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산국제영화제 저녁 자리에서 만났어요. 티에리 프레모가 칸에 <호프>를 출품할 수 있겠냐고 묻더군요. 저는 이번엔 못 간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4월 말까지 영화를 보내 달라”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경쟁 부문 초청작은 3월 초에 출품해야 하거든요. 4월에 라인업을 발표하고 5월에 영화제가 시작하니 4월 말까지 보내면 된다는 거예요. 저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니 논의해서 4월 말까지 보내기로 했는데, 경쟁 부문 공식 발표가 4월 9일이라는 겁니다. 추가 발표가 있긴 하지만, 공식 발표 리스트에 포함돼야 칸에서도 좋은 상영을 받을 수 있다고요. 그래서 3주 당겼어요. 그러다 보니, 저런 일이 벌어진 거죠.
칸에 가길 잘함ㅠㅋㅋㅋㅋㅋ 못갈뻔했는데 주최쪽에서 배려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