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번주 지나면 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어제 보고 왔음
아무것도 안찾아보고 평 안좋다 모두까기다 이런거만 알고 갔는데 진짜 개존잼으로 봤어 ㅋㅋㅋㅋㅋㅋ
그래 차라리 돌아버릴거면 제대로 돌아버린게 좋음
뭔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화면비부터 미쟝셴이 란티모스+웨스앤더슨이 묘하게 섞인 깔이다 싶었는데
그게 연극인거 알고선 진짜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음
과장된 말투나 연기, 묘하게 허접해서 기괴한 무대장치들(고양이나 연설신의 중간중간 있는 마네킹들) 이런 부분들이 특히 눈에 들어오더라고
오히려 아날로그스럽고 이질적이고 기괴한 느낌이 연극(조롱극)이라는 특성을 잘 살림. 확실히 연극과 실제가 잘 구분되는 느낌이라 좋았어
그리고 딱 봐도 명확하게 무엇을 까고 있는지가 보여서 그냥 내내 웃겼음 코메디가 완전 내 취향이었엌ㅋㅋㅋ
처음에는 마가나 미국사회 이런걸 까는건가 싶었는데 진짜 말그대로 모든 걸 다 까고있고
영화 제작자 본인도, 그게 진짜로 지금 우리가 외면하고있는 불편한 진실이라 깊생하게 만드는 느낌
그리고 결말에 또 한번 반전을 보여주면서 예술이라는 매개체에 질문을 던져주는 방식까지 너무 완벽했다고 생각함 ㅋㅋㅋㅋ
내용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나는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싫어할 사람들은 싫어할 깔이긴 함ㅋㅋㅋㅋ
흥행이 너무 안되서 아쉽다 내려가기 전에 꼭 한번 다시 보고싶음
+ 아 그리고 사운드가 진짜 인상적이었어 그래서 사운드 특화 관에서 보면 좋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