 디저트는 딱 반은 미치게 맛있었고 딱 반은 그냥 그러네?? 이런 느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싶기도 하고.
바질릭 / 파리-브레스트-서울은 진짜 맛있게 먹었고
바바 카시스랑 타르트 휘그 카넬 캬라멜리제는 ??? 햇음. 무화과 타르트는 그래도 가족은 맛있게 먹었는데
바바는.. 음... 별로였어.
하지만 내 인생 쿠키를 여기서 찾음. 사브레브루통!!! 매장에서 파는 3500원짜리 대짜도 맛있고 마켓컬리에서도 파는 포장된 버전도 맛있어 ㅠㅠ 아침에 홍차랑 먹으면 대행복이야
메종엠오 사브레브루통 먹방에서 추천받았다 추천해준덬 복 받아!!
8.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오후의 과일"
수플레 팬케이크 유명한 집인데 팬케이크 자체는 계란비린내 안나고 부드럽고 맛나게 먹음.
근데 주변 과일이 다 전반적으로 팬케이크랑 안 어울렸어. 맛의 어우러짐보다는 인스타 포스팅용 데코 느낌.
9. 서울대입구역 "릴트"
2시쯤에 구워나온지 얼마 안 된 스콘이 진짜 맛있어서 맛나게 먹음. 까눌레도 괜찮았어.
무화과 레어치즈 케이크는 예쁘지만 맛은 평범.
10. 도산공원 "우나스" (폐업)
폐업한대서 얼른 갔다와봤음.
무화과 밀푀유 - 맛있었음! 근데 무화과 사이사이 캬라멜의 식감이 별로라 결국 빼고 먹음
아보카도 무스 케이크 - 괜찮았음. 독특해서 한번쯤 먹으면 좋지만 꼭 다시 먹어야지! 싶지는 않은 뭐 그런?
11. 서래마을 "마얘"
딱뜨바니 -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인데 기대에 비해 쏘쏘. 껠끄쇼즈 바닐라타르트가 훨 맛있었다고 한다
딱뜨따땅 - 테이크아웃했는데 이게 진짜 괜찮았어서 재 방문 할거야.
12. 서울대입구역 "고로커피로스터스"
녹차절미 - 녹차 처돌이들 한번쯤 먹어보러 갈 만한 맛.
13. 중대앞 "토크넌센스"
밤호박치즈케이크를 친구가 강추해서 가봤는데 나는 말차테린느를 괜찮게 먹음 ㅋㅋ 난 원래 밤호박안좋아해서 그런가봐ㅎㅎ
14. 도산공원 "아우어베이커리"
첫방문에 빨미까레, 버터프레첼, 까눌레만 먹어봄.
빨미까레는 행운당이 더 맛있었고..
버터프레첼은 쏘쏘
까눌레는 가성비도 좋고 맛있었어. 아직 몇 개 못먹어봐서 재방문 해야겠음
15. 성신여대앞 "메종드루즈"
사실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가성비 좋고 맛잇었던 마카롱과 슈. 나덬은 뚱카롱 싫어해서 좋앗어
16. 가로수길 "에뚜왈"
커스터드 크루와상, 마들렌, 마들렌 홍차
이 집도 구움과자 맛집으로 꼽히던데 난 잘.... 모르겟어ㅠㅠ..... 다시 좀 더 먹어봐야겠어
17. 고대앞 안암역 "카페 대즐링"
말차크림브라우니. 브라우니를 따끈하게 데워주는게 좋았어. 맛은 평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