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초딩때부터 만화 깔짝이고 썩 잘 그리지 못함에도 만화 안그리는 애들에 비해서는 조금은 그리니까 우물안 개구리로 살았던 적이 있고, 나중에 다른반의 진짜 잘 그리는 애가 있다는걸 알고 질투와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낀거에 대해서 좀 공감도 가더라
또 어린애가 자기 용돈으로 인체책 사고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열정이 있다는거에 대해 대견함과 부러움을 느끼면서도
그렇게 노력하는데도 실력이 썩 늘지 않는걸 보아 재능은 없는 것 같구나 싶었음<근데 이부분은 오해한거고
난 성인 배우로 바꼈을때 좀 시간이 많이 흐른 뒤였는줄 알았는데 아직 중학생이래서 아 그럼 그럴 수 있지 싶음ㅋ;
암튼 난 이거 보면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실력 차이 때문에 후지노가 쿄모토한테 질투하고 갈라서는거 아닌가 했는데 아니었고,
둘이 갈아서고 후지노가 그렇게 뜨지 못하겠거니 했는데 그것도 아니어서 내 촉은 똥촉이구나 하면서 봄
또 if 장면때 후지노를 만나지 않은 쿄모토가 현생과 같은 진로를 결정한 것에 대해 쿄모토는 어떤 루트를 타도 같은 운명이겠구나(죽겠구나) 싶었는데 거기서도 후지노가 쨘 하고 나타나서 쿄모토를 구원해주는걸 보고 또 똥촉임을 깨달음ㅋㅋ.. 몇번을 빗나가는건지.. 참..
if만 보면 둘은 어떤 루트를 타도 만날 운명이고, 쿄모토는 후지노에게 구원받을 운명이어서 이건 좋은 백합서사다(아님) 하면서 봤지만 다 보고온 지금도 if 얘기는 왜 나온건지 여전히 이해 못함
그리고 어린 후지노가 만화 그리는거 별로 즐겁지 않다고 하고, 어린 쿄모토가 그럼 만화 왜 그리냐는 질문에 끝까지 대답 안한것도 잘 모르겠음
그냥 후지노가 약간 자존감 높고, 허세도 좀 있는 편이어서 사실은 만화 그리는거 좋아하고 즐거운데 허세로 재미 없다고 한건가 싶긴 한데 똥촉인 것 같아서 확신을 못하겠음
뭔가 영화가 재미는 있는데 좀 심심하고 찝찝한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