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멤논과 오디세우스 대화 웃겨서 끅끅댐
집에 어케 가는지 물어보러왔더니
내 아들이 복수를 햇어?
내가 어케알어 집에도 못갔는데 <- 이런 대화 제발ㅋㅋㅋㅋㅋ
목마 보고 의심 덜할만함 (그래도 찔러도 보고 나름 검증은 거쳤더라)
수직으로 생겨서 그 안에 다닥다닥 매달려있을거라 생각못했을듯
얼마나 아가멤논 꼬왔으면 굳이굳이 다른 길로 갔을까
굳이 거인 화살로 쏘는거며 세이렌 노래 굳이 듣는거며
김굳이할아버지의 조뺑이귀환기 보는 기분
근데 오만함이 타의적으로 귀향을 막기도 했지만
그 죄책감 때문에 본인이 귀향을 은연중에 거부해왔던 것같기도 함....
그 뺑이가 본인의 속죄같은
놀란아저씨 호러에 재능있다
차기작으로 아이맥스로 찍은 호러주세요
가장 비싼 카메라 x 가장 돈 덜쓰는 장르 렛츠고
칼립소.... 약간 이끌어내는 역할인 건 알겠는데 자도르 아쿠아에디션같은
놀란아저씨 전작에서 여캐로 그렇게 욕을 먹더니
캐스팅도 그렇고 최소의 눈치를 겸비하게 된 것 같음
여캐 서사들도 좋고 다양성 캐스팅도 좋았음 물론 비중 높은 주요 캐릭터는 다 백인이었지만....
키르케 자매를 까마귀로 만든게 어쩌면 그 자매가 강간 당해서 무슨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정신질환이 있거나
굳이 사랑하면서 자기 자매를 까마귀로? 싸우게 된다고?
페넬로페와 어쩌구로버트패틴슨 구혼자 케미 "가능"
자기 아들과 대화 나눌때 페넬로페...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기다리기는 하지만 아직 자신이 왕위를 넘겨주고 싶지 않다는 갈망이 좀더 느껴졌음
그리고 오디세우스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야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게 된듯함
'서쪽으로 간다' 자체가 보통 죽음의 은유지만
여기서는 서사에서의 캐릭터 퇴장을 의미하는 것 같았음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들과 프로도 빌보가 서쪽 세상으로 떠나듯이
오디세우스 부부도 이 세상에서의 역할을 다하고 극에서 내려오는 느낌
어쩌면 오디세우스가 현인류를 의미한단 생각도 듦
오늘날 인류는 전쟁을 일으키며 전인류의 공통된 도덕을 깨버림
그로 인해 서로를 불신하게 만듦
(역사상으로 실제 바다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극중에서는 오디세우스가 바다에서 제우스의 법을 어기고 했던 일들이 와전되어 바닷사람들로 표현되고,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 게 아닐까
반면 텔레마코스는 끝까지 공통의 도덕(제우스의 법)을 어기지 않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게 되는거지....
놀란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가지고 있는거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