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옥이 공장에서 일하는 거 찍고 싶다고 했을 때
미옥이가 사장한테 허락 받아야 할텐데 자기 사장은 그런 거 절대 안 해줄거라 하잖아
근데 예지가 자기가 부탁?설득?해보겠다고 하면서
나 그런 거 잘해~~~
이렇게 말하는데 그 대사 듣는 순간 찐으로 약간 현타옴 ㅋㅋ
가진거 없는 사람들은 아쉬운 소리 해야 할때
부탁하기 전부터 자존심 내려놓고
말하는 순간에도 크든 작든 수치를 견디면서 말해야 하니까
그게 죽어도 쉬워지지가 않는데
예지 같은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한다 해도
근본적으로 자기 자존심에는 스크래치 하나 안 나니까
더 살갑고 납작 엎드리는 '척' 잘할 수 있는 거
그래서 사람 마음을 더 잘 얻고 실리에 따라 사람 취사선택할 수 있는 거
그 여유로움이 그 대사 한마디에서 다 느껴짐...
다른 배우들 말할 것도 없지만
조여정 진짜.. 미쳔냐고... 그 미묘한 한끗을 존나 잘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