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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신함) 배우들 인터뷰에 나오는 캐해석들이나 숨겨진 설정 같은거 보는 재미가 쩌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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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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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함 뒷북으로 앓느라 이제 보는게 너무 아쉽닼ㅋㅋㅋㅋㅋ

지금은 주지훈 거 찾아 보고 있고 내일은 하정우 인터뷰 봐야지ㅋㅋㅋ

해원맥 캐해 중에 마음에 드는 거 하나 올림ㅋㅋ


- 기억이 지워진 설정이다. 과거와 현재 해원맥의 성격도 180도 다르다. 12역 수준이다.

"되게 깊게 고민한 지점이다. 내가 25살 때 데뷔하고 그 전에는 모델로 활동했는데, 1000년은 커녕 10년 전만 생각해도 이불킥 장난 아니지 않나. 27살 때 25살짜리 애들을 놓고 가르치려 했던 기억도 있다. 진짜 식은땀 난다. 27살이면 나도 엄청 파릇파릇한 아기였던건데.(웃음) 시간과 상황에 따라 사람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00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면 어떤 캐릭터로 변모해도 이상하지 않다는데 '오케이' 했다."

 

- 심지어 망자를 관리하는 차사다.

"수홍 같은 귀인도 있었겠지만 자홍(김동욱) 같은 원귀도 만났을 것이고, 살인자에 사이코패스, 말 안 듣고 도망다니는 이상한 놈들은 한 둘이었겠나. 어떻게 보면 차사도 하나의 직업이다. 어떤 프로젝트를 맡겼을 때 '이거 못하면 전액 감봉'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면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겠나. 차사들도 어마어마한 징벌에 염라(이정재)에게 수도 없이 깨지는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특히 해원맥에게는 염라도 무섭고 강림도 무섭다. 그래서 능글맞게 변한 해원맥 역시 어느정도 타당성 있게 보일 것 같았다."

 

- 해원맥을 연기한 입장에서 2부를 빨리 보여주고 싶었을 것 같다.

"1부에서 해원맥은 차사들 중에서도 누구보다 기능적 요소가 컸다. 배경은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후세계 그리고 지옥이다. 1부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 해원맥은 뭘 꼭 보여줘야 하는지, 그런 면에서 어떤 연기톤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결정해야 했다. 원작이 너무 유명해 '해원맥이 너무 가벼워진 것 아니야?'라는 반응이 많이 나온 것으로 아는데 충분히 이해한다. 반성도 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촬영 당시 35살이었던 내 역량의 최선이었다. 지금은 그 때보다 나이를 먹고 경험도 쌓였으니 '경험을 살릴 수 있겠다' 싶긴 한데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 허투루 쓰인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2부를 보니 더 잘 알겠더라.

"내가 12년째 일하고 있고 작품 수가 영화·드라마 합쳐 한 20편 정도 되나? 함께 한 배우들은 더 대단한 베테랑들 아닌가. ()동석이 형은 영화만 70편을 찍었다. 그런 베테랑들이 모여 하는 작업이라 어떤 선입견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었겠지만 누구 한명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았다. 오로지 영화의 완성도, 프로젝트의 성공만 생각했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도 작용했다. 감독님의 목표가 명확했고, 흥행을 떠나 전작 '미스터 고', '국가대표'를 통해 그의 상상력을 목도하지 않았나. '될 것이다'는 믿음이 컸다. 그 마음이 작품과 캐릭터에 녹아든 것 같다."

 

- 2부에서는 마동석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는데.

"워낙 친하고 잘 맞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특별한 이견없이 물 흐르듯 촬영했다.(웃음) 애드리브는 없었다. 애드리브가 아닌데 애드리브처럼 보였다면 성공이다. 하하. 다 약속된 대사, 장면들이었고 짜여진 틀 안에서 움직였다."



해원맥이 유독 염라대왕한테 쫄던데 수없이 깨졌다니 이해간다ㅋㅋㅋㅋ

무서운 상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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