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가난을 탐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해 본 일이었다. 그들의 빛나는 학력, 경력만 갖고는 성이 안 차 가난까지 훔쳐다가 그들의 다채로운 삶을 한층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로 삼고 싶어 한다는 건 미처 몰랐다. 모든 것을 빼앗겼을 때도 느껴 보지 못한 깜깜한 절망을, 가난을 도둑 맞고 나서 비로소 느꼈다.
박완서 작가님 진짜 희대의 명문을 남기심 보는 내내 이 생각함 남의 삶으로 내 삶을 더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 삼는 그게 너무 보는 내내 힘들었음 그만 찍어 제발 소리가 절로 나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