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는 꽤 볼만했고
내용이 내용인지라 영화 끝나고 한숨쉬는 관객들 많았어
내 감상은 20년 세월을... 누나가 그 지경이 될 때까지
그냥 일상이라는 관성에 젖어버린 건지,
부모님이 현실을 외면한 게 너무 안타까웠고...
20년 고생하다 결국 입원했는데 3개월 만에 일상을 되찾은 점에서 인생의 어떤 허무함을 느낌..
누나도 20년 넘게 그 병에 잠식되어있다가 치료받고나서 스스로 웃으며 감정표현하고 브이 하고 포즈도 잡아주잖아.. 그런 일상을 되찾는 게 20년이나 걸려야 했던 걸까 싶고
이 조각난 영상들을 합치는 작업을 하면서 감독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솔직히 누군가를 탓하고 싶진 않았을까?
시기가 요즘이었다면 어땠을까 등등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고 안타깝더라
정말 어떻게 해야했을까? 제목 그 자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