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마지막으로 보여드린 영화가 왕사남이거든?
근데 그때 아빠가 나랑 영화관 간다는 생각에 신나서 영화보기전에 막 단종, 수양대군 이런 역사적 얘기를 막 검색해서 다 공부하고 왕과사는남자 네이버에 검색해서 줄거리 찾아보고 다 공부를 해가지고 온거얔ㅋㅋㅋ(따로 살아서 이렇게까지 만반의 준비 한줄은 몰랐어)
이번에도 오디세이 보여드린다고 말해놓으면 200% 오디세우스, 신화 이런거 다 찾아보고 막 그럴것같거든?
사실 난 이거 이미 봤는데 너어무 재밌게봐서 아빠도 보여드리려하는건데
나는 트로이목마 조차 뭔지 모르고 그리스로마신화 이런거 아예 모른채로 걍 시간떼워야해서 봤던건데 너무 재밌게 봤기도했고
더쿠에서도 이거 그냥 뭘 알면알수록 그 자체로 내용 스포라 모르는채로 보는게 더 재밌다는 글을 봤었기도해서 내가 그래서 더 재밌게본건가?싶어서...
아빠한테 절대 미리 뭐 찾아보고 공부하지말라고 그게 더재밌을거라고 당부해놓는게 나을지
그냥 그건 아빠 알아서하게 하고 다음주에 영화보자고만 해놓는게 나을지 고민이야 ...
고민에 비해 잡소리 존나기네;;;; 미안.... 근데 아빠 최대한 재밌게 보게 해주고싶어서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