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차이는 무엇인가? 죽은 것과 살아있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살아있다는 건 무엇인가? - "고민하는 것"이 살아있는 것
"부모는 자식에게 버림받는 것이 이치"
그런 생각을 깔고 아이를 키우면 아이에게 과한 기대를 걸어서 생기는 문제들이 사라질 것 같음
난 비혼이라 부모가 되본 경험은 없지만 자녀는 해봤으니까 그렇게 느꼈음
엄마들의 60%는 '엄마 그만둘래' 라고 말한 적 있다는 것.
아이 키우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이라는 것
그리고 나머지 40%도 말만 안했지 누구나 다 한번 이상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
그러니 그런 말을 들었다고 자식으로서 상처받거나 슬퍼할 일이 아니고 그런 말을 한 부모로서도 죄책감 가질 일이 아니다
아프지만 그런 말이 생각보다 잘 발생하지 않는 큰 상처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겪는 자잘한 상처라는 걸 깨달으면 덜 아파짐
그러니 아이가 죽은 것은 특별히 엄마가 그런 말을 했기 때문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어
무슨 일이 생기려면 꼭 그렇게 우연이 겹치고 겹치는 경우가 있어
하필 할머니가 그날 방문해서 엄마가 데리러 갈 수 없었고, 아빠가 파칭코에서 구슬이 자꾸자꾸 나왔고
그날 할머니, 엄마, 아빠 모두에게 생긴 우연이 그렇게 됐어
그리고 이건 영화 내용이랑 관련없는 생각인데 보면서 나도 저런 안드로이드 들여서 죽을 때까지 노인 수발용으로 같이 살다가 나 죽으면 안드로이드가 "에공 주인님 돌아가셨네용 제가 주민센터에 사망신고 하고 주인님이 장례용으로 남기신 돈으로 시체 처리하겠습니다"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함 고독사 시체처리가 평소 내 걱정이라